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7엣지 침수에 관한 글을 올렸는데요(http://bbs.ruliweb.com/mobile/board/320008/read/370386?page=3)
오늘 해당 기사가 출근한다고 하여 다시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해당 기사는 오늘도 쉰다고 하더군요
똥개 훈련도 아니고 조금 화가 나기도 하고 빠른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자를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책임자의 한 말입니다.
- 기사가 수리 및 방수테스트를 제대로 했는지 안했는지 증명하거나 보여줄 방법은 현재 일반적인 수리 과정에는 없다.
- 상황을 들으니 억울한 것은 이해가 되지만 수리는 유상으로 해야 한다.
- 수리비를 전부 받게 하든, 일부를 깎아주든 하는 것은 자신의 권한이지만 무상 수리는 불가하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해줄 것이니 공임비 2만원 정도는 지불해야 한다.
- 수리는 현재 이상이 있는 부품에 대해서만 교체하는 것이다.현재 교체하는 제품에 대해서만 기간 내 보증을 할 것이고, 현재 이상이 보이지 않아 교체하지 않은 부품에 대해서는 추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상 처리될 것이다.
- 이 조건을 받으들이시면 수리를 받으시는 거고, 아니라면 중재기관에 요청해라.
- 또한 이 조건(공임비로만 수리해주는 것)은 현재에만 유효하고 추후에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마치 "그냥 지금 수리 안 받으면 후회할 걸?"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정리하면...
심지어 본인들 수리 이후에도 이렇게 말했는데 그냥 사용하다 침수가 발생해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 방수폰이지만 침수가 발생하면 제품 불량 혹은 기사의 과실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을 경우 고객과실로 유상처리가 된다.
- 유상처리의 경우에는 책임자의 재량에 따라 서비스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 이때는 수리를 받는 시점에 이상이 있는 부품에 대해서만 교체 및 기간 내 보증이 되고,
- 수리 받는 시점에 이상이 없는 부품에 대해서는 부품 교체하지 않으며 추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기간 내 보증 역시 받지 못하여 1년 이내라도 유상 수리를 하게 된다.
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현재 수리 받지 않고 나왔고 서비스센터 본사 상위 부서에 상담 요청, 소비자원에 상담 요청을 넣은 상태입니다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다른 방법을 더 써 볼 생각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저는 휴대폰만큼은 안드로이드가 편해서 옵Q 이후로 갤럭시S2, S4, 임대폰으로 잠깐 S3, 노트4, 7엣지를 써오고 있는 사람입니다 삼까 아닙니다..
심지어 아부지랑 어머니는 제가 S4 해드려서 아직도 잘 쓰고 계시고, 큰누나한테도 A7 2016 사줬습니다..
그런데도... 노트4 때도 그랬지만 삼성의 이런 말도 안 되는 서비스에 진짜 넌더리가 납니다
제가 "아이폰은 사진이 잘 나와"만큼 듣기 싫은 소리가 "삼성이 서비스는 좋지"라는 소리일 거에요..
본인들이 제품을 잘못 만들어서 혹은 기사가 수리를 잘못해서, 본인들이 광고에도 잘났다고 내세우는 기능 하나 보증을 못해 고객에게 불편을 겪게 했는데 고객이 돈 내고 수리를 해야하고 현재 문제 있는 부분 외엔 나몰라라 하겠다???????
이게 진정 좋은 서비스인가요?????
이거 미국이었으면 당장 소송 당할 일 아닌가요??????????
노트7, S7, S7 엣지 구매하시는 분들 IP68등급으로 광고하고 센터에서는 노트7을 아예 물에 담궈두기도 하면서 홍보하는 중이지만 침수되면 고객과실입니다
제가 얕은 물에 잠깐 넣었다 침수됐으니 구입하시거든 물에는 절대 넣을 생각일랑 마시고 사용하세요
S7, 노트7은 IP68등급을 자랑하며 광고하는 방수폰이지만 더 낮은 조건에서 침수되도 고객과실이 되는 폰입니다! S7, 노트7은 누가 뭐래도 방수폰입니다!!!!
방법이 일단 소보원에 신고하시고 언론에 여기저기 제보하세요 이것들은 소비자가 가만히 있으면 봉취급 합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전 일전에 S7엣지 화면에 이상한 멍 현상이 있어서 수리를 받았다가 기사놈이 GPS칩셋을 수리도중에 망가트렸는데 모르고 받았다가 T맵이 제대로 작동안해서 갔더니 기사가 수리중에 파손했다는 증거가 있냐며, 오히려 고객과실로 몰더라구요. 외관의 상처하나없고 따로 개봉한 흔적도 없는데 GPS 칩셋 손상이 고객과실이라고 우기더군요.. 이제 삼성 AS 좋다는 말은 다 옛말인거 같습니다. 오히려 애플이랑 비등비등해요. 애플 AS에 한번 크게 데이고나선 삼성 제품만 줄곧 써왔는데.. 정말 다음엔 그냥 아이폰으로 가려구요!
서비스센터 기본 가이드라인인 것 같아요 그렇게 교육을 받나봐요 고객과실로 몰아가서 유상처리하기... 진짜 제품이 좋아지면 뭐하나 싶습니다 이제 삼성 제품은 꼭 써야하는 게 아닌 이상 안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상위 부서는 센터 책임자와 같은 이야기를 하네요 - 유상 수리 + 현재 문제 있는 부품에 대해서만 교체 그런데 다른 부품들에 대해서는 고객과실이 아니라고 인정된 경우에만 기간 내 보증이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제품을 쓰다 발생하는 문제가 이번 침수로 인해 추후 발생한 문제인지 제 고객과실인지 증명할 방법은 도무지 뭔지 알 수가 없네요 계속 앵무새 코스프레 + 제가 전달하는 말 다른 식으로 바꿔서 답하기를 반복해서 전화 끊었습니다
똑같은말을 할수밖에 없을겁니다. 왜냐 그런 민원이 들어오면 고객한테 먼저 하는게 아니라 해당센터 상담했던 사람과 먼저 통화를 하고 응대를 하기 때문입니다. 좀 긴 싸움이 될듯 하네요. 안타깝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수리했던 엔지니어와의 빠른 대면이었는데... 본인도 방수 테스트를 완벽하게 했다는 증거가 없으니까요.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방수폰이 침수피해 받았는데 유상수리 삼상 이새끼들 미친거 아닌가 미국 같으면 고소감인데
방법이 일단 소보원에 신고하시고 언론에 여기저기 제보하세요 이것들은 소비자가 가만히 있으면 봉취급 합니다
소보원엔 상담 요청 넣었고 언론 제보는 어떻게 하는 건지를 모르겠어요 알아봐야겠습니다
선릉점 함 가보셔요. 그냥 해주던거 같은데요....
소니폰도 유상이고 시계도 유상일텐데요
돈 문제가 아니라 불공정약관이 문제라는 거죠. 지금 방식대로 닥치고 유상수리라면, 고객과실이 아니라 뽑기운 잘못 걸려서 불량품을 모르고 쓰다가 침수당해도 입증할 방법도 없고 100% 덤터기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문제가 있음... 방수폰이라거 광고하면서 침수 되면 유상이라니...
이런건 많은 사람이 볼수 있도록 추천 합니다.!!!!!!!!!
광고도 조심히 쓰라고 만들어야지 물에 씻고 수중사진찍고 글씨쓰고 별짓을 다하는걸 보여줘놓고는 소비자 책임을 이리 광범위하게 잡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