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에 GD-350의 사진을 찍을 때 시계줄이 많이 낡은 상태였죠.
아니나다를까 3일에 시계줄이 끊어졌습니다…….
인터넷에서 저 모델의 정품 시계줄은 딱 한 곳에서만 파는데다가,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인터넷에서 파는 아답터를 구매해서 다른 시계줄을 달려다가, GD-350 모델은 아답터를 달 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진동알람을 위한 지지대가 달려있기 때문에, 아답터를 달 수가 없습니다.
아답터를 달려면 저 부품을 깎아내든가, 제거해야만 하죠.
하지만 저 지지대는 시계가 손목에서 헛도는 걸 방지하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서랍에 굴러다니는 18mm 짜리 투피스 나토밴드의 고리 부분을 일부 잘라서 집어넣었습니다.
원래 저건 다른 시계에 달려고 장만했던 것인데, 생각보다 시계줄이 두꺼워서 애물단지로 방치했던 놈입니다.
하지만 지샥은 원래부터 시계줄이 두껍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시계는 큰데 시계줄은 18mm짜리라서, 외관이 장난감 시계처럼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편하게 찰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gd-100 밴드 사서 끼우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