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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의 xCloud, 구글의 Stadia, 엔비디아의 GeForce 등 여러 모바일 구독 서비스가 생긴 덕분에 게이머들이 선택할 수 있는 타이틀 수는 많이 늘어났지만,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규정 때문에 사실상 애플 아케이드만 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 기사에서 문제라고 지적한 애플의 앱스토어 규정은 크게 3가지입니다.
- 서드파티third-party 게임 탑재 금지 : 예를 들어 xCloud를 서비스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헤일로를 앱에 탑재해 서비스할 수 있지만 반다이남코의 에이스컴뱃을 서비스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게임을 만들지 않는 구글이나 엔비디아는 여기서부터 진입 장벽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 구독 서비스가 앱스토어 인앱결제로 제공되지 않으면, 레벨 · 추가 무기 · 캐릭터 등과 같은 업그레이드도 제한합니다. 인앱결제는 다른 앱과 마찬가지로 애플이 30% 수수료를 받는데, 여러 플랫폼을 쓰는 유저에게는 혼란을 주고 개발자에게는 비용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 앱 하나에 여러 게임 카탈로그 탑재 금지 : 개발자가 서비스를 위해 충분한 게임을 개발하거나 라이선스가 있는 경우에도 앱 하나에서 작동하는 게임 구독 서비스는 제공할 수 없다고 합니다. 즉 게임 하나씩 앱을 제작해서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래를 하나씩 받는 대신 애플 뮤직에 가입하거나, 영화를 하나씩 받는 대신 넷플릭스에 가입하는 것처럼, 게임에서는 낮은 가격의 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애플은 잡지 · 신문 · 음악 · 비디오 · 도서 분야에서만 제한적으로 카탈로그식 앱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 클라우드 스트리밍 금지 : 애플 규정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단순 클라이언트는 앱스토어에 적합하지 않다며 등록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스트리밍하는 방식과 같이 단말이 아닌 원격 서버에서만 작업이 처리되는 앱은 등록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애플 아케드의 경우 데이터를 스트리밍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완전히 실행됩니다.
대신 원격 데스크탑 기능을 이용하라고 권장하는데, 데이터센터 서버가 아닌 Mac이나 Windows 컴퓨터 또는 콘솔 게임기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 기능은 같은 네트워크에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거실에서는 가능하지만 예를 들어 버스 안 같은 야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 규정에 적합한 PS4의 리모트 플레이나 밸브의 Steam Link는 앱스토어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엑스박스의 경우 안드로이드로는 비슷한 기능이 제공되지만 아이폰에서는 기능이 빠져 있습니다. 왜 포함하지 않았는지는 아직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있는 Shadow라는 서비스가 한 때 몇 달동안 등록되어 애플 규정을 준수한 것처럼 보였다가, 2월 말 갑자기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Shadow는 유저가 소유한 PC가 아닌 서버 팜server farm에 있는 PC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앱스토어 등록 복구에 대해 애플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애플이라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허용할 일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애플은 타사 마켓이 자사 기기로 장사하는걸 싫어해서 앱스토어 우회결제유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일종의 서드파티 게임마켓같은셈이라, 서비스 제공사가 어떤 방식으로든지 애플에 돈을 쥐어줘야 열어줄 것 같습니다.
다음폰은 안드로이드 가야겠네
그럴거라 예상은 했는데 그러면 자사 게임서비스도 퀄리티를 높여주던지 해야지... 지금 애플아케이드 꼴로는 타사 게임서비스랑 비빌 수가 없는데... 본인들이 게임산업에서는 후발주자라는걸 인지해야하지 않나...
아 애플...
다음폰은 안드로이드 가야겠네
바꾸겠지 이제시작인대
지금까지의 애플이라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허용할 일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애플은 타사 마켓이 자사 기기로 장사하는걸 싫어해서 앱스토어 우회결제유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일종의 서드파티 게임마켓같은셈이라, 서비스 제공사가 어떤 방식으로든지 애플에 돈을 쥐어줘야 열어줄 것 같습니다.
애플은 무조건 옳다
루나무나
클라우드 게임이 대세가 되면 어쩔수 없이 애플도 허용할거같긴 한데...
그럴거라 예상은 했는데 그러면 자사 게임서비스도 퀄리티를 높여주던지 해야지... 지금 애플아케이드 꼴로는 타사 게임서비스랑 비빌 수가 없는데... 본인들이 게임산업에서는 후발주자라는걸 인지해야하지 않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나 애플 둘 중 하나가 양보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되지않을까요.. x클라우드 써보니까 지금도 쓸만하던데 수요 점점 늘어나면 서로 놓치기 아까울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