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글에 잇는 z4 글을 보니 오랜만에 컨버터블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네요.
유학 시절에 처음 본 마즈다의 미아타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경량 로드스터로 당시에 저는 이 차를 보자마자 컨버터블에 로망이 바로 생겼었습니다.
당시에 보자마자 첫 눈에 반해 구매를 하려고 했었지만 제 키 때문에 시운전을 해 보니 운전석이 너무 좁아 불편하더군요.
퍼 온 사진인데 지금 봐도 압도적으로 아름답네요.
결국 그렇게 컨버터블에 대한 로망은 제 마음에 불씨로 남아있게 되었고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벤츠의 slk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벤츠 slk는 시트 뒤가 벽 같은 것으로 막힌듯한 디자인에 직각으로 되어 있어 너무나 답답했고 저에게는 관짝처럼 느껴져 결국 6개월도 못 타고 팔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적은 사이즈의 로드스터는 제 키에는 맞지 않다고 느끼게 되어 한동안 관심을 잃었다가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 비엠의 첫 하드탑 컨버터블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보자 마자 트랜스포머처럼 오픈되는 모습에 한 눈에 반했었습니다.
하지만 오픈이 부끄러워 1년에 열 번도 못 열어 '역시 나하고 컨버는 맞지 않구나!' 하면서 이제는 더이상 컨버터블은 타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제 차인데 당시에 너무 기쁜 마음으로 집에 주차해 놓고 핸드폰으로 찍었던 기억이 떠 오르네요.
너무 오래전 일이라 차 사진 자체가 없네요.
당시에는 제가 사진 자체를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여러가지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못 남긴 것이 참 아쉽네요.
이 사진이 벌써 십년이 넘은 과거가 되었네요.
어째든 베스트 글 덕분에 여러가지 추억도 떠 오르고 좋네요.
역시 남자의 로망은 오픈카인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여유가 생긴다면 박스터를 세컨카로 꼭 사고 싶네요.
모기 때문에 잠이 깨 새벽 아침에 끄적여 봅니다.
진짜 모기가 멸종되기를 기원합니다.
빨간 붕붕이 예쁘네요. 세상 모든 컨버터블을 소유해보신듯 ㄷㄷ
박스터는 지인 차만 타봤지 소유는 못 해봤어요. 요즈음 제 눈에 박스터가 그렇게 이뻐 보이네요. 한동안 차에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요즈음 들어 낙이 없어 그런지 갑자기 차가 다시 보이기 시작해서 큰일입니다
저도 낙이 없어서 차를 질렀는데 참 간사하지.. 소유하고 나니 다른게 또 눈에 들어와요.. 지름신을 이겨내시길!
그러게요. 한동안 자동차는 운송수단이다 이런 생각으로 살았는데 요즈음 들어 다시 저도 그러네요.
이쁘네요~ 진짜 경량 로드스터는 그 라인만의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저한텐 차와 장난감 그 중간쯤?ㅎ
경량 로드스터는 펀카가 맞는 것 같아요. 운전과 오픈 에어링의 재미를 추구하는 차죠
아반떼 위에 자른건가 했더니 .. 자세히 보니 다른 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