그 전에 FHD 와이드 모니터를 썼었는데 실수로 액정이 깨져서 일반 16:9 모니터로 한동안 버텼습니다.
와이드에서 한 화면에 문서 두개 띄우거나 웹브라우저와 문서창을 동시에 띄우는 게 너무 편리해서
16:9로 돌아오니 많이 불편한 느낌이 역체감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깨먹은 액정이 아까워 센터에 문의를 해보면 액정교체가 중고가격이 나와서
계속 고민만 하다가 차마 중고를 사진 못하고 좋은 딜 나오기만을 기다렸는데 마침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0만원 중반이하로 34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가 특가할인으로 나오니 바로 지르게 되었네요.
s34j550 삼성 모니터인데 패널은 VA라 평이 다소 엇갈리는데
개인적으로는 색감을 더 선호해서 VA 패널의 색감이 쨍한거보다는 낫긴합니다.
해상도 3440 1440의 QHD 이고 75hz 주사율의 모니터입니다.
오늘 도착해서 설치해서 써보니 확실히 편리합니다.
아쉬운 점은 받침대.
위아래 이동 안되고 각도설정이 제한적입니다.
받침대만큼은 불만족입니다.
그외 나머지 사양은 가격대비 생각하면 훌륭합니다.
넷플에서 21:9 지원하는 영상이 뭐있나 하다가 그저께부터 보던 아케인을 틀어보니
아니 애니를 21:9로 만들어 놨었네요. 아케인은 정말 많은 공을 들인 게 보입니다.
앞으로 21:9 영상은 이 모니터로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게임은 FPS를 별로 하지 않으니 75정도 주사율이면 무난하지 싶습니다.
프레임보다 21:9 화면을 지원하는 게임을 하는 맛이 있습니다.
특히 축구게임같은 경우 좌우 축구장이 꽉 차게 다 보이니까 좀 유리합니다.
어드벤처류를 좋아하기때문에 풍경 와이드로 쫙 나오면 그게 더 플레이 하기에 즐겁기도 합니다.
일반게임이나 업무용으로 21:9 모니터 강추합니다.
이번에는 액정 깨먹지 말고 오래 잘 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