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구매함에 있어서 여러분이 주목하는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다이나믹한 주행을 위한 성능? 안락한 승차감을 위한 세팅?
경제적인 운행을 위한 연비? 가격?
과시를 위한 외관 디자인? 운행시 만족감을 위한 내관 디자인?
모두 가지각색의 이유를 가지고 차량을 선택하고, 용도에 맞게 운행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스팅어 2.5T-60kw hybrid AWD
G70 2.0T-80kw hybrid FR
제가 상상으로 구상해본 차량의 파워트레인입니다.
갑자기 이게 뭔소리야? 무슨 말도 안되는 헛소릴 하고 있어? 라고 생각하셨나요?
맞습니다. 아무 근거도 없이 오롯이 여러 차량의 좋은 점만 뽑아서 짬뽕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헛소리 맞습니다 ㅎㅎ
그럼 이어서 제가 질문 하나 더 드려보겠습니다.
왜 스팅어같은 차량은 하이브리드차량을 만들지 않는걸까요? 하이브리드 모터가 오히려 터보엔진이나 자연흡기엔진보다 높은 출력을 구성할 수 있고,
연비도 좋거니와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배터리를 뒷자리 아래로 배치하기 때문에 본디 스팅어가 출시하게 된 이유에 걸 맞게
스포츠 주행에 적합한 무게배분까지 가능하니 회두성도 좋아지고, 같은 엔진대비 최종 출력도 높은데, 거기다가 연비까지 좋아지면 금상첨화일 것 같은데 말이죠.
솔직히 현대기아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아직 고성능 모델을 안 만들어봐서 그렇지.
테슬라 로드스터같은 사례를 보면 몇리터씩 하는 터보, 자연흡기 엔진들보다
전기모터가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빠르게 차량의 출력을 높힐 수 있잖아요?
그렇다고 막상 전기모터가 출력이 더 좋고 효율적이라고 전기차를 사자니 겨울철에 배터리가 나가버려서 차량 자체가 셧다운되버리는 이슈도 있고,
야지에서 셧다운 되거나 도심이지만 어떻게 차를 뺄 수도 없게끔 차가 꺼져버리면 대처할 수도 없으니까
배터리가 죽지 않도록 항상 내연기관 엔진이 발전기 역할을 수행해주고,
고속주행중 감속을 해야 할때도 회생제동으로 보다 부드럽게 차량을 멈출 수 있어서 스팅어 같은 GT컨셉의 차량에 제격일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초반 출발이나 도시주행에서는 전기모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항속주행시엔 고출력 엔진의 힘을 받아 좋은 주행질감을 만들어 내고,
거기다가 현행 쏘나타DN8 하이브리드 모델만 보더라도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모터가 있어서 엔진과 변속기의 분당회전수 차이로 발생하는 내연기관 특유의 쿵쿵하는 변속감을 모터가 즉각적으로 수정해주면서 부드럽게 변속까지 해줄 수 있다는 것 보니까 더더욱 고성능 차량엔 하이브리드가 맞지 않나 싶더라구요.
저는 지금 K5_DL3_1.6T를 타고 있는데, 차량은 정말 만족하며 타고 있고 차량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사촌형이 최근에 쏘나타DN8 하이브리드를 뽑아서 잠깐 몰아봤는데 연비뿐만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질감 때문에
요즘 계속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연비도 부럽기도 하구요.
현대기아가 좀더 고성능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만들어줄 수는 없을까요? 그렇다면 바로 지갑열 수 있을것 같은데..
근데 뭐, 제가 지를 수 있는 차량들은 대부분 200마력 미만의 저출력 하이브리드 차량뿐이 없기에...
다음차는 꼭 스팅어를 타야지! 하는 어린마음과 이리저리 융합되어 이상한 얘기가 나왔네요.
주절주절 떠드는거 들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능에 적당한 가격의 차가 나오면 후속작 뽑기 힘드니 일부러 하자나 모자란 부분을 넣는게 아닐까도 생각 했었던 적이 있었어요.
현대트랜시스에서 새로나오는 8단 하이브리드용 자동변속기(52kg/m) 정도면 현대2.5터보엔진의 토크를 받아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현재기준으로 배기량 2000CC이상에 차량크기 4.7x.1.7x2.0 넘는 차량은 친환경인증기준이 대형차로 분류되어 13.8km/L의 연비만 만족하면 되므로 가까스로 나올 수 있을 거 같긴 합니다.
오오 그렇구나 가능성은 있네요! 스팅어 하브 나오면 꼭 사고 싶어요 ㅠㅠ
후륜 하이브리드는 공간문제랑 중량문제로 안나오는게 아닐까 뭐 그리 생각합니다. 아예 대형차라면 위의 문제에서 좀 자유롭겠지만 G70이나 스팅어는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고 있기때문에 둘 다 민감할수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나온다고 하더라도 기아 쏘렌토나 인피티니 Q50s 같은 마일드하이브리드가 한계가 아닐까 싶음.
후륜차량에 배터리는 프로팰러 샤프트때문에 전륜처럼 바닥에 깔아두기가 힘들어 트렁크공간이나 뒷좌석등쪽 공간을 먹어버립니다. 530e나 E300e가 그렇죠 또한 하이브리드 모터로 120마력언저리의 출력을 얻는다고해도 배터리무게로 인한 전체적인 퍼포먼스측면은 손해를 볼가능성도 있습니다. 가벼운게 깡패니까요. 마일드 하이브리드이긴 하지만 벤츠에서 EQboost라는 시스템으로 엔진과 미션사이에 모터를 넣어 출력과 효율을 잡고 고속항속중일때도 시동을 꺼버리고 티안나게 다시키는등 말도안되는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주고있습니다만... 현재의 환경규제를 보았을때엔 이런 엔진을 개발할돈으로 전기차나 수소차에 투자하는게 기업입장에서는 더 효율적일테니 대중차브랜드에서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하이브리드가 그렇게 좋은 구동장치는 아닙니다. 일단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는 겨울철엔... 참담하죠(물론 그래도 가솔린보단 낫지만 돈 아깝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방향성이 조금 다른게... 전기 모터를 네 바퀴에 장착한 4륜과 기계식 4륜은 주행 질감에 조금씩 차이가 있고, 운전자에 따라 전기 모터의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말씀하신 두 대는 나름 스포츠 성(+배기음)을 가미한 차량이기 때문에, 인피니티 Q50S이나 벤츠 EQ부스트 처럼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모터를 장착하는 것이 한계일 겁니다.
스팅어는 하이브리드 계획은없고 전기차로 페리얘기는 돌고있습니다만.. 구체적이진 않아요 그냥 카페에서 카더라 소식이라 하이브리드는 카페에서도 얘기안나오고있어요 후륜특성상 하이브리드는 힘들지 않을까요
앗... 아쉽긴하지만 전기차 스팅어도 매력적일 것 같네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가면 차값 많이 오릅니다. 무게도 무거워져서 가속력외 나머지 운동성능은 저하되구요
그렇구나. 제가 자동차는 좋아해도 자동차학과만큼 전문적이지는 못해서 그런데 혹시 가속록 외에 다른 운동성능이라 함은 구체적으러 어떤 것들을 말씀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동력과 코너링 저하 되구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고장나면 수리비 또한 많이 나오겠죠
BMW 320i 가솔린 모델과 3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교해보겠습니다. 320i는 184마력에 30토크 입니다. 공차중량은 1,600 kg 정도 되며 제로백 7.1초 입니다. 330e는 292마력에 42토크 입니다. 공차중량은 1,855kg 정도 되면 제로백 5.9초 입니다. 이렇게 보면 330e가 무조건 좋아보이지요. 330e는 320i와 같은 엔진을 그대로 올리고, 거기에 배터리를 올려서 292마력에 42토크를 만들어냈습니다. 320i와 330e의 무게는 약 250kg 차이인데요...그런데 막 신나게 달리다가 배터리를 소진하면 어떻게 될까요? 330e는 갑자기 몸무게 80kg대의 성인남성 3명을 태운....320i 급 차량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대략 작성자님이 말씀하시는 G70 2.0T-80kw hybrid FR이 330e와 거의 포지션이 비슷하거든요... (실제로 G70 2.0T는 250마력대 330i도 250마력대입니다.) 즉, 이런 포지션의 차들은 배터리 신경써가면서 어쩌다가 한번씩 한번씩 세게 밟다가...또 중간중간에 회생제동으로 충전해주고... 배터리 소모되지 않게 신경쓰고...이래야 합니다... 이런게 연비/잠깐잠깐의성능등 사실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다방면의 팔방미인으로 아주 좋은 차량이지만 의외로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현재 330i를 단종시키고 330e만 판매를 합니다만 이런 부분때문에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신 5시리즈는 530i, 530e모두 판매하는데 무조건 530e가 잘 팔릴것 같지만 가격부분, 그리고 위에서 얘기한 부분들때문에 의외로 530i도 잘팔립니다.)
맞아요. 그래서 내년에 330e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 국내 현대기아에서 만들어준다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 ㅠㅠ
저번에 K5 빨간 래핑차 올리신분같은데 그때도 스팅어에서 K5로 가셨다는 이야기하셨던게 돈이아니라 공간때문이셨나봐요
g70, 스팅어 모두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가능성이 0에 가까운 모델입니다. 단종을 시키거나 아예 턴을 했지 제네시스에서도 전기차 라인업을 아예 새로 뽑고있고 각브랜드의 하이엔드급 차량은 하이브리드가 거의 안나오죠 그리고 하이브리드 연비만 좋지 초기값하고 유지비 생각하면 차를 생각보다 많이 몰아야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우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먼훗날 나온다고해도 이미 보조금은 싹 사라진 뒤일거구요 디젤과 가솔린이 기름값측면에서 많이 차이나도 생각보다 전체가격은 차이안나는거 생각해보시면됩니다. 하이브리드는 단지 조용한거 하나가 굉장한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