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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공략을 보고 하던 도중 계속 터져 나가는 펜리르에 시무룩해서 열보호를 지닌 애들 중 쓸만한 애를 찾다가 애니를 쓰게 되었습니다.
베리하드에는 쓰일 수가 없지만(기동형 편성 불가), 이렇게라도 등장하면 좋잖아요?
하드 진행 시 문제되는 1번 스킬입니다.
'대상의 방어력을 일정비율 무시합니다' 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저것이 발동하면 일단 아주 많이 아프더라고요(표기 공격력의 약 반절인 3,000대의 데미지가 들어옴)
제 펜리르가 일하기 싫었는지, 4~6턴 사이에 그냥 누워 버리기를 세 번이나 하더군요.
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하고 찾아본 것이 애니입니다.
제가 애니를 고른 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1. 애니의 '과감한 드리프트' 패시브에는 보호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라운드 시작시 조건 없는 열보호, 회피+90%, 받는 피해 감소 +37%, 효과 저항 37%(10렙 기준)
알짜배기 요소가 몰려 있다는 점이죠.
이번 하드를 깨기 위한 대부분의 요소가 몰려 있으니 안 써줄 수 없죠.
2. 두번째로 액티브 스킬인 '카운티 가드'의 성능입니다.
자신에게 방어막 +900(스킬렙 10기준), 지정 보호 대상자(보호기 제외)에게 공격력과 행동력 +26%를 줍니다.
이 스킬이 대기만 하던 펜리르와 다르게 클리어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세레스티아가 하는 역할은 세번째 패시브인 '모성'을 통해 열보호 대상자에게 '피해 감소 + 56%'를 주기 위함과 동시에 2번 액티브 스킬로 AP 보급이 주된 역할이죠.
즉, 2번 액티브로 AP 보급 -> 써니의 2번 액티브로 더미 사용의 빈도 상승
으로 클리어를 도와 주는 역할입니다. 문제는 세레스티아 자신의 행동력이 워낙 낮게 설정되어 있다는 것이죠.
이를 아이언애니의 2번 액티브로 자신에게는 방어막 +900, 세레스티아에게는 행동력 +26%를 통해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애니의 2번 스킬로 자신에게 방어막 + 행동력 증가 -> 가속화된 세레스티아의 2번 스킬로 써니의 AP 증가 -> AP추가를 통하여 보다 많은 2번 스킬 사용 - > 안정된 탱킹 가능
이라는 행동 사이클이 만들어 져서 상기한 빅칙 알파의 저 추가타를 보다 덜 맞게 되어서 클리어의 재도전에 대한 횟수가 상당히 줄거나 1회 클리어가 가능하게 됩니다.
3. 기동형이기에 기본적으로 지니는 높은 행동력과 풀링크 보너스가 '버프/디버프+ lv 2'입니다.
행동력이 높기에 위의 두 가지를 뒷받침해 줍니다. 칩 칸이나 장비 칸에 '효과저항 칩' 두개와 '미니 하치코'를 장비해도 위의 행동 사이클에 별 다른 지장을 안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장형이나 중장형과 다르게 회피를 전제로 한 방어 기동형들은 풀링크 보너스가 'HP+20%'가 아닌 '버프/디버프+lv 2'이기에 상기한 각종 스킬들의 효과는
더욱 더 올라가서 이러한 버티기 맵에서 상당히 좋은 시너지를 가져 옵니다.
위 스샷중 유의점은 세 가지입니다.
1. 초콜렛이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써니에게 줍시다. 1회용 더미를 보다 많이 사용할 수 있어서 안정성이 오릅니다. 없으시다면 에너지팩을 추천합니다.
2. 세레스티아의 경우, 풀링크 상태시라면 당연히 '버프/디버프 + lv2'를 선택합시다.
3. 애니의 장비칸에는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해 '미니 하치코'를 장비합시다. 저 또한 두번 뚫려서 1회 부활했었습니다.
1회 부활해서 있는 낮은 체력은 세레스티아의 2번 스킬에 데미지를 받지 않습니다. 자신의 2번 액티브로 자체 방어막이 씌워져 있어서 안달아요.
내용이 길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애니는 세레스티아에게 2번 스킬을 쓴다.
세레스티아는 2번을 쓴다.
써니는 전열에 2번 스킬 더미를 깐다.
기도한다.
효저 10렙 2개는 중첩안된다네요 10칩 9칩 이렇게 써야 된다던데..
이미 강화한게 저거밖에 없어서...
앗...진짜여?
써니에게 초코보다 에팩이 더 안정성이 좋은듯 합니다 초코는 전투개시시 AP증가라서 라운드가 지속 되는 여기선 에펙쪽이 더 스킬을 많이쓸수 있어요
일단 애니 처음써봤는데 괜찮네요 추천박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