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선자령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굴업도를 다녀오고 바로 그 다음주에 선자령을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3대 성지? 중 2개는 다녀왔는데, 나머지 한개가 제주도라서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난번에는 혼자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같이 영상 하고 있는 친구랑 같이 다녀왔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올라가는 방법이 되게 여러가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저희는 하늘목장 주차장에 차를 대고, 트랙터 타고 끝까지 올라간 다음 선자령가지 걸어서 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게 제일 쉬운 방법 같아서요...
한번 올라가보니 왜 여기도 성지인지 알겠더라구요. 반 포장 길 + 짧은 산행 정도라 굉장히 쉬운 난이도에 비해 정상에서 볼 수 있는 뷰는 정말 멋졌습니다. 언덕 끄트머리에 가만히 앉아서 풍력발전기 돌아가는걸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저희는 굉장히 일찍 도착한 편이라 와 정말 사람없다 싶었는데, 해가 슬슬 져가니 매우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일단 인증샷은 하나 찍어줬습니다.ㅋㅋ
텐트고 뭐고 모르겠고 힘들어서 일단 의자부터 피칭후 휴식중~~
저 웬수같은 카메라... 사실 취미가 영상이라 열심히 다니는 거긴 한데 정말 무거워서 집어던져버리고 싶네요. 크롭바디로 다운그레이드 할지말지 고민입니다.ㅋㅋ
확실히 풍력발전기가 있으니 풍경이 사네요. 다만 바람이 불어서 휙휙 돌아가면 조금 무섭긴 합니다.
얼마나 춥겠어 하고 대충 잤는데 얼어죽을뻔했던 선자령의 밤...
이번에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지난번 영상처럼 별말없이 조용하게 힐링할 수 있는 영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입니다. 아무래도 동행도 있고, 지난번보다 영상촬영자체에 그렇게 열심히 임하지 않아서 그런가 사실 썩 마음에 드는 영상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빨리 하나 뽑아서 올려버리자 싶어서 후딱 치웠습니다. 너무 날림 티가 나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다음은 원적산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