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 부터 자막키고 보세요)
기본적으로 인도의 카스트차별과 일본의 부라쿠민 차별은 같은 시스템에서 나옴.
인도는 조상의 직업을 대대로 물려받는데, 그 직업 중 똥퍼, 도축가, 세탁원 등 이미지가 안좋은 직업들은 하위카스트임.
이런 하위카스트들은 차별을 받음. 이 차별은 종교가 아니라 직업으로 차별받는거라 개종을 해도 사라지지 않음.
똥푸는 힌두교도에서 똥푸는 시크교도로 바뀌면 욕 안할까? 그럴 리 없지.
그리고 이렇게 직업을 대대로 물려받는 시스템, 이게 일본에도 있음.
한국인들이 신기해하는게 일본인들은 직장에서 일하다가 부모님이 우동가게 물려받으러 와라하면 직장관두고 우동만들러감.
이게 왜 이러냐면 일본인들도 인도처럼 대대로 직업을 물려받기 때문. 우동가게 아들은 우동가게를 물려받고 정육점 아들은 정육점을 물려받음.
그래서 일본에는 백년된 우동집, 이백년된 료칸같이 오래된 가게들이 많음.
그런데, 일본에도 똥퍼, 도축가, 세탁원 같은 직업들은 필요하겠지? 일본인들도 먹으면 싸야하고 직접 동물을 죽이긴 싫을테니까.
그리고 이런 이미지 더러운 직업들을 물려받는 가문들이 바로
부라쿠민, 혹은 부락민 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임
요즘 젊은 사람들도 그런 걸 물려받아?
사실 우리나라도 6.25 전쟁으로 한번 싹 물갈이 되서그렇지 어지간하면 부모직업 물려받는건 세계적으론 당연한 인식임.
그... 그럼 똥퍼 부라쿠민들은 모두 하수처리장에 공무원으로 고용된거야?
거기도 3d는 기피해서 딴거함 회사생활 하는것보다 50년 노포운영하는게 이득이라 전업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