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바운티 시리즈는 레전드 이후로 다크사이드까지 전부 다 구매했었고
모두 엔딩을 봤었습니다.
악평을 듣던 다크사이드조차도 재미있게 했었기에
킹스바운티2에 대한 기대감은 무척이나 컸었습니다.
당연히 예구를 했고 오늘 처음 실행시켜 봤습니다만,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좁은 맵을 숨기기 위한 의도였는지
이동속도는 심각하게 느립니다.
느리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 정도로 답답하게 느릴 줄은 몰랐어요.
도대체 말은 왜 집어넣었나요?
UI부터 모든 조작에서 딜레이가 느껴집니다.
패드 조작도..키마 조작도..어느 것도 편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전투화면도 유닛들의 크기는 더 작아져서 보기 힘들어졌고
뜨는 데미지가 내가 입힌 데미지인지 적이 가한 데미지인지 구별도 잘 안되더군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환불 신청을 했습니다.
제 스팀 라이브러리에 등록된 게임의 수가 1689개 입니다.
처음으로 환불 신청을 했어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더욱 커졌네요.
전 가격대비 어느정도는 뽑아줄거라 생각했는데 사펑한테 통수맞은 느낌이라.
저도 같은 심정입니다... 전 시리즈 다 엔딩보고 가끔 씩은 꺼내서도 추억 살려서 해보는 최애 시리즈였는데 이렇게 상상도 못할 정도로 퇴보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픽이 후진 건 다 괜찮습니다. 전투부터 이동하면서 탐험하고 파밍하는 기본적으로 시리즈에서 가지고 있던 장점이 모두 사라진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저도 환불했지만 이렇게 마음 아프게 환불한 적은 처음이네요 ㅠㅠ
스위치판 예구걸어서 이미 뜯어가지고 난감하네요... 정말 이런게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는데...후우
스팀이 환불 시스템은 정말 잘한듯 합니다!!! 저는 플5라...울며겨자 묵어가며 꾸역꾸역 하구 있네요...어느 정도 익숙 하니..뭐 ...상성. 적 부대 카운터 생각하며 부대 짜고 전투 하는 맛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기는 해요 ^^
사펑이후 예구는 안하고 후기 기다렸는데, 문제가 있나보네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