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연고지의 KBO 모 구단 경기 보고있으면 너무 화가나서 대신 더쇼를 더 많이하고있는데ㅋㅋ
한동안 DD만 하다가 몇년만에 오타니님 가이드 보고 프랜차이즈 샌프로 시작해서 슬라이더 제 손에 맞게 조금씩 조절해가며 정말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5선발이 3이닝 5실점하고 내려와서 5:8인 상황에서 9회 상대 마무리 상대로
Slater의 대타 안타를 시작으로 4안타를 몰아치며 8:8 동점까지 만들었고 끝내기 주자도 2루에 있었지만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10회에 서로 1점씩 주고받고 11회 초에 2아웃까지 잡아놓고 2이닝은 무리였는지 마무리 Doval의 시즌 첫 피홈런으로 9:12 다시 석 점차인 상황에서 맞이한 11회말…
선두타자 채프먼의 2루타로 승부치기 주자를 불러들였지만 이미 대타카드를 다 써버려서 대주자로 들어온 암스트롱은 내야플라이로 아웃, 다음타자도 대수비로 들어온 Villar 였는데 여기서 적시타를 치더니 곧바로 머피의 끝내기 투런 홈런이 터져버리네요.
높은쪽 슬라이더였던것 같은데 배트에 맞는 순간 소리질렀습니다.
원래 1,2판 더 하려고했는데 이 짜릿한 기분을 가지고 일찍 자야겠습니다 ㅎㅎ
와 이런 경기 재밌죠 ㅋㅋㅋ
샌프는 이맛에 프차함 ㅋㅋ 경기가 매순간 쫄깃
샌프는 타선이 제 기준에도 너무나 허접해서 쫄깃하게 게임하기 좋습니다. 구장도 예쁘고. 디테일하게 말하자면, 타선이 약하니 난이도 자체 조절이 되는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꿀잼. 이정후 신인왕이 목표입니다. 다저스 따라잡는게 쉽지않네요.
스넬 너무 구려요. 아무리 볼넷이 많다지만 직구 탄착군이 진짜 넓어요.
저도 한국의 자이언츠 보다가 화가 나서 미국 자이언츠로 하고 있는데 이번작은 이정후도 있고 참 재밌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