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거장을 알아보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걸작 SF 애니메이션<인랑>김지운 감독에 의해 실재하는 신세계로 재창조되다!
<공각기동대>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 원작의 1999년 판 애니메이션 <인랑>은 문제 의식과 정치적 색채가 다소 짙은 작품이었지만 인간성에 대한 심오한 주제와 작품성,애니메이션 강국 일본 특유의 마니악한 작품성으로 전세계 재패니메이션마니아들에는 꼭 감상해야 할 애니메이션의 고전으로 남았다. 오시이 마모루그 자신이 실사화를 염두에 두고 애니메이션을 먼저 만들었으나, 영화화 할 수 없었던 <인랑>은 영화 <반칙왕>과 <놈놈놈>의 팬이었던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지지와 동의 속에 김지운 감독을 만나 드디어 영화화 될 수 있게 되었다.
그리스 신화 속 죽음과 지하 세계를 관장하는 신 하데스의 수문장 늑대를 닮은 머리 셋 달린 괴수, 케르베로스에서 착안한 인간과 늑대가 공존하는 제목 <인랑>에서 짐작되듯, 애니메이션이라기엔 심오한 주제의식과 강화복 디자인, 그리고 섹트의 아지트이자 영화의 주요 배경인 지하 수로까지, 상상력이 손 끝에서 구현될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달리 모든 것이 실제 세계로 구축되어야 하는 <인랑>의 영화화. 묵시록적 SF였던 원작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는 유지한 채로, 이를 영화화 하는 과정에서 한국적으로 확장된 세계관과 김지운 감독 특유의 미쟝센과 스타일, 그리고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까지! 개성과 재미를 놓치지 않은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라고 할 수 있다.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 강동원
그 내면의 인간을 깨우는 존재 한효주
<놈놈놈>이후 10년, 김지운 감독과 정우성의 재회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허준호, 신은수까지!
개성과 연기력의 각축전 <인랑>
영화 <인랑>의 기대 포인트는 장르적 신세계에 머물지 않았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허준호, 신은수까지 배우들의 매력의 경연장일 <인랑>은 배우를 보는 재미와 맛이 충만하다. 독보적인 선과 뉘앙스, 표정을 가진 강동원이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로 변신해 짐승이기를 강요하는 임무와 인간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임중경의 심리와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강화복 등의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한효주는 짐승으로 살아가야 편안할임중경에게 인간의 마음을 일깨우는 이윤희로, 재발견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속에서 최초로 만나는 정우성과 강동원의 호흡 또한 볼거리이다. 한국 액션의 명장면을 숱하게 가진 두 배우의 액션 합은 물론, 멘토와 멘티 같은 특기대 훈련소장과 정예대원으로 만난 둘의 입체적인 관계는 영화에 또 다른 호흡을 불어넣는다.한편 자신이 가진 남성적 매력을 극대화해서 보여주었던 <놈놈놈>이후 김지운 감독과 10년 만에 재회하는 정우성이 연기하는 훈련소장 장진태 역할은, 베테랑 배우로서의 정우성의 연기를 지켜볼 수 있다. 공안부로 옮긴 이후, 친구였던 임중경과 적으로 대립하는 한상우 역의 김무열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이중적인 매력으로 가득하다. <인랑>의 테러리스트인 섹트 대원, 한예리는 매 장면이 요구하는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연기로 빛나고, 이제는 배우로 익숙한 최민호의 변신과 악의 정점에 있는 공안부장 역 허준호의 카리스마 그리고 임중경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빨간 망토 소녀로 <가려진 시간> 후 강동원과 재회하는 신은수는 제 각각 강렬한 존재감으로 빛난다.
지하 수로 액션,강화복 액션,카체이스!
정두홍 감독의 독보적인 액션 스타일이 빛난다!
영화 <인랑>의 액션 설계 단계에서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은 그림으로 그려진 애니메이션을 배우가 움직이며 연기하는 실사로 표현해야 한다는 두려움이었다. 정두홍 무술감독은 원작 애니메이션처럼 손 끝으로 표현하는 풍부한 상상력에 비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실사 영화에서의 액션을 어떤 컨셉으로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해 끝없이 고민했다. 첫 번째로 2029년, 혼돈기의 주축이 되는 섹트, 특기대, 공안부의 특징에 따라 액션에 차별점을 두었다. 반정부 무장테러단체인 섹트는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액션의 전문성을 주지 않고 자연스러운 액션을 디자인했다. 반대로 섹트를 제압하기 위한 경찰조직 특기대와 국가정보기관인 공안부는 특수한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쓰는 무술을 디자인했다. 또한 특기대는 공안부 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더 강력하게 고강도 훈련을 받는 집단이기 때문에 특기대만의 특징을 살려 확실한 차이를 두고 작업했다. 두 번째로, 생존하고자 하는 '인랑'의 몸부림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랑'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전한 정두홍 무술감독은 늑대로 불릴 만큼 지독한 생존 본능을 가진 인간병기 '임중경'이 일반적인 사람과는 굉장한 차이를 지니는 모습에 걸맞은 액션의 형식을 만들어, 단조로울 것 같으면 복잡하게, 복잡할 것 같으면 단조롭게 음률을 타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액션을 소화하기에 투박하고 불편한 강화복이 주는 제약이 컸던 만큼, 강동원은 총 무게 40kg에 육박하는 강화복과 총기를 착장하고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강도 액션을 해야 했기에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고충 속에서도 강동원만의 독보적인 에너지는 강화복 겉으로 고스란히 뿜어져 나왔고, <형사><군도:민란의 시대>에서 매혹적인 액션으로 놀라움을 안겨줬던 그가, 이번 <인랑>에서 지금까지의 놀라움을 뛰어넘은 액션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총격 액션, 카체이스 등 다양한 액션을 선보여야 했던 배우들은 관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더욱 복잡한 무술 동작들을 소화해야 했지만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액션을 선보이는 배우 강동원과 정우성의 만남은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강동원, 정우성, 한효주,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는 아찔한 순간 속에서 작품에 대한 책임감과 프로의식을 보여주며 <인랑>의 액션을 더욱 리얼하고 빛나게 했다. <달콤한 인생>부터 <놈놈놈><밀정>까지,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으로 또 한번 독보적인 스타일 액션을 창조해낸 김지운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완성된 놀라운 액션은 <인랑>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인랑>실사 영화를 DVD로 만나다!
DVD <인랑>을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
궁금했던 제작 뒷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부가 영상!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직접 얘기하다!코멘터리 수록
영화 <인랑>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동명 원작 애니메이션을 2018년에 김지운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이다.많은 팬들이 기다려왔던 만큼 개봉 당시 큰 이슈를 모았으며,특히 원작의 설정을 설득력 있는 국내 상황으로 바꾸고, 원작과 최대한 유사한 비주얼을 그대로 재현하며 역시 김지운 감독의 스타일리쉬한 연출력이 크게 주목 받은 작품이다.
2.39:1 아나몰픽 와이드 스크린, 5.1 돌비디지털로 출시되는 <인랑>은 본편은 최신 DVD답게 HD 컨버팅을 마친 SD매체에서 뽑아낼 수 있는 최대 스펙의 영상과 사운드를 들려준다.특히 DVD 본편 영상에서 주목할 점은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최대한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일부 장면들과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다.카체이싱뿐 아니라 시위대와 대치,특기대의 위압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5.1 돌비디지털 사운드는 DVD에서 비로소 제대로 된 영화다운 현장감을 제공하여 스크린에서 감상하는 것만큼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디스크1에 수록된 김지운 감독과 모그 음악감독,주연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정우성이 참여한 음성해설을 꼭 들어봐야 한다.영화 시나리오 작업부터 참여한 김지운 감독과 주연 배우들 그리고 음악감독의 의견들과 제작 뒷이야기들을 육성으로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DVD의 소장 가치는 명확해진다.
디스크 2에 수록된 부가 영상들은 프리 프로덕션 메이킹을 비롯해,캐릭터 메이킹 영상,비주얼을 200% 만족시켰던 의상,강화복 메이킹 영상,그리고 호평을 받은 액션 메이킹 장면들이 수록되어 있어 만족감을 더한다.
어쩌면 오히려 스크린 개봉 보다 더 기다려지는, 그토록 기다리던 감독과 배우들의 음성해설과 부가 영상들이 가득 수록된 DVD 출시 소식이 더 반갑다.
■ 디스크 구성
DISC 1
* 영화보기 (137:46)
* 장면선택
* 설정
- 음성선택
>한국어 5.1 돌비디지털
>감독,음악감독,배우 음성해설
김지운 감독,모그 음악감독,강동원,한효주,정우성
- 자막선택
>한국어
>English
>자막없음
DISC 2
* 새로운 이끌림 (06:38) >프리 프로덕션 메이킹
* 6인 6색의 매력 (22:55) >캐릭터 메이킹
* 익숙하고도 낯선 옷을 입다 (16:02) 의상,강화복 메이킹
* 치열한 몸부림 (15:02) >액션 메이킹
그시간에 인랑 애니 다시 보길 추천드립니다.
한줄평: 혼자 가만히 침대에 누워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며 실실 웃는게 더 재미 있습니다
원작 애니가 재미가 있던 것도 아니고 대중적인 것도 아니였는데 공각기동대 조차 폭망했는데 이걸 한국에서 영화한 거는 진짜 감독하고 투자자들이 찐팬이 아니고는 설명이 안됨 ㅋ
거장의 명작을 거장이 거하게 말아먹은 영화...원작에 대한 비주얼적 고증과 재현 완성도 빼곤 정말 아무것도 없음.
붉은안경과 지옥의 파수견에 비하면 좀더 미래지향적이긴 하죠. 퀄리티는 좋다고 봅니다. 일단 실사영화들이 워낙 괴작이라...
한줄평: 혼자 가만히 침대에 누워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며 실실 웃는게 더 재미 있습니다
고화질로 보는 90년대 감성
중간 테라다 카츠야의 일러스트 애니가 인상 깊었네요...
거장의 명작을 거장이 거하게 말아먹은 영화...원작에 대한 비주얼적 고증과 재현 완성도 빼곤 정말 아무것도 없음.
하지만 원작 실사영화보다는 조금이지만 강화복도 조금...... 조금... ㅎㅎㅎㅎㅎ
ban2
붉은안경과 지옥의 파수견에 비하면 좀더 미래지향적이긴 하죠. 퀄리티는 좋다고 봅니다. 일단 실사영화들이 워낙 괴작이라...
원작은 전공투 시절에 대한 오마주다 보니 지나치게 과거회귀적이긴 하죠 컬트 그 자체...
굳이 왜라고 생각할 만큼(배경이나 내용이 달라졌으니) 실사판이 애니메이션의 구도까지 거의 유사하게 만든 장면이 많은데 후반에 인랑 애니에서는 등장인물이 지하도에서 도망가다가 꽤 높은데서 굴러 떨어지는 부분만 실사판에서는 굉장히 낮은 지형으로 묘사했는데.. 전 그부분을 보면서 당연히 감독이 그걸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그 높이 차이가 원작과 실사의 차이구나 싶어서 쓴웃음 나왔었네요
주인공들 코멘터리 다 참여한게 좋네요.
이거 만와는 괜찮던데 영화는 어떤가요?
로예90
그시간에 인랑 애니 다시 보길 추천드립니다.
내용 얼추 다 비슷한데 마지막에 로맨스 첨가. 그 부분은 뜬금 없어서 확 깨요. 비쥬얼적인 측면에서 보기는 좋아요
애니만 보세요 애니만
이거 존나 사지 마세요
세상에.....
으악!
한국에서 김지운이 이 애니를 왜 굳이 실사화했는데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감독이 최대 미스테리인 영화...
Only 스타일리스트의 처참한 몰락! 감독이 세계관의 밑천을 드러낸 영화!
그 여자가 테러리스트로 태어난것도 아니잔슴까!
진로
아 진짜 이거 영화관에서 보다가 욕을 한 바가지. 애니메이션 원작이랑 분위기 맞지도 않고 후반에 뭔 첨가를 그리 많이 해가지구 ..어으 진짜.
원작 애니가 재미가 있던 것도 아니고 대중적인 것도 아니였는데 공각기동대 조차 폭망했는데 이걸 한국에서 영화한 거는 진짜 감독하고 투자자들이 찐팬이 아니고는 설명이 안됨 ㅋ
원작은 명작이고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취향입니다
ㅇㅐ니 bd가 최근에 세일해서 왠 dvd하고 들어왔더니 실사 ㄷㄷ
개인적으로 진짜 아쉬웟던 영화.
넷플에 있길래 봤는데 그냥 고증만 나름 잘한것외엔 아무것도 없던 ㅋㅋㅋㅋ 킬링타임용으도 글쎄?
개봉첫날 조조로 보고옴.. 내가 왜 그랬을까?? ㅜㅜ
기대치가 낮다보니 혹평일색였던거치곤 상당히.재밌게 봤습니다.
비주얼만 남았다
아 ㅅㅂ 동생 보라 추천하고는 동생이 재밌게 봤다해서 나도 봤는데 동생한테 미안하더라.... ㅠ.ㅜ
난 나름 그냥 볼만했는데 ㅋㅋㅋㅋ
이거 사는사람 있어요????
이거 악평이 심해서 안봤는데
이거 살돈있으면 불우한 이웃을 돕는게 더 좋습니다
대사들 진짜.. 아 근데 새삼 느낀건 서울풍경이 개 쩐다정도 밖에 생각 안남;
애니 를 보는걸 추천
제목만 보고 애니 인랑인줄 알고 헐레벌떡 갔더니 영화 인랑 시퐁
애니 인랑은 dvd 국내 출시했을때 영화 전체의 콘티북을 줬었죠
걍 원작 그대로 가도 지금 나온거 이상 평가 좋았을텐데
인랑 애니인줄 알았는데 ㅋ 이건 뭔 듣보잡 영화인가..
이 영화에서 제일 실소가 터졌던 장면은 소방호스로 남산타워인가서 2명이 번지점프할때임.. 찍는 본인들도 분명 이거 존나 조가튼 장면인 걸 알고 있을텐데도 감행했을것임 김지운은 이장면을 해명해야함
차라리 원작 애니 그대로 구현했으면 이정도까지 망하지는 않았을텐데...
이 망한 작품은 낸다고 ?
인랑을 디비디로?! 강동원 영상화보집인가?!
인랑이라고 들어봤나 임중경은 인랑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