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he king of fighters '98 the definitive soundtrack
짱구나 호빵맨 횡스크롤 게임 같은 것만 하던 시절, 동네 문방구 앞에서 처음 만난 킹오파 95는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95, 97, 98에 어린 시절의 추억이 많아서 이건 꼭 구하고 싶었지요.
hhv에 예약해둔 주문이 두번이나 연기되길래 취소를 고려하고 있었는데,
마침 유럽 공식 판매처인 bigwax에 이미 입고가 완료되었더라고요. 이곳에서 새로 주문해서 빠르게 받았습니다.
워낙 BGM이 좋았던 작품이라 반가운 곡이 잔뜩 나옵니다.
다만 스테이지에 흐르는 바람 소리, 강물 소리 등의 효과음도 트랙으로 굳이 수록할 필요가 있나 싶은 마음은 있네요. ㅎ...
2. bronze - aquarium
사실 구매 예정에 없던 판인데 예약 시작일에 우연찮게 접해서 샀습니다.
일관된 테마에 기복없이 편안히 들을 만한 음악으로 구성되어 부담없이 돌리기에 좋더라고요.
다만, A면 센터홀의 무수한 흠집과 B면 센터홀 주변의 들뜬 자국은
이번에 찍어낸 거의 모든 판에 다 있는 것 같아 QC가 아쉬웠네요.
3. chilledcow - window seat
LP를 접한지 얼마 안 됐던 작년 11월 무렵, QRATES 펀딩을 통해 발매된 칠드카우의 6번째 바이닐입니다.
원래 올해 1분기에 프레싱이 완료되어 발송되어야 했지만
코로나 시국과 여러 사정이 맞물려 저번 달 중순에 겨우 받을 수 있었네요.
배송 중에 배송 패키지가 눌려서 자켓과 판이 휘어버리는 불상사가 있었는데
QRATES 측에서 새 제품을 보내왔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패키지가 파손되어 자켓이 찌그러지는 일이...
이번에는 알판은 문제가 없었지만 이것 참;
상품이나 비용을 낭비하기 보다는 배송 패키지에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는데...
4. casiopea - mint jams
리이슈 소식을 접하고 기존에 소장 중이던 초반을 매각했는데
알고 지내는 친한 형에게서 선물로 받았습니다.
기존에 소장하던 음반은 오비가 없고, 자켓과 인서트에 황변이 짙게 온, 세월을 그대로 맞고 지낸 듯한 제품이었는데
역시 새 제품이 때깔이 좋네요.
전 아무래도 빈티지 취미는 없나 봅니다. ㅎㅎ;
와우 엄청난 컬렉션이군요 특히 킹오파LP는 좀 탐이나는군요 잘봤습니다
LP플레이어가 넘모 비싸효 ㅠㅠ
저도 아쿠아리움 앨범하고 민트잼 샀는데 민트잼은 도착할 기미를안보이네요 ㅠㅠ
발매된지 꽤 지나지 않았나요? 어디서 주문하셨길래...
저는 타워레코드 직구했어요 ㅋㅋㅋ 28일날 나오는 치즈 프롬 싱글들하고 같이 묶어놨거든요 ㅠㅠ
아 직구 일괄배송이었군요 제가 받은 민트잼은 도프에서 예약받던 건데, 요즘 도프가 입고가 굉장히 빨라서 일본 발매일과 거의 같은 날에 발송해주더라고요
아 ㅎㅎ 그러고보니까 인스타 올라오는거 보면 도프 겁나 빠르더라구요 ㅋㅋㅋㅋ 아직 거기서 사본적은 없지만 ㅎㅎ
왕오빠 신키로의 일러는 언제봐도 멋지네요 아쿠아리움은 cd로 나왔음 좋겠습니다
뭔가 올드한 것 같으면서도 특유의 맛이 있죠 ㅎㅎ 아쿠아리움 실물 음반은 lp로만 나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