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베스트에 게임은 직접 해보고 후기를 남기는거라고 했었으니 직접 한번 짧게 남겨볼게요
1. 게임 플레이
개인적으론 시리즈 최고.. 아니 jrpg 전체적으로도 최고
연출도 엄청 좋아지고 다양한 시스템이 뒷받침해주는게 재밌었어요
적들 피통 많은건 좀 힘들...줄 알았는데 후반 가니 그냥 녹여버리네요
전투 굉장히 스피디 해진것도 좋았어요. 시스템이 많아서 초반엔 좀 머리가 아프긴 하나 나중 가면 재밌게 플레이 가능하네요
케빈 같은 경우는 각성 후 커맨드 이행하면 성흔이 켜져있는 상태라 바로 cp50짜리 성창으로 깔끔하게 정리 가능할 정도
그림 가르텐도 보드게임 같아서 신선하고 좋았어요. 옷 가챠로 뽑는 재미도 쏠쏠
2. 스토리
엔딩은 확실히 어... 소리가 나오긴 했지만 스토리 전개는 나쁘지 않네요. 아니 좋았어요
엔딩은 굳이 따지면 섬3 느낌은 아니고 하궤fc 느낌
엔딩까지 스토리 전개는 정말 재밌었어요. 충격적인 내용도 많았고... 반 파트는 솔직히 하루 몇번이고 끊어서 4spg 자유시간 줄 필요가 있었나 싶긴 합니다만... 린 케빈 파트가 진짜 너무너무 재밌어서...
기신 이제는 지긋지긋해서 다시는 보고싶지 않았는데 린파트에서 대신 튀르핑 소환되는거 보고 소름이..
커넥트도 어느 순간부터 메인스토리급 이야기가 하나 둘 끼기 시작했지만 그만큼 내용도 알차고 재밌었구요... 드디어 풀리는 반의 단것 사랑 이야기라던가
딴거보다 연출! 연출만큼은 진짜 최고!!
연출은 어디 안꿀리는 수준이 아니고 다 씹어먹을 정도가 되버렸네요
암튼 전체적으로 보면 엄청 재밌게 했는데 엔딩이 아쉽네요. 막 화가 날 정도는 아니고 ㅋㅋㅋ 섬3 때는 이게 뭐냐고 화냈습니다ㅋㅋ
저는 중간 진행과정 다 좋았는데 엔딩 맘에 안든다고 게임 전체적으로 까내리고 싶진 않네요
3. 총평
저는 이번작 굉장히 재밌게 했네요. 시궤급을 기대하긴 했으나 여궤1급 정도?의 평을 주고 싶어요. 섬3 여궤2급의 게임은 아니고 ㅋㅋ
호불호 엔딩 하나 때문에 게임 전체를 까내릴 정도의 작품은 아니네요. 여기서 추가 패치로 그림 가르텐을 더 뚫어줬으면 하는 소망은 있습니다만.... 노바르티스가 심층 더 열어준다 하기도 했고
다음작이 기대되는데... 하궤 리메이크에 제나두 신작을 뚫고 궤적 신작이 나올 확률은 어떻게 되련지...
깜빡하고 안넣었는데 마을 내 보물상자가 있다던지 서브퀘 토픽 점점 추가되며 정말 탐정처럼 여기저기 물어보게 만든건 잘한거 같아요. 확실히 게임플레이 측면으론 욕하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