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구입한지 좀 됐는데 사진만 찍어놓고 인스타에만 올렸었네요
이거는 가을 쯤에 17 물건이 거의 바닥이 날 때 쯤에.....신발 안지른지 좀 되가니까 막 근질근질해서 알아보다가 마침 아내 운동화(에어포스)가 밑창이 다 찢어져서 하나 사줄겸해서 영등포 타임스퀘어 갔다가 슬쩍 같이 구입했네요ㅋㅋㅋㅋㅋ
제가 원래 8.5가 정사이즈인데요
이건 진짜 0.5업이 아니라 1 업해야 합니다.
일상용으로 신고 다니려면 말이죠
플레이용으로 신으려고 해도 반업해야 합니다.
시착할 때 1업해야 하는거 알았지만, 제가 발볼이 좀 큰편이라 1업하면 길이가 너무 길어보여서 반업만 했는데 완전 후회됩니다.
스카치 밴드를 채용했습니다.
끈 다 묶고서 저 밴드를 꽉 조여서 붙이면 마치 스키부츠 또는 스노우보드부츠를 신은 그런 느낌입니다.
정말 옴싹달싹 못하게 되는데 압박감 장난아닙니다.
발목 부상이란 있을 수 없다랄까요
원래 빨강색 사고 싶었는데 입고가 안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친환경소재의 천이랍니다.
압박감이 엄청나서 코트 위에서 사용하는게 아니면 끈 거의 풀어놓고 고무밴드 아래에 끈 숨겨둔 채로 스카치 밴드를 붙입니다.
킹 제임스.....엄청난 자부심입니다 ㅎㅎ
바닥은 정말 최고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농구화 중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에어조던 1, 4, 5,10, 11 및 그 외 )
발바닥부터 발목까지 정말 나이키 농구화 기술의 정점을 찍었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터질 까봐 겁나는 에어쿠션입니다 ㅎㅎㅎ
초등학생 때부터 이렇게 에어쿠션이 크게 노출된 농구화를 신어보고 싶었는데, 4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서야 겨우 구입해보네요
당시 가장 인기있던 나이키 농구화는 에어조던 10과 에어맥스 찰스 바클리와 그걸 좀 개량한 에어맥스 크리스 웨버였습니다
당시 리복에서는 샤크 3~4 정도 있었던 것 같네요
여태 몇 개씩 구입한 에어조던은 저렇게 크게 노출된 에어쿠션이 아니어서 말이죠 ㅎㅎ
얼마전 저녁에 가로등 아래에서 한 번 찍어봤네요
이거 구입하고 얼마 안있다가 장거리 운전했는데요
끈 거의 풀렀는데도 발등과 바닥 전체에 압박감이 엄청나서 결국 갓길에 잠깐 세우고 왼발은 완전 벗었구요, 오른발도 밴드 다 풀고 끈도 완전 빼다 시피 한 채로 운전했습니다
지면과 닿으면서 압력이 골고루 퍼지지 않으면 정말 압박감이 엄청나서 일상용으론 도저히 신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걸 신고 5분 이상 걷지 않거나 공중에 발을 띄워둔 상태가 되는 일이 없는 상황에서만 신고 나올 것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진짜 신어보시면 움직일 때는 더 이상의 농구화는 필요 없을 정도라고 생각이 들지만, 조금만 가만히 있게 되면 "감히 날 신고 돼지새끼마냥 가만히 있냐?? 뛰어 임마!!"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발이 아파 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2이후로 소재가 정말 압박감이 심해서 손을 못 대겠더군요. 바닥모양은 진짜 좋은데..ㅜ
사실 르브론 시리즈 디자인이 참 난해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유독 17은 눈이 가더라고요 ㅎㅎ 근데 진짜....발 엄청 아파요 ㅎㅎ
전 아직도 최애를 뽑으라면 7,8,9,10 딱 4년치가 최애인 거 같아요 ㅋㅋㅋ 11은 뭔가 멋있어서 사긴했는데 더 손이 안가고..
말씀하신 제품 중에는 그나마 10 그 외에는 11,12가 좀 나은 것 같습니다 전 7, 8, 9 처럼 에어솔이 전부 노출된 신발은 이상하게 썩 당기지가 않더라구요 같은 이유로 에어맥스 97도 마찬가지구요 맥스 95나, 르브론 17처럼 중간 중간 끊어져 있는게 더 취향이 맞는 것 같네요 ㅎㅎ
바닥이 ㅂㄹㄹ
ㅎㅎㅎ
안그래도 이 신발 관심있었는데 여기서 정보를 얻고 갑니다.. 저도 발사이즈가 8.5인데 실착을 하고 구매를 해야겠습니다...ㅠㅠ
발볼 넓으신데 길이가 기시면 9.5 추천드립니다. 발 길이 안기신데 볼만 넓으면 9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