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ef소나타 월드컵 에디션을 타시다가 차가 퍼지기 직전이라
살짝 무리해서 펠리를 내려드렸습니다
차 내려드리겠다고 말 꺼냈을 때, 괜찮다고 하시는 분 억지로 끌고 차량 전시장에 가는 그림을 상상했는데...
"
아부지, 오늘 시간 있어요?
왜? 오늘 약속 있는데?
차 바꿔드리게, 차 보러 갈랬는데..
아 그럼 약속을 미뤄야지!!
"
근데 막상 현차 전시장엘 갔더니 차가 한대도 없더라는....
어차피 혼자 사업하니까 그냥 렌트로 질렀습니다. 다음 달의 내가 힘내서 납부하겠죠 뭐
차량 인수 하는데 그간 사설 주차장에서 거부당한 이야기
동기회 모임에서 서러웠던 이야기
어제 밤에 잠이 안오더라면서
요즘차에 달려나오는 최신형 옵션들이 너무 좋다고 하시더군요
93년도에 엘란트라 스틱을 첫차로 사셨는데 그때보다 더 좋더라면서
ㅎㅎㅎ
안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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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갑자기 오른쪽??
대충 2002년 월드컵 즈음에 친구 아이디로 루리웹 처음 접하고
20년 만에 첫 오른쪽이네요
하 그때 아이디 만들어 놨으면 죄수번호 짧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ㅎ
즐거운 주말되세요
우리 아버지는 4천짜리 하나 사드렸는데.. 별 감흥도 없고 표현이 없으니 재미가 없더라구요..;; 근데 생전 안하는 손세차도 기고 동네사람 아무도 안태워준다고 함..ㅋ
ㅋㅋㅋㅋ 표현은 안하시는데 행동으로 보이는게 귀여우시네요
효자는 추천
저는 아버지가 용달차로 개인운수업을 하셨었는데, 어느날 겨울에 실수로 사고를 내셔서 그만 차를 폐차하게 되신적이 있었습니다. 몸은 안다치셨는데, 병원 침대에 걸터앉으셔서 차를 잃은것때문에 낙심하시고 계신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마침 회사에서 보너스 받은것도 있었던 참이라 와이프랑 상의해서 새 용달차를 하나 사드렸었죠. 돈은 얼마 안하는 차였지만...새차 받으시고 기뻐하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근데 그 차가지고 일만하시다가, 변변한 효도도 못받고 병으로 돌아가신지 올해로 9년이됐네요..글 읽다보니 새삼 생각나는게 아버지가 무척 보고싶습니다. 모니터가 흐려지는데요...
우리시대 아버지들이... 하하
효자는 추천
우리 아버지는 4천짜리 하나 사드렸는데.. 별 감흥도 없고 표현이 없으니 재미가 없더라구요..;; 근데 생전 안하는 손세차도 기고 동네사람 아무도 안태워준다고 함..ㅋ
우리시대 아버지들이... 하하
괜히 뭉클한데요;; ㅜㅜ
파is리
ㅋㅋㅋㅋ 표현은 안하시는데 행동으로 보이는게 귀여우시네요
ㅋㅋㅋㅋ전형적인 츤데레 아빠..
ㅋㅋㅋㅋ 동네에서 자식자랑 88절까지 하셨을꼬임
아버님 귀여우시네요 ㅋㅋㅋㅋ
효도르 추천입니다~
아버지차 효도르 하셨다 하시면 될텐데 내려 드렸다는 소리가 뭔지 했네요. 효도르는 추천입니다.
아 새로 하나 내렸다/내랏다 .... 가 사투리군요...?ㅎㅎㅎ
와…한땐 광고에도 나오는 표현이었는데…
난 어제 아버지차 조기폐차 신청했는데..
효자시네요ㅜㅜ 아버님이 차 타실때마다 엄청 뿌듯하실듯 합니다 ^^
크 효도르는 추천
멋진 효자!
아버지에게 차도 사드리고, 부럽네요 ㅎㅎㅎ 추천드립니다 ㅎㅎ
효자추!!
효도르는 닥추천!!!!!!
효자는 선추천 후댓글
우리 아버지는 소나타 사드렸을때 진짜 한달동안 전국 친척 친구 지인댁을 대장정 하면서 일일히 아들이 사준 차자랑 하고 다니셨었는데 생전에 그랜저 한대 못사드린게 한
아버지꼐 차한대 빼드리는게.. 아들들 효도의 완성이라는 로망이 있습니다.,. 하..
그렇죠 그런 로망이 있죠
추천드려요!
지금은 아버지께서 다니시는 회사 사정으로 제게 다시 돌아왔지만 2년 전 더 뉴 그랜저 뽑아 드렸을 때 큰 아버지들에게 자랑하시던 아버지 모습이 생각 나네요.
효도는 전력으로 추천! 근데 사설주차장에서 ef쏘나타를 거부했다는건 무슨 썰인가요ㄷㄷㄷ
공항 앞 사설 주차장이나 기차역 근처 사설주차장에서 구형 차들을 안받아주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2016년도에 저도 겪은 일인데(그 때 타던 차가 06년식 투싼), 주차 자리없다고 튕겼고, 근데 5분있다 도착한 벤츠 형님은 무리없이 주차하셨고... 그러고 주변에 보니까 차 안좋으면 사설에서 가려받는 경험 하신 분들이 은근 있더라구요?
이해할수가 없네요. 한정된 자리에 비싼차 타는 고객들만 가려받는건가 아니면 비행기 타고 나가는 고객들 차 주차해준답시고 끌고 드라이브 가려는데 구형차는 그러지못하니까 베베꼬인건가... (실제로 공항 근처 대리주차 맡기면 제대로 주차 안해주고 멀리 드라이브 한다음에 시골길에 방치한다는 뉴스가 옛날에 있긴해서)
공항 특성상 오래 주차하게되는 경우가 많은데(EX 차새워두고 장기주차 끊고 해외 여행) 이럴경우 오래된 차는 손상이나 파손(부품노후화로) 발생하는경우가있어서 그때 차주랑 실랑이 벌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거른다고 들었어요. 오래안된 국산차도 거른다면 그건좀 양아치일거고
아버지 면허가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ㅎㅎㅎㅎㅎ 효자는 추천!
아따 아버님 어깨가 승천하시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효자는 추천~ 부럽습니다 ^0^
아버지 어머니 오늘도 불효자는 웁니다 흑흑흑
아버지 미안해요 ㅠㅠ
효도는 일단 추천드리고 싶은데 잘아시겠지만 렌트비용 경비처리하려면 본인 해당 사업장 관련해서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차량이어야 합니다.. 소명자료 잘 준비해두세요 ㅎㅎ
행복하세요
효 to the 도 to the 추 to the 천!
저는 아버지가 용달차로 개인운수업을 하셨었는데, 어느날 겨울에 실수로 사고를 내셔서 그만 차를 폐차하게 되신적이 있었습니다. 몸은 안다치셨는데, 병원 침대에 걸터앉으셔서 차를 잃은것때문에 낙심하시고 계신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마침 회사에서 보너스 받은것도 있었던 참이라 와이프랑 상의해서 새 용달차를 하나 사드렸었죠. 돈은 얼마 안하는 차였지만...새차 받으시고 기뻐하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근데 그 차가지고 일만하시다가, 변변한 효도도 못받고 병으로 돌아가신지 올해로 9년이됐네요..글 읽다보니 새삼 생각나는게 아버지가 무척 보고싶습니다. 모니터가 흐려지는데요...
토닥토닥
그래도 아버님께서 그 차 가지고 일 다니실때 가시는데 마다 "아이고 사장님? 차 사고나서 폐차했다고 하지 않았어?" "하하하 아들놈이 하나 사줬어! 필요없다 그랬는데 그놈이 참 허허" 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부럽고 훈훈합니다.
아버님 뿌듯하시겠군요. 저도 아버지그랜저바꿔드리려하는데 나이가드셔서 면허증반납하시려고하신다는말듣고 좀 그렇더군요..
추천은 효자...ㅠㅜ
좋은 아들이네요. 마음이 따뜻해서 좋아 보입니다
효자는 추천!!
효자 추!
효자는 못참지!
[아 그럼 약속을 미뤄야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자는 추천합니다
효도는 추천
효!! 크러쉬!!!추!!
아버지 보고싶다......더 잘 해드렸어야 했는데 눈물나네..
어떤차를 뽑아드리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아버지께선 평생 이 차 소유하실 겁니다 부럽네요 추천해 드립니다!
멋잇츄
작성자가 내 아들이었으면 좋겟네
가슴이 뭉클하네요 ㅜ.ㅜ 추천을 수십개라도 하고 싶네요
효자추~ 드립니다~
근데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차 내려드렸다는 표현을 보통 잘 쓰는 표현인가요?
멋지시네요! 효자추추!
효도르들은 추천입니다ㅠ ㅠ저는 언제쯤 해드릴 수 있을지...마음은 굴뚝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