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노치/펀치홀 등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노치/펀치홀의 개념 자체는는 카메라나 센서 등이 있는 베젤 부분의 여분을 최대한 써서 화면을 확장한다는 거지만
사용자인 제 입장에서는 화면을 확장했다라는 느낌보다는 화면을 잘라먹은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기에 노트9으로 바꿀때도 아이폰7 이었나 이걸 쓰다가 노치있던 아이폰으로 안 가고 노트9으로 갔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그래서인지 카메라를 숨기는 기술도 나왔던 게 사실이죠. 최근에는 UDC가 대표적이고요. 그런데 알다시피 이게 쉬운 기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나왔던 건 팝업 카메라였는데 내구도랑 방수 방진 때문인지 몇몇 과도기적인 폰이 나왔을 뿐 큰 흥행은 못한 거 같습니다.
그러던 중 꽤 이전이지만 삼성이 폴드 특허를 낸 거를 봤는데 폴드에 이런 식의 팝업 카메라를 적용하는 특허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형태로 나왔으면 이번 폴드3 샀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UDC가 너무 별로였기에... 아무튼, 카메라를 숨긴다는 측면에서는 UDC와 팝업 카메라 두 개가 당장의 대안인데... 개발 흐름은 UDC로 넘어간 것 같네요. 앞으로는 팝업 카메라 폰은 보기 힘들어지겠죠?
일단 방수방진이 어렵다는게 큰 단점이고, 안그래도 내부 공간이 빡빡한데 저런 기믹성 기능들을 넣을 여유까지는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UDC 1세대는 아쉽긴하지만, 2세대부터는 훨씬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폴드3 사용중인데 펀치홀보다는 훨씬 나은거 같아요. 어차피 전면 액정에 카메라가 있어서 아에 뺐어도 됐을거 같긴 하지만요.
제발 멀쩡한 화면 갉아먹지 말고 상단 베젤에 카메라 좀 넣었으면.
저도 개인적으로 노치나 펀치홀 같은 것보다는 베젤이 조금 더 두꺼워지더라도 화면을 깔끔하게 보는 걸 좋아하는지라... 최근에는 바꿀 폰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