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쥬다즈입니다.
장난감/토이 게시판에는 글을 처음 써보네요.
부족한 실력이나마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가면라이더 가이무에 등장하는 신세대 라이더들이 장착하는 벨트가 있죠.
바로 게네시스 드라이버 입니다. 처음 가이무를 볼때는 라이더같지 않은 디자인이어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면 갈수록 재미있어지는 전개와 게네시스 드라이버 성우분이 미키 신이치로님이여서 재미있게 보았네요.
그래서 게네시스 드라이버를 중고로 사게 되었습니다. 근데.....
극중에서는 이렇게 검붉은? 짙은 빨간색의 메탈릭 레드와 메탈릭 실버로 도색이 되어 있지만
하지만 장난감으로 나온 DX 게네시스 드라이버는 메탈릭 느낌이 나는 사출색으로 나왔습니다.
좀 실망이었던 부분이었죠. 그러던중 일본 유튜버분이 게네시스를 메탈릭 도색을 하시는걸 보고 저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준비물인 게네시스 드라이버 입니다. 둘다 중고국에 저렴하게 올라왔길래 언능 사버렸죠.
그리고 벨트는 제 허리에 맞게 예전에 개조해줬습니다.
도색을 위해서 분해를 시작합니다.
벨트끈 부분을 분해해 주고
드라이버 중앙에 들어가는 코어부분은 록시드 걸쇠부분만 도색할거니 그 부분만 분해해줬습니다.
그럼 바로 본체를 분해해 보겠습니다.
와~ 겁나게 복잡해 보이는 군요. 사진을 찍어가면서 분해하면 나중에 조립할때 편하게 할수 있습니다.
모든 부품 분해후 도색할 것과 도색 안할거 분리해서 지퍼백에 담아줍니다.
그리고 도색할 부품들은 일단 퐁퐁물에 한번 닦아주었습니다. 묵은때를 벗겨야죠.
그리고 마스킹 테이프로 도색 안할부분을 가려줍니다. 진짜 마스킹 잘하시는분 존경합니다.
그리고 도색준비를 마쳤으면 도색을 해줘야죠.
오늘도 힘내는 저렴이 에어브러쉬군입니다. 처음으로 큰 부품을 도색하는거라 잘될지 모르겠네요.
먼저 벨트에 있는 투명색 스트로우 부분을
클리어 블루로 올려주면
변색되어 살짝 누렇게 보이던게 파란색이 되었습니다.
벨트 양쪽에 달려있는 손잡이 부분은
살짝 무거운 느낌이 나도록 라이트 아이언으로 올려줍니다.
음...... 하도에 블랙을 안올려서 그런지 조금 무거운 느낌이 없지만 그래도 전보다 나으니 패스!
그리고 메인인 빨간 부품들 입니다. 본체부분이라 신경써서 도색해 줍니다.
오버코팅 방법으로 도색하기 위해 먼저 하도로 브라이트 실버를 올려줍니다.
혹시나 안뿌려진곳이 없는지 보면서 구석구석 뿌려었습니다.
브라이트 실버가 어느정도 말랐으니 위에 클리어 딥레드를 뿌려주었습니다.
일반 클리어 레드보다는 검붉게 나와서 극중의 색과 비슷하게 나올것 같네요.
역시 그냥 클리어 레드와는 다른 검붉은색이 나왔습니다. 좀더 어두운색인데 카메라에서는 밝게 나왔네요.
클리어 딥레드가 어느정도 말른것 같으니 도색하면서 덮어진 부분을 부분도색할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건담마커 로열메탈레드로 손잡이에 있던 빨간라이을 칠해줍니다.
새로나온 메탈릭 레드 색 너무 이쁘네요. 기존 메탈레드가 메탈핑크인지 레드인지 몰랐지만 이건 진짜 메탈 레드입니다.
그리고 본체 아래 컵부분에 있던 은색 라인은 타미야에서 나온 페인트 마커 실버로 스윽 칠해줍니다. 혹시 몰라 주변에 마스킹을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날씨 좋은날 옥상으로 올라와 유광마감제로 마감을 해주었네요.
집안에 따로 작업공간이 없는지라 마감제나 큰거 뿌려야 할때는 옥상에 올라와서 뿌려주고 있습니다.
더욱더 광이 번쩍이는군요. 이뻐요
마스킹 했던 부분의 마스킹 테이프를 떼주었습니다. 살짝 삐져나온 부분도 있네요.
마스킹 어렵습니다. 진짜 마스킹 잘하시는분 존경합니다.
햇빛에 몇일을 빠싹 말려주고 다 마른거 같아 조립을 해줍니다.
제일 쉬운 벨트부분 먼저!!
다음은 게네시스 코어부분!
손잡이도 조립해주고
전에 찍어둔 사진을 보면서 하나하나 조립해주면
조립이 끝났습니다.
뒤에 뚜껑 닫아준후 나사로 조여주면~~
끝입니다~~!!
는......개뿔. 하나더 있으니 마저 조립해 줍니다. 두번째 조립이니 사진 안보고도 조립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조립후 뒤 뚜껑을 닫아주면 완료입니다.
전원도 잘 들어오는 군요.
이게 최종 완성본이네요. 멋집니다.
전에는 사진에서 좀 밝게 나왔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나왔군요.
도료 판매사이트에 있던 시편보고 게네시스는 무조건 이색이다라고 생각해서 주문한게 정답이었네요.
도색하지 않은 동생의 게네시스 드라이버와 비교입니다. 특히 도색한 빨간 부분의 느낌이 완전 다르군요.
드라이버가 2개니 각각 가면라이더 듀크와 잔게츠신 셋트가 되었습니다.
전에 디지몬 도색하면서 오버코팅 연습했는데 역시 쉽지가 않네요. 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가지고 있는 가면라이더 제품중 벨트를 이렇게 완전 분해후 도색해 본적이 없어서 무지 재미있었습니다.
도색도 잘 나온것 같아 기쁘구요. 아직도 도색해보고 싶은게 많이 남았으니 시간 날때 천천히 해봐야 겠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도색 작업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오버코팅 하니까 훨씬 멋있군요!! 혹시 벨트 제작기도 있으신가요? 오마지오 벨트 한번 둘러보고싶은데 상자에서 못나오고있네요 ㅜㅜ
제가 자주 가는 네이버 카페가 있는데 거기에 게이머드라이버 벨트 개조하는 방법을 적어놓긴 했습니다. 게이머 드라이버나 게네시스나 만든 방법이 같으니까 참고하셔도 되고 중국에서 개조 벨트를 판매하는데가 있던데 거기서 구매하셔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