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플워치4를 사용하는 일부 사용자들에게 무한 재부팅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현상은 공통적으로 Infograph Modular 워치페이스를 사용한 사람들에게 나타났습니다. 이 워치페이스는 하루의 활동 내역을 전체적으로 요약해서 보여주는 워치페이스인데, 오늘 호주에서 애플워치4로 이 워치페이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갑자기 제품이 꺼지고 무한 재부팅에 걸렸습니다.
그 원인은 일광절약시간(DST)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호주는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오늘(10월 첫번째 일요일) 일광절약시간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워치페이스가 하루 중 1시간이 사라지는것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발생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무한 재부팅은 호주가 월요일이 되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애플워치 아이폰 앱을 통해 Infograph Modular 워치페이스를 제거하면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다만 9to5Mac은 충전기에 올려두는것을 추천하지 않는데, 배터리가 충전되면서 계속 무한 재부팅이 되어 배터리 수명에 악영향이 예측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유럽과 미국은 일광절약시간이 해제되기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애플에서 빨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서머타임 버그라니.. 이건 무조건 빨리 고쳐야할 문제네요
저번 ios 12 베타 막바지에 계쏙 업데이트 알림 오는 버그 있었는데 그거랑 비슷하게 일자 계산 알고리즘에 오류가 있었나 보네요
다른것도 아니고 서머타임 버그라니.. 이건 무조건 빨리 고쳐야할 문제네요
‘시계’ 가 이러면 안되지. 다른 기능들에 힘쓰다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지 못하는건 비단 이 제품만은 아닌듯하네요. 폰이든 자동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