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하나 썼었습니다.
아스카다 들이고나서 4개월이 지난 지금 후기 한번 써보려고합니다.
그때는 소니 srs-x99 두대 연결해서 쓴것과 비교를 했는데요
이제와 보니 x99를 들이대는건 좀 아스카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정도네요
처음 아스카다 듣고 나선 소리가 깔끔하고 좋은데 고음이 좀 날카롭단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레벨 조정레버가 있으니 그걸로 조정하면 되지 싶었지만 소리가 아쉬워 지더라구요.
그래서 원인을 살펴보니 제 이전글 사진에서도 나와있듯이 벽에 너무 붙여 놓고 썼었던게 문제 였어요.
스피커 포트홀이 뒤에 있는데 벽에 붙이니깐 소리가 날카로워 진거였더라구요
그래서 벽에서 40센치 정도 떼어 놨더니 전혀 다른 소리가 나더라구요.
날카로움은 사라지고 선명하고 청정한 고음이 났습니다.
근데 뭔가 소리가 공진이 많은 느낌이 들어서
진동 잡을려고 이전글 사진에서 보이듯이 서브우퍼 전용 받침대에 두꺼운 책을 올리고 그위에 스피커 올려서 쓰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소리가 정말 좋아지더라구요. 잔진동이 사라지니 스피커 본래의 소리가 나온거겠죠.
그래서 스피커 정말 잘샀다. 바꿈질은 이걸로 끝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저음이 아쉽더라구요.
참고로 전 저음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적당히 묵직하게 잘울려주면 좋을텐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뭐랄까.. 정말 선명하고 편안한 소리를 들려주는데 아랫도리가 허전한 느낌?
그래서 소리가 심심했죠
그래서 서브우퍼 하나 들였습니다
야마하 nw-ns300이었죠.
이거 연결하고 셋팅하고 나니깐 그제서야 고음,중음,저음까지 완벽한 밸런스가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참고로 야마하 서브우퍼 소리가 묵직~하고 단단하게 둥~ 하고 울려주는 소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저음이에요)
그렇게 한 3~4개월 듣다보니 갑자기 소리가 밸런스가 무너지더라구요.
뭐지?? 왜이러지??? 싶어서 원인을 찾다가 서브우퍼를 끄고 노래를 들어봤어요.
그랬더니.. 세상에...
아스카다가 에이징이 끝났는지 저음이 살아났더라구요.
그냥 살아난 정도가 아니라 고음,중음,저음 밸런스가 잘 맞고 양감도 충분하고 좋더라구요 (전 저음 많이 나는거 안좋아해요)
물론 야마하 서브우퍼 보단 묵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브우퍼 없어도 될 정도로 저음 잘 내주더라구요
묵직한 소리만 아쉬웠을뿐 낼 저음은 다 내주고 묵직하진 않지만 퍼지지도 않는 저음을 내주더라구요
하지만 묵직한 저음이 아쉬워서 서브우퍼를 켜면 오히려, 맑고 선명한 아스카다의 소리를 해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그래서 묵직함이 아쉽긴하지만 공간도 많이 차지하는 서브우퍼를 팔아버리고 아스카다 만으로 듣게 됐습니다.
근데 오래 듣다 보니 소리에 적응 이 됐는지.. 아님 원래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공간감이 아쉽더라구요
아스카다가 니어필드에서도 소리가 선명하고 좋긴한데 공간전체를 (방 3~4평정도?) 채워주는 느낌은 없어요.
소리가 나오는 범위가 살짝 좁아서 아쉬운 정도에요
그러다가 유툽에서 프로듀서 dk 란분이 한 리뷰를 보고 ipurifier 3 를알게 됐거든요
보통 피씨파이는 usb 연결하는데 이때 전원노이즈가 껴서 소리가 안좋아지거든요
근데 퓨리 파이어 를 usb 케이블과 스피커 사이에 끼워두면 전원 노이즈차단하고 음질을 향상시켜준다는겁니다.
근데 영상 봤더니 실제로 효과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속는셈치고 사서 꽂았는데..
세상에..
진짜 소리가 한층더 맑고 깨끗해졌구요. 없던 공간감이 생기더라구요 ㅋㅋㅋ
예전엔 엘락 데뷔 6.2 + 마란츠 6006 연결 했을때 양감과 공간감이 끝내줬었거든요.
그정도는 절대 아니지만 확실히 공간감이 늘어난게 체감 되더라구요.
공간을 꽉채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소리의 폭이 2배 이상 넓어졌어요.
그래서 현재는 아스카다 + 아이퓨리파이어 3 를 usb로 피씨파이 연결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얼마전에 토핑 dx3 pro 라는 dac를 샀거든요 ㅋㅋ 아직 도착은 안했습니다만
이거 도착하면 아스카다에 dx3 pro랑 연결해서 비교해보고 그거에 대한 후기도 남겨 드릴께요
애타게 기다리던 후기입니다 ㅜㅜ 우퍼 확지를까 고민중이었는데 말씀하신 내용으로 후면 확보좀 해야할듯요 집에 돌아가서 실험해봐야겠네요 저도 요새 저음이 살아나는것처럼 느껴서 귀가 적응이 되었나? 라고 생각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스카다에 dac가 있는데 외부dac가 또 필요한건지요? (오디오잘모릅니다) 좋은하루되시고 쪽지 답장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한달이 지나서 이미 지르신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다행이네요 ^^; 네 아스카다에 dac 있어서 따로 필요는 없지만 듣다가 좀 소리의 폭이 좁은것같다 싶으면 퓨리파이어 연결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 확실히 체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전엔 지니뮤직이나 벅스뮤직 flac 파일을 와이파이연결로 크롬캐스트 오디오와 연결하고 크롬캐스트에 광케이블을 스피커에 연결해서 노래를 들었었는데요 확실히 usb연결이 소리가 더 좋습니다
유투브로 퇴근후에 비교영상한번 보려합니다 우퍼는 원래 사려다가 좀더 돈을주고 사야하나 생각이 들어서 버티고 있던중이었습니다ㅜㅜ
네 저도 블투와 usb가 차이나는건 느꼈습니다 그 갭이상으로 아이퓨리파이어 가 역할을 한다면 긍정적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uRSV0WmRPMA&t=1s 이영상이었습니다 퓨리파이어3
방금전에도 사무실에서 쓰는 스피커 (eris e5) 로 들어봤는데 퓨리파이어 연결 유무에 따라 소리가 차이가 있네요 5분20초 부터 퓨리파이어 없는소리 5분 37초 부터 퓨리파이어 3 꽂은 소리입니다 중간에 프로듀서 말소리가 들어가서 포인트 찍어서 노래만 비교하시는게더 정확하실거에요 참고로 e5에는 걍 피씨와 rca 연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괜히 봤네요 저 조그만걸로 차이가 날줄이야 신기방기합니다 마음이 많이 기울었어요 감사합니다
아이퓨리파이어3가 가격이 좀 있는 악서서리군요 쿨럭;
네 조금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망설였었는데요 사고나니 돈 아깝단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좋은글 종종 올려주십시요 고민하시는 그과정이 생생해서 확 와닿습니다 !!
조만간 프리소너스 eris e5 리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아스카다 계속 듣다보니 저음은 되게 아쉬워지네요.. 확실히 옅은 저음이라 조금만더 진하게 쳐주면 좋을것같은데.. 얕은 저음이래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