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한 명곡 개한민국이 들어간 넥스트 5집 싸인판입니다.
인터넷서점에서 초회한정으로 팔았던 건데, 정말 운좋게 구했습니다.
5집은 4집까지의 넥스트와 많은 부분이 달라져서, 처음 들었을 땐 데모음반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비트겐슈타인을 들으니까, 왜 5집이 이렇게 나왔는지 감이 잡혔습니다.
넥스트보다는 비트겐슈타인의 연장선에 가깝더군요. 둘 다 신해철 색이 강합니다만, 비트겐슈타인은 넥스트의 꽉 찬 사운드 대신 힘을 뺀 느낌입니다.
애초에 5집은 신해철이 사운드 욕심을 버리고 멤버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향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자연히 4집까지와는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던 거죠.
만약 이 음반이 넥스트가 아니라 비트겐슈타인의 이름으로 나왔으면 지금보단 호불호가 덜 갈렸을 것입니다.
※ 보너스 트랙으로 욕설이 그대로 들어간 버전의 노래가 수록된 것도 비트겐슈타인에서 선보였습니다.
저도 이거 미개봉 싸인판 2장 있네요...왜 샀는지 언제샀는지 기억은 안납니다..ㅋ
이거 구하고 싶었는데ㅜㅜ
이 앨범. 대중성에서는 멀어졌다는 평이었으나 매니악?한 팬 입장에서는 들으면 들을수록 대작이었다는 특히나 제일 좋아하는 두곡 '사탄의 신부(Albert hall MIx)' 와 '서울역' 정말 대작임
전 로라도 좋아해요
저도 5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로라
이거 초판이 다싸인판이었죠
개인적으로는 3집 The World 다음으로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하고싶은 음악 마음껏 한 느낌이지요. 길티기어 OST를 프로토타입 삼아 나온 앨범이라 기원이 되는 곡을 비교해 듣는 재미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