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현재 지방대 전기공학과를 다니고 있는 23살 대학생입니다. 음,,, 집에서 나갈려고 하는데 인터넷은 그래도 익명성이 보장이되어 이곳에 글을 써볼려고 합니다. 제가 집에서 독립을 하고싶은 이유는 자유가 가장 큰거 같습니다. 저는 눈이 좋지가 않아서 군대를 못가서 방위산업체에서 주간,야간 2교대로 2년2개월 정도 공장에서 일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2년2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집밖에 나가살며 이전과는 다른 자유의 맛을 알고있고요 그에따른 책임도 있다는것을 알고있습니다. 방위 산업체에서 일을하면서 매달 세후 270정도의 금액을 수령하였습니다. 입사 이후7개월 가량은 적금을 넣지않고 저의 생활비 60만원 가량을 제외하고는 부모님이 관리를 해주신다 하여 195~210만원 사이의 금액을 부모님 통장으로 입금을 하였습니다. (휴대폰값또한 생활비에서 제가 냈습니다.) 그이후 17개월 정도 적금을 만들어 2000만원정도의 돈을 모았고 이돈은 부모님꼐 다 드렸습니다. 급하게 쓰셔야 할일이 있으시다고하셔서 회사를 퇴직하고 퇴직금중 500만원 정도도 부모님꼐 드렸고요. 그 이후에는 회사에서 실업급여를 받을수있게 도와주어서 6개월가량 900만원을 수령하였습니다. 최근 11월 중순쯤에 어머니가 실업급여중에 모은돈이 있냐고 여쭈어 보셨을떄 저는 있는 사실그대로 신용카드 끍으면서 다썼다고 말을 하였고 그 이후 어머니꼐서 신용카드를 해지하라고 말씀하셔서 해지하고 체크카드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부모님께 통장을 드리고 나니 부모님꼐서 앞으로 용돈 50만원을 줄껀데 이제 그돈으로
생활비+요금같은거를 내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저희부모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어머니는 화가 나면 새벽 3~4시쯤에 방에 불을 키고 저에게 화를 내시고 다시 주무시러 가시고 그럽니다. 제가 초등학교 들어갈떄부터 그러신거 같네요. 하지만 최근 3년동안은 제가 나가서 살아서 그런일들이 있었다고는 못느꼈지만 늘 화가 나시면 새벽에 제방에 불을 키는 경향이있습니다. 요즘은 어머니가 오시는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잠에서 꺠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알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이후 부모님이 가게부를 쓰라고 하셔서 반대를 했지만 화를 내시는 바람에 쓰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후 제가 쓴 가계부를을 보시면서 7000원은 뭐하는데 썻냐고 여쭈어 보시길래 학교앞에서 짬뽕을 먹었다고 사실대로 애기를 했는데 너희 아빠는 5천원짜리 밥먹고다니는데 너무한거 아니냐고 말씀을 하시는 순간 조금 마음이 상했기도 합니다. 이집에 있으면 평생 부모님이 나에게 의지하고 간섭을 하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오늘까지도 부모님꼐 계속해서 가게부를 써서매일 저녁 제출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살기 싫어서 집에서 나갈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기숙사있는 공장에 이력서를 써서 면접을 보고 합격문자를 받으면 그 공장에서 1년정도 일을해서 등록금+생활비를 모아서 스스로 살아가볼려고 합니다. 물론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거 저도 알지만 저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개고생을 하는것보다 더 힘들다고 느껴지기 떄문에 집을 나갈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애기를 제일 친한친구의 부모님과 말할 기회가 생겨서 애기를 드렸더니 뭘해도 성공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그러한 답변을 듣고싶어서 한말일수도 있지만 제가 잘못되었다면 그것을 바로잡아줄수있다고 생각이 되어 저희 부모님꼐 말씀드리기전에 애기를 드려본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애기를 부모님께 가장 먼저 말하지 않고 친구아버지꼐 말씀드리는거 자체가 불효인것은 알지만 부모님꼐 말씀드리는 순간 화를 내시고 집에서 바로 나가라고 할것을 알기떄문에 저는 이번학기 시험이 종료되고 공장에 붙게된다면 말할생각입니다.
두서가 없는 말을 이렇게 써보아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보다 인생을 더 사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고싶어서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친구 부모님이 하신 말씀 그대로 뭘 해도 성공하실 것 같아요 힘들겠지만 독립하셔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미래를 그려 나가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응원할게요
독립할 준비가 되신분이네요. 부모님도 엄밀히 말하면 타인입니다. 타인은 나를 이해할 수 없어요. 나를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성인이된 나에대한 통제권을 갖고 있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래서 부모라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거죠. 이미 작성자님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실듯 합니다.저도 응원할개요.
친구 부모님이 하신 말씀 그대로 뭘 해도 성공하실 것 같아요 힘들겠지만 독립하셔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미래를 그려 나가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아직 부족하게 많지만 열심히 살아볼려고 합니다.
독립할 준비가 되신분이네요. 부모님도 엄밀히 말하면 타인입니다. 타인은 나를 이해할 수 없어요. 나를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성인이된 나에대한 통제권을 갖고 있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래서 부모라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거죠. 이미 작성자님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실듯 합니다.저도 응원할개요.
응원 감사합니다!!
국가에서 운영중인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알아보시면 보금자리를 얻으시는데 많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실 것입니다.
저도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기숙사있는 공장을 다니며 돈을 저축해서 모아서 추후에는 전세금을 대출받을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보증금 일부는 있으셔야해요. 전세자금대출 추천드리고 싶네요...... 부모님의사는 중요한거아니에요. 작성자님은 어른이에요.
감사합니당~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함보다는 철없을수도 있지만 기대감이 더 크네요
솔직히 20대 초반에 저렇게 땀흘려 번 돈을 부모님께 드렸다는 것 자체가 대단합니다. 이미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신 분 같아보이네요. 경험상 독립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부모님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직장생활까지 하면서 같이 살면 삶의 질이 떨어지더라구요. 삶의 질이라는게 사소한 모든 것들이 영향을 끼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