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대구까지 처음 장거리 투어를 성공하고 어디 나갈 핑계거리 없나 찾고있던 티파티 고문 선생..
그 와중에 달콤커피 콜라보 지점 위치나 끄적이던 중
어? 서울-경기권 도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걸리네?
하루종일도 달릴 수 있어!(경기권 밖으로 처음 나가본지 1달도 안된 뉴비의 근자감)
그렇게 콜라보 카페를 핑계로 장거리 투어나 해볼까 생각중이던차
개인적인 일로 금욜 오후에 반차를 내게되고, 거기에 날씨도 좋네??
Entry No.1 미카 1호기 Feat.베스파
Entry No.2 미카 2호기 Feat.트라이엄프
자 이제 여행을 떠나보아요~
1일차(5/12)
1. 달콤커피 청계광장점
첫 스타트는 청계천에 위치한 청계광장점~
본진(?)이라 그런지 창문에서 부터 모모프렌즈들로 가득
주문을 넣고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반겨주는 페로로사마
그리고 2층 안쪽에 자리한 포토존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방디부의 모두와 사진 한장~
(그냥 구경하러 다가갔는데, 바로 "사진 찍어드릴까요?" 하며 맞아주는 선생님들께 감격 ㅠ)
2층 테이블에서 다시 접견한 페로로사마
Peroror is watching U
메뉴 수령을 기다리자니 매대에 방과후 힐링 포션 샘플이 있더군요(이제와서 샘플은 무슨 ㅎㅎ)
빙수등장
이전에 먹은 빙수는 초당옥빙수였는데, 옥수수의 구수한(?)맛이 부담스러워, 국산토종 K-빙수를 주문했습니당
팥빙수에 대추, 약과등을 푸짐히 얹었는데, 약과는 싫어해서 빼놓고 먹었어용(차라리 떡을 푸짐히 얹어줘..)
열심히 빙수를 클리어하고 인증샷 용으로 한장!
학교 졸업 후 사진찍은적이 없어 어색어색 ㅎㅎ
다음은 덕소리버사이드점으로~
2. 달콤커피 덕소리버사이드점
이름처럼 강변을 배경으로 예쁜 곳입니다.
예쁜 배경에, 날씨도 좋으니 똥손을 씹고 이쁜(?) 사진이 나와주네요
여기서는 방과후 디저트세트를 테이크아웃해서 인증샷만 찍고 나왔습니다.
과자류가 다 떨어져서 베이커리 아무거나 집어가라고 하시더군요 ㅠ
그 대신이라지만 포토카드 선택권을 주시던
자 그럼 다음 스테이지로~
3. 달콤커피 교대역점
이벤트 첫날 방문하였지만 물량이 동나 구매는 못했던 그곳입니다.
오는 길에 꽃축제 동선과 겹치는 바람에 늦어져 먹고 가진 못하고 테이크아웃을 선택
주문 후 2층으로 올라가 방디부 아이들을 다시 만나서 찰칵~!
내려가며 페로로사마와도 어깨동무(팔이 짧아 ㅠ)
여기서는 카스팔루그를 얻고, 다음 스테이지로 ㅌㅌ~
4. 달콤커피 이수역점
바로 근처라 금방 도착할 줄 알았지만
서울주차장 + 칼퇴의 금요일 + 6시 퇴근시간 환장의 콜라보에 걸렸다~!
ㅎㅎ 걸어서 오는거와 별반 다를바 없더군요
주행중 차간 유혹이 슬금슬금 올라오던 30분이었습니다..
거기에 콜라보 메뉴도 전멸이네요 흙흙
하는 수 없이 도넛 한판을 주문하며 콜라보 디저트를 산 기분을 내봅니다.
도넛이 나오기까지 찰칵타임~
도넛 만원어치는 가족과 먹으려 샀답니다. 암튼 돼지 아님...
카스팔루그가 점거한 지점이므로 카드도 카스팔루그가 나옵니다
점점 해가 지고있으니 재빨리 다음 스테이지로~
5. 달콤커피 부천북부역점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아이리
블루아카에서 학생 테마의 비주얼 끝판왕은 아이리라 생각합니다.
반박시 늦은밤 민초단이 조용히 방문할겁니다.
방과후 디저트를 챙기고 인증용 사진을 찰칵
솔직히 이때쯤이면 시간 때문에 다른데 눈길줄 여유가 없었네요 ㅎㅎ
자, Go to next Stage~!
6. 달콤커피 인천스퀘어원점
열심히 달려 인천 스퀘어1에 도착~
그런데 정작 달콤커피 점포가 어딘지를 못찾아 한참을 해맸습니다.
어찌저찌 4층으로 올라와 1일차 마지막 스테이지, 인천스퀘어원점에 입장~
마지막은 여유롭게 쉬다 가려고 빙수를 주문~
아직 맛보지 못한 오미자두빙수를 시켰는데
으엑 셔
새콤달콤도 아니고 쌔콤씨큼이라 도저히 다 먹지 못하겠더군요.
하다못해 달콤한 계열의 아이스크림이라도 올라가 있으면 괜찮을텐데 신맛에 몰빵을 한 그런 빙수입니다...
거기에, 시럽을 뿌리면 달콤해지지 않고 더욱 더 셔집니다 ㅎㅎ
토핑된 치즈 3개로 시큼함을 달래며 인증샷을 찰칵~(요시미 진짜 작게 뽑았네...)
2일차(5/13)
자 이제 생활권 밖으로 나가볼겁니다.
해가 없는 동안 국도 고속 주행은 위험하므로
최대한 일찍 출발을 합니다.
5시에 일어나서 장비체크를 하고 출발~
7.달콤커피 용인테크노벨리점
루트가 출퇴근 동과 대부분 겹쳐 주말 출근하는 기분이 들었던 아침
길이 익숙해서 별 문제없이 용인점에 도착~
여기도 건물이 넓어 조금 해맸습니다.(C동이 어디야 C동이 어디냐구 ㅠ)
매장 전경
여기는 나츠가 접수했습니다.
점원이 한 분 계셨는데 선생님들의 밀려드는 주문을 홀로 맡으시느라 엄청 힘들어 하시더군요
아침으로 빵도 주문할까 하다가 너무 바쁘셔서 나중에 주문 다 소화되고 주문했습니다.
3개 빙수중 가장 맛있던 K-빙수를 다시 시켰습니다.
옥빙수는 콘시럽이 너무 강하고 오미자두의 pH는 버틸수가 없습니다 ㅎ
(그런데 아이스크림이 동나서 콘 아이스를 얹어주신건 비밀)
여기는 포토카드를 골라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해두었더군요.
빙수를 비우고 나츠와 한장~
그럼 다음 스테이지로 열심히 출발~
8. 달콤커피 청주율랑점
쉬지않고 달려 도착한 이곳 청주
나츠가 또 한번 환영해주네용
출출하니 방과후 디저트를 시켜 먹었습니다.
쿠키가 동나서 대신 크로플을 받아왔구용.
청주점의 포토카드는 제비뽑기로 선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뚜방이가 당첨
맛있게 먹고나서 나츠와 한장 더~
큰일입니다, 벌써 3시가 되어 가네요.
여름이라 해가 길다지만 너무 느긋하게 먹고 있었나 봅니다.
해 지기전에 다 들르지 못할 것 같아, 가장 먼 김해로 루트를 급히 변경, 다음 지역으로 GoGo~
9. 달콤커피 신세계 김해점
드디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첫 장거리였던 대구보다 더 멀리왔네요.
몸은 피곤해도 새로운 경험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바이크를 주차시키고 달콤커피를 찾았는데..
아 이런, 콜라보 포함 모든 메뉴가 동나서 마감이랍니다 ㅠ
정리하시던 점원분이, 아랫지방에 사는 선생님들이 다 몰려온것 같다고 본인도 2시간 일찍 마감은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ㅎㅎ ㅠ
여기서 당 보충을 하고 이동하려고 하였는데 보급이 끊겨버렸습니다 ㅎㅎ
그래도 서울에서 여기까지 왔다고 하니 사진이라도 맘껏 찍고 가라고, 마감청소중이신데도 사진까지 찍어주시더군요
아쉬운 마음은 뒤로 하고, 배려에 감사하며 카스팔루그와 한장
이제 해가 지고 있어서, 친척집이 있는 대구로 건너갔습니다.
대구에서 하룻밤 자고, 마지막 익산에 들른 후 집으로 복귀해야겠네요.
3일차(5/14)
10. 달콤커피 익산영등점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푹 자고 더워지기 전에 아침 일찍 출발합니다.
가벼운 발검음(?)으로 익산으로 출발~
응 골딱선생은 못 지나가요~
이역만리 외딴 국도에서 펑크가 나버리니
머리가 새하얗게 돼버리더라구요
(인생 첫 사고..)
나는어디? 여긴누구?
일요일이지만 다행히도 화물업체랑 컨택이되어
집으로 출발
주행 중 2차 사고도 없었고, 이른 시간대라 선선한 데다 나무 그늘도 있어서 버틸 만 했습니다 ㅠ
GPS를 안 꺼서 졸지에 고속도로탄 바이크가 되어버렸다 ㅎㅎ
이렇게 전 지점 챌린지는 실패...했으면 글을 안 쓰고 말죠~
막간
그렇게 구미에서 부터 서울로 실려와서
다음날 연차 내고 바이크 수리하러 갔다 왔습니다.
간 김에 튜브리스 휠로 교체 가능한지 알아봤는데
스마는 드문 기종이라 지원하는 휠이 없다네요 ㅠㅠ
메인스트림인 본네빌 모델하곤 휠 규격 자체가 다르다는 슬픈 사실을 듣고 눙물 ㅠ
아무튼 열심히 수술을 진행하고...
뒷다리에서 나온 40만원짜리 대못(사진을 못찍어 이미지로 대체..)
저게 앞으로도 아니고 뒷부분(나사머리)으로 박혔더군요 ㅋ
용달비에 수리비가 40만원 나갔으니 암튼 40만원짜리 못임
다음 주말인 20일에는 1.5주년 페스티벌 참가하고, 다음날 21일 익산을 재 시도해보려 했으나...
근 10년간 대형행사에 참여한적이 없다보니
체력이 방전되어 장거리 운전을 못하겠습니당..
대신에 1.5페스에서 구한 티파티 굿즈 자랑이나 보고 가시오~
그리고 주중에는 열시미 청휘석값을 벌다가
4일차? (5/27)
익산 영등점에 재도전~!
It's a rainy rainy day~
응 골딱선생은 못지나가요~(2)
아닌데, 나 예로는 플렌데 에베베베
우천대비를 단단히 하고
비가 거의 안 올 오전에 후딱 가서 비가 쏟아지는 저녁 전에 복귀하자는 미친생각
제가 실행해보았습니다.
마참내~! 도착한 익산 영등점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모양인데
마지막이라 더 호의적으로 느껴졌는지 모르겠지만, 주변 분위기도 괜찮고 매장 내부도 좋더라구요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집 근처면 일주일에 1번은 꼭 갈만한 그런 카페
뚜방아 보고싶었다 ㅠ
그런데, 여타 등신대 설치점과 다른점이..
호옹이?
사장님(또는 가족분)이 블루아카를 하시는지, 아니면 방디부 고문선생님이 다녀가신건지 모르겠지만
요시미 등신대와 별개로 방디부 굿즈가 전시되어 있더군요
(아닌가, 내가 다른곳에선 못보고 지나쳤나?)
세팅도 이쁘고 춰컬릿은 서비스~
방과후 포션 컵도 활용해 보았습니다.
언젠가 근처 투어갈 일 있으면 들려야겠습니다. 매우 만족 ㅎ
마지막 인증샷으로 전국지점 투어 완료~!
Epilogue
자 이제 복귀를 해야하는데..
집까진 4시간, 비도 슬슬 내리기 시작하는 모양
4시간 빗길을 달린 결과는?
??? : 아 이거 할아버지가 남기고 간거죠?
이렇게저렇게 세차하고 정비도 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개인업적작(?)
1일 500km주행 달성
첫 야간산길 주행
우천 200km 주행
이제보니 죄다 라이더가 빨리 죽는 이유.jpg 넵 ㅎㅎ
1줄요약
전국 주요 콜라보 지점 전부 방문하고 옴
찐이시네요 ㅎㅎ
제법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우 전국 돌아다니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ㅎㅎㅎ 전 서울 세곳만 돌아봤는데 나름 잘 되어있고 다른 선생님들도 보이는게 콜라보가 잘 되어서 좋은 것 같더라고요.
지방도 서울 못지않게 많은 선생님들이 방문하시더라구요 특히 마지막 익산은 공식 굿즈외에도 준비해두어 더욱 인상깊었습니다.
순례 고생하셨어요
넵 감사합니다 ㅎ
서울 한바퀴 도는것도 힘든데 전국을 도셨네요
취미×취미가 되어 불이 붙었나 봅니다 ㅎ
같은 라이더라 재밋게봣네요. 근데 어떻게 바이크 2대를 가지고가셧죠..? 2일차에 바이크가 바뀌다니 ㄷㄷ
1일차 서울권은 스쿠터로 돌고, 집에서 취침 후 지방은 바이크로 돌았습니다. 2일차에만 외박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