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십년동안 치파오를 만들어왔다는 치파오 장인에게 스마트돌 신장, 어깨, 가슴, 허리, 엉덩이 치수를 보내서 맞췄던 치파오입니다. 받아보고 핏에 조금이라도 불만있다면 무료로 수선해주는 서비스도 해주시는데, 아무래도 다른 나라다 보니 크게 문제있지 않는 이상...사실상 자국용 내수용 서비스. 왕복 배송비 및 배대지 이용, 중국의 특유의 만만디 문화를 감안하면 약간 안 맞는 정도는 그냥 만족하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아무튼 만족했던 의상인데, DD에겐 핏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서 입혀보았습니다. 사진상의 가터링과 발찌는 제가 직접 제작했구요.
스마트돌과 DD의 신체 치수는 큰 부위라고 해봐야 1-2cm 내외다 보니 대체적으로 의상이 호환되지만, 이렇게 전신에 빼꼼히 밀착되야 핏감이 올라오는 의상의 경우 그 미세한 차이가 좀 크네요. 전신에 꽉 차지 못하고, 등과 허리가 좀 뜨거나 접히네요;;; 각도빨을 살린다면 못입힐 정돈 아니지만, 빈틈없이 꽉차는 느낌의 만족도를 얻고 싶다면 결국 DD용을 따로, 새로 맞추는 게 낫겠다란 결론입니다.
아래는 위와 같은 의상을 입었던 스마트돌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치파오의상이 워낙 타이트해서 정말 인형 체격에 잘 맞춰서 주문해야 하더군요 ㅠㅠ 안그러면 라인이 살지 않아서... 그래서 실크보다 약간 망사형을 찾게 되더군요 타이트해도 늘어나니까 호환성도 좋고 보풀현상적고
네, 맞습니다. 근데 말씀하신 소재들은 광택이나 색상, 무늬같은 게 제한적이라...참 어렵죠;
타이트한 의상은 바디 라인에 딱 맞춰야 이뻐서...; 기성품(?)은 좀 어렵죠. 바디형태별 상세옵션을 제공하는 국내의상샵도 있긴 한데 극소수인지라...; 참고로 인형용 맞춤의상샵도 국내에 몇 군데 있긴 합니다. 조*돌이 평이 괜찮더군요. 맞춤을 위해 바디를 택배로 보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네, 맞워요. SD13, DD, DDS, DDDY, 세부치수가 좀 차이나는 많은 구관회사들의 SD13급을 1/3이라고 퉁치는 의상샵들이 많죠. 맞춤의상이나 오너가 명확하게 구분짓지 않는 경우엔 정말 복불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