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고 점점 게임할시간도 없고 잘 안하다가..
게임분위기가 좀 고전(?)적인 느낌이라 이건 뭐지? 하고 했는데
몇일을 푹 빠져서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지도 달리는게 너무 느려서 패치 나오면 해야지 했는데
게임이 너무 재미있다보니 그냥 쭉 하게 되네요
역시 한글화의 위대함이란....
별다른 공략없이 엔딩까지 큰 문제없이 진행 가능합니다.
한두개 퍼즐이 좀 뭐지? 하는게 있는데 어짜치 트라이&에러 방식으로
막 하다보면 어려운건 없고..
초반에 감이 없을때 전투가 너무 어려웠는데...
알고보니.... 전투가 어려우면 피하면 된다는 간단한 논리...
나중에 좀 강해지면 다시와서 두들겨패주면 간단 ㅎㅎ
모든 전투는 퇴각으로 회피가 가능하고 ...
심지어 전투중에 뭔가 실수한게 있으면 불러오기로 전투 바로시작
부분으로 호출이 되니... 사실상 난이도는 굉장히 쉬운게임이네요
잘 모르는 초반에나 어려운 게임인줄 잘못알기 쉬운....
어려운 전투 피하고... 서브퀘 하나씩 하다보면 알아서 레벨 올라가고
쉽습니다.
전투도 나름 전략적으로 하면 결과에 큰 차이가 있고..
아무생각없이하면 많이 손해도 보고..
암튼 참 재미있습니다.
전투가 재밌어서 2회차도 항 의향이 생기네요 ㅎ
아마 패치되면 다른 캐릭터로 해볼듯 합니다.
여기서 댓글로 정보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몇일을 붙들고 앉아있으니 집사람이 나이먹고 그런게 그리 재밌냐고 혀를 차네요 ㅎㅎ
머40~50대분들도 세임 하죠엤날처럼 못하는거아니고 취미삼아 하는
전투 하나가 모든걸 커버해주는 기분이죠
저도 10년전에나 나올법한 똥겜이라고 욕 엄청했는데 요즘 퇴근하면 이것만하네요.. 갓겜..갓겜이였습니다
어느 새 세명의 캐릭을 다 하게 되더군요
어렵다 어렵다, 욕하면서도 결국 엔딩을 보는 제 자신을 발견하는 엄청난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