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의류 리뷰 포스팅으로 찾아 뵙는 아수라장 입니다.
최근 바쁜 업무 특성 상 시간이 촉박한터라 바로 본론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2018년 초반 부터 큰 마음 먹고 다소 고가 라인에 속하는 랄프로렌 [Ralph Lauren] 에서 출시 된
랄프로렌 다운 카모플라쥬 스노클 자켓 으로서
이번에는 신제품이 아닌 번개장터 에서 판매자 '복자 님을 통해 중고제품으로 구매를 하였으며,
사정을 이해해주시고 에누리를 승인해주신 복자 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카모플라쥬 스노클 자켓은 2014년 연말 ~ 2015년 연초에 출시 되었던 제품으로
국내 정식매장에는 극소량만 출시 되었던 유니크 라인 이며,
프리미엄 라인 업을 고수 하는 랄프로렌 특성 상 무채색 컬러 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데님앤서플라이 라인으로 카모플라쥬 + 빈티지 디자인을 출시 하면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미국 제품임을 강력하게 들어내듯이 랄프로렌 하면 성조기 패턴 혹은 앰블럼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데요
참고로 남녀 제품에 따라 성조기 앰블럼 위치가 다르게 적용되는데
여성 라인업은 오른쪽 / 남성 라인업은 왼쪽
으로 분류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룰을 깨버리고 나오는 경우가 있어 알쏭달쏭 하네요. ^^;
기존 제품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여 출시되는 디자인이 아닌
좀 더 실용성 있는 구조와 위치로 변경하여 나오는 랄프로렌 이기도 한데요
이번에도 차별성을 들어내듯이 기존의 팔 측면에 위치한
펜 포켓이 팔 정면에 있어 실용적인 부분을 더욱 강조 되고 있습니다.
내.외부 안감은 기대 이상으로 풍성하고 육중한 편 이며,
등산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는 구스다운 급의 볼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쉬운 설명을 하자면
캐나다 구스다운급의 밀착감이랄까요
스노클 자켓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동계 군용자켓 N3B 오리지날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어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점과 카모플라쥬 패턴의 조화로 확고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N3B 도 오리지날 군용 모델 과 민수용 모델로 나눠지면서
내.외부 퀄리티가 급격한 차이를 보이기도 한데요
현재 이 랄프로렌 다운 카모플라쥬 스노클 자켓의 경우는
오리지날 군용 모델 수준의 퀄리티를 재현 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스노클 자켓은 남성용이 아닌 여성용 입니다. ^^;
제가 여성용을 구매한 사유를 밝혀드리자면
1. 제가 현재 키 171CM / 64KG 로
남성용 제품으로 구입 시, 정 사이즈를 구매하여도 오버사이즈 급으로 출시 되는 경우가 있어
여성 사이즈 L/G [ 여성 77 = 남성 슬림형 100 ] 으로 결정
2. 남성용 제품은 등 뒤에 거대한 성조기 패턴이 부착 되어 있어
부담스러운 부분은 배제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본인의 취향에 따른 결정
3. 남성 제품은 무채색 제품 위주로 출시 되고 있어
화려하고 다채로운 컬러가 나오는 여성용 라인업의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
정도로
한마디로 취향에 맞고 마음에 들어서 일까요. ^^;
N3B 스노클 자켓의 백미 라면 후드 퍼 부분 이겠는데요
요즘 퍼 부분으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간접적으로 체감 할 수 있기에
풍성함 을 포인트로 신경전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랄프로렌도 이에 따르듯이 고가라인 제품 답게 상당히 풍성한 퍼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다만 특성 상, 다소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이자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부분이기에
오랜 수명 유지를 위해서는 틈틈히 손질해주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제 경우에는 헤어드라이기로 최소의 열과 빗질로 손질을 하고 있습니다.
스노클 자켓의 내부 모습으로
기존의 스파 브랜드 혹은 중고가 제품들과 다르게
열손실의 최소화를 위해 코팅 아크릴 소재를 사용하였는지 높은 보온성을 자랑 하며
100만원 대의 초고가 제품의 알루미늄 코팅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랄프로렌 특유의 고급스러움속 과 함께 N3B의 정통성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데님앤서플라이 탭은 특유의 얼룩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특유의 빈티지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점에 깊은 매력으로 자리잡고 있어
랄프로렌 하면 데님앤서플라이 라인을 가장 먼저 찾게 됩니다.
풍성함을 계속 강조하고 있어 도대체 어느정도의 비율 인지 궁금하실텐데요
오리털 : 60 / 솜털: 40
비율 정도로
랄프로렌은 세월이 흘러도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오리털 비율은 높게 적용하는 편 이라
고가임에 불구하고 다시 찾게 되는 원동력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양팔의 시보리도 다른 브랜드들보다 상당히 두터운 편 으로
체감의 이해를 돕자면
기모후드티를 입고 착용한다면
왠만한 와풍도 거의 다 이겨낼 수 있는 수준 이겠습니다.
다만 이 시보리 부분의 경우
나일론 특성 상 열과 마찰에 취약하기에
보풀 관리에 신경을 써주시면 수명 연장에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카모플라쥬 매니아 이기도 해서
부득이하게 여성용 라인업을 선택하게 되었지만
2017년 ~ 2018년 시즌에는 다시 무채색 제품 위주로 출시되고있어
카모플라쥬 라인업은 유니크 로 자리 잡고 있기도 합니다.
국내 특성 상 카모플라쥬 패턴이 극호 /극불호 라 나뉘기도 하는데
제 경우 예전이나 지금이나 극호 가 되겠습니다. ^^
앞 전에 언급드렸듯이
1.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점
2. 특유 패턴으로 오염 과 대미지에 크게 영향 받지 않는 묘한 마성
3. 본능적인 끌림
정도 랄까요. ^^;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어 얼굴은 당연하게 자체심의 후 착용샷으로
장소는 바쁜 업무 중 잠시 시간을 내어 회사 화장실에서 기습적인 한 컷 갱신 하면서
여성용 라인 특성 상 팔 부분은 조금 끼는 편이지만
나머지 부분은 큰 불편함 없이 슬림 핏 형태 입니다.
포스트 마무리 하기 전
평소 파고 들어가서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는 1人 이지만
업무가 많이 바쁘지 않았다면 이 전 처럼 좀 더 자세하고 알찬 내용으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역시 생계를 위해 몸부림이 최우선 상황이라 이번 리뷰는 표면적인 리뷰 가 되어서 아쉬움이 묻어 납니다.
현재 동절기가 2달여 남은 동절기 속에 시즌오프 세일을 통해
겨울 자켓을 구매하시려는 많은 유저분들이 계실텐데요
최근 스파 브랜드 제품도 나쁘지 않지만
내구성+유지 가 짧은 편 이기에 질적으로 한계가 들어나고 있어
저와 같이 양 보다 질적인 면을 선호하신다면
랄프로렌 데님서플라이 라인 제품들도 나쁘지 않는 선택이라 생각되며
좀 가격이 다소 쌘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 이지만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고려 하신다면 더욱이 권장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아수라장의 랄프로렌 다운 카모플라쥬 스노클 자켓 리뷰기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