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넘게 고민고민하다 드디어 질렀습니다.
지르면 편해집니다. 하하~
MTG 박스의 위엄
지샥의 깡통박스만 보다 보니 사각으로 된 박스가 뭔가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착각이겠죠? :)
원래 MTG S시리즈때부터 괜찮다 싶었지만
당시만해도 가격대가 지금보다 높아서 망설였는데,
이제는 오히려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생겼네요.
근데, 그만큼 원가절감이 이뤄진듯,
특히 용두는 S시리즈가 더 나은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MTG 시리즈의 스크류방식으로 돌려서 넣고 빼는 용두는 정말 별로네요.
뭐 그외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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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W-B5000
몇주전까지 둘 중 뭘 살까 고민고민하다
그놈의 백화점 사은품때문에 함께 구입하게 됐네요.ㅎㅎ;;
근데, 개인적으론 이놈이 물건입니다.
요 몇개월 편하게 차고 다니던게 바로 이 카시오 데이터뱅크 골드였는데,
아무옷에도 잘 어울려 정말 편하게 차고 다녔던지라
GMW 메탈골드에 눈독을 들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 시계입니다.
근데, 전 하나에 빠지면 오직 그것만 바라보는 사람이기에(?)
당분간은 고이고이 모셔두게 될거 같습니다. :)
그리고, 저번 글에도 썼듯이 데이터뱅크의 골드 칼라를 생각하고
GMW골드를 봤을땐 물빠진 골드색이라 좀 실망했었는데,
GMW를 차보니 유광이라 더 튀더군요.;;;
그래서 살짝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오직 여름 한정으로 차기 위해 구입했던 GW-5610입니다.
(오직 흰색 상의를 입을때만 깔맞춤하여 차고 있죠.)
근데, 이시계를 사용하면서 반정액정이 좀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반정액정을 그리 좋아하지 않게 됐습니다.
이번 골드는 STN-LCD라는 고선명 액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정면에서 볼땐 큰 차이는 안보이고, 옆으로 비스듬히 볼때 기존 액정 문자들이 번짐현상이 보이는데,
STN액정은 번짐이 안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여름에 손목에 시원하니 참 이쁩니다.^^
시계 모듬샷
옛날엔 지샥이라 하면 애들 시계로만 생각했었는데,
6년쯤전 지샥 흑금 보고 반한뒤로는 정말 좋아하는 시계브랜드가 됐습니다.
(근데, 흑금은 정말 차는 사람들과 너무 많이 마주쳐서 정작 이제는 잘 안차고 싶어요.ㅎㅎ;)
특히 지샥은 실물이 깡패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여전히 애들 시계 같은 느낌인데,
매장 가서 실물 보면 모두 다 재질이며 마감이 상당히 고급스런 자태를 뿜어 미치게 합니다.
진짜 여유만 되면 나오는 족족 구입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마지막으로 일주일정도 착용한 소감입니다
개인적으로 MTG는 착용감이 별로입니다.
저기 보관함에도 쿠션 착용이 힘들어서, 빼야지만 들어가요.
이거야 뭐 꼭 케이스에 맞으라는 법은 없으니 그렇다치지만,
베젤과 스트랩이 연결이 부분을 "러그"라고 그러나요?
그부분이 메탈로 돼 있고, 움직이는 각도도 좁아서 착용감이 좀 별로입니다.
착용하면 뭔가 불편한 느낌이 계속 드네요.
그리고 MTG우레탄 밴드라고 하나?
이거 원래 특이한 냄새가 나나요?
몸이 안좋을땐 이냄새때문에 머리아파 죽겠습니다.ㅜㅜ;;
암튼!
그래서 오히려 생각지않게 구입한 GMW가 더 애착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이상 구입 및 후기였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P.S : MTG-B시리즈의 가장 큰 단점!
이건 앞으로 MTG구입을 염두해 둔 분이라면 고려해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제가 MTG쓰면서 이상하게 계속 짜증과 불편함을 느낀게 있었습니다.
저 빨간부분이 시계,스톱워치,알람등 모드를 표시하는 곳인데,
저 부분이 시계바늘에 가려 거의 항상 볼 수가 없습니다.
시계 바늘이 반대쪽을 향해 있어도 바늘 뒤쪽 노란표시 부분도 넓어서
거의 항상 모드문자쪽이 가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안봐도 상관없다면 없을 수 있긴하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모드표시판의 문자가 항상 가려져 있다는 건
레이아웃 설계미스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저는 이게 MTG를 차면서 현재 무슨 모드인지 바로 확인이 쉽지 않는
답답함과 짜증을 계속 유발합니다.
그럼에도 이쁜건 부정할 수 없지만요.
러버밴드 특유의 고무향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죠. 어떤 브랜드들은 밴드에 향을 첨가해서 고무냄새말고 다른 향이 나게 하기도 한다네요. 난민손목이라 지샥 상위라인 착용하시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저 밴드는 특히 향이 진하네요. 이제 일주일됐는데, 시간이 지나면 빠지긴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난민손목에 가까운데, 지샥 흑금으로 단련되어서 그런지 개의치 않습니다.ㅎㅎ
위블로가 고무에 바닐라를 섞어서 밴드를 만듭니다.
저도 지샥 관심 없다가 실버 풀메탈에 반해서 하나 구입했는데 실물이 깡패인 것 같아요 ㅋㅋ 싸구려 같다고 하는 사람도 많은데 일단 블링블링한 맛은 최고인듯. 골드 풀메탈도 끌리는데 저는 소화할 자신이 없네요 ㅋㅋㅋ;;;
저도 데이터뱅크는 부담이 없었는데, 골드는 너무 블링블링해 살짝 부담이 느껴지곤 합니다. 하하~ 그리고, 실버도 입양하고 싶어졌는데, 어제 확인해보니 역시나 실버는 물량이 딸린다고 하더군요. 그런 실버를 구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오 시계 부자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