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짤에서처럼 비둘기는 눈이 머리 양옆에 붙어서 천적을 360도로 사방으로 감시할수 있습니다.
포식자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진화한 거겠죠.
- 반면에 고양이는 눈이 앞으로만 달려있어 먹이와 거리를 정밀하게 가늠하고 추격하여 사냥하기 좋게 진화한 거.
늑대, 사자, 표범과 같은 대부분의 포식자 동물들이 그러하죠.
- 이렇게 포식자의 눈은 앞으로 모아져있고 피식자의 눈은 옆으로 달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특이한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인간을 포함한 원숭이 같은 영장류의 눈의 경우인데요.
- 인간의 조상은 울창하고 빽빽한 나무가 만들어내는 "숲천장"이라는,
천적이 거의 없는 특이한 공간에서 장기간 진화하면서 적을 감시할 필요성 대신
앞의 나무로 건너뛰기 좋게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기위한 "입체시각"의 필요성 때문에
눈이 앞으로 모아지도록 진화했다고 합니다.
주로 육식을 하고 먹이를 사냥하는 맹수도 아니었는데도 말이죠..
- 그렇게 눈이 앞으로 모아지자 커다란 동공이 차지하던 공간이 비어
두개골의 용량도 커지고 지능이 높아지는도 도움을 주었다고 하네요.
- 또한 나무위 열매가 잘익었는지 판별하기위해 파란색과 노란색 외에도
빨강과 초록색을 구병할수 있는 색각이 발달하게 됩니다.
- 개나 고양이 같은 지상의 동물들은 대부분 노랑과 파랑색 밖에 보지 못하죠.
- 하지만 동떨어진 숲천장에서 진화한 유인원도 있어서 적록색맹 또는
적록색약 유전자도 후세에 남겨져 있습니다.
- 이렇게 지적인 인류의 탄생을 간접적으로 도와준 숲천장이라는 잉여로운 공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