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파엠 신작 1차 PV가ㅠㅠ
이번 작품의 타이틀은 '파이어 엠블렘 경화수월풍화설월'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뜻하는 중국말이라고 합니다. 흠 중국말...흠터레스팅
어디서 많이 본 대륙을 비스듬하게 기울여둔 듯한 포드라 대륙 모양도 그렇고...
위촉오의 이미지와 풍화설월의 세 주역 캐릭터(빨강=에델가르트, 파랑=디미트리, 노랑=클로드)의 이미지도 그렇고...
저는 이미 99% 확신했습니다. 이 게임은 삼국지가 모티브라고요ㅎㅎ
먼 옛날 성자 세이로스는 하늘 위 여신으로부터 신탁을 받아, 헤매이는 사람들을 인도했습니다.
여신은 항상 하늘 위에 거주하며, 포드라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모든 생명 있는 자들의 어머니가 되어, 모든 마음 있는 자들의 지주가 되어….
대륙 전체에 "세이로스교"의 여신 숭배 사상이 넓게 퍼져있는 세계관.
이번작은 과거 파엠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악신과 악신을 숭배하는 이교도가 등장하는 이야기는 아닐 듯한 예감이 드네요.
수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검을 뽑아드는 성직자
그 위를 나는 드래곤. 가운데엔 큰 덩치의 백룡이 있습니다.
그보다 더 위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는 흰 날개의 여신.
파엠에서 여신이라...그것도 닭날개...새벽의...음 더이상은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거대 백룡=여신일 가능성도 꽤 높아보임.
그림 속의 여신과 닮은 머리장식을 한 여인. 여신 본인까진 아니더라도 깊은 관련이 있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왼쪽 위는 지형 표시. 왼쪽 아래에 커서를 댄 유닛의 간이정보가 표시되네요.
적과 유닛을 연결하는 빨간 선은 어그로 표시? 아래 스샷 경우 에델이 이동하자 모든 선이 에델에게 집중되는데
아~~무런 근거도 없지만 적들의 우선공격순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거라면, 반대로 특정 병종스킬 혹은 전기를 사용해
어그로를 자신에게 끌어모은다거나, 자신에게 오지 않도록 분산시키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생각중
난이도 하락요? IS가 알아서 잘 조절하겠죠 퍽
'공격'과 분리된 '마법'커맨드, 에코즈와 어느정도 유사한 시스템일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전기가 이번에도 등장.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역시 '진형(布陣)'이네요. 여기 관해선 후술하겠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겠지만 이프 에코즈 2연속으로 없었던 무기 내구도 시스템이 부활.
주인공 포지션인 에델가르트의 병종은 이번작에서 처음 등장한 '귀족'입니다. 바론같은 애들도 있긴 있었지만 걘 일개 탱커일뿐ㅠ
특이하게 검뿐 아니라 도끼도 사용할 줄 아네요. FEH에 소환될땐 도끼들고 나온다에 2만 깃털을 겁니다
3상성이 존재함을 알 수 있는 명중 수치. 헌데 유/불리 표시는 어디에...?
아직 개발중이라 없는걸지도.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이 기울어진 전투예측창은 보기 불편하네요ㅋㅋ발매될땐 똑바로 세워줬음 싶음
적 검사 메르세데스는 이름도 있고 얼굴도 예쁘장한게 꼭 동료될 상인데
전투모델링이 그냥 범용인건 개발중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저 곱상한 아가씨가 적 범용 검사 그래픽인 건지
조조디미트리는 창보병.
손권클로드는 궁수. 다만 에델과 비슷한 포지션의 캐릭터들이니
'솔저'나 '아처'가 아닌 '귀족'과 같은 병종명이 따로 존재할 것 같네요.
이건 처음 봤을때 대체 뭐지...?? 싶었는데, 여러번 돌려보니 특별한 건 아니고 기존 파엠같은 탑뷰가 아닌 백뷰버전 맵인 것 같습니다
특정 버튼을 누르면 시점 변환이 가능한 듯.
기존 시점보다 전투시 그래픽에 더 가까우니 '전투 들어가니 갑자기 주위에 부하들이 나타났다'는 위화감은 줄여주겠지만 전 이거 불편해서 못쓸듯ㅋㅋ
PV에선 에델만 떠드는데 정작 ↓에서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건 이 벨레트라는 캐릭터.
킁킁 마이유닛의 냄새가 진하게 납니다.
마이캐슬의 발전형으로 보이는 수수께끼의 성. 동료 유닛뿐 아니라 일반 NPC도 돌아다니는 걸 보면 규모가 꽤 있어보임.
거점회화나 에코즈처럼 장마다 캐릭터들의 대사가 달라진다면 매우 즐거울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파엠을 마치 중후한 전기물처럼 생각하는 사람들한텐 비밀인데 전 걍 모에덕후라 이프에 있었던 요소들 여기도 남아있길 원합니다
파를레는 서양 규제때문에ㅠㅠ안된다고 치더라도 목욕탕...아니 밥집이랑 악세사리 가게만이라도ㅠㅠ남겨줘요
나는 원한다 최애캐의 한줄이라도 더 많은 대사
그냥 와 멋지다~~하고 찍은거라 별 코멘트는 없습니다
얘가 마이유닛이 맞다면 여캐버전을 이 앵글로 헉헉 훅훅
PV에선 에델이 반복해서 누군가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군의 지휘를 맡겼죠.
플레이어 캐릭터(벨레트)가 에델한테 검술/도끼술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니 마이유닛 설의 신빙성도 쭉쭉 상승합니다
이번작이 삼국지 모티브일 경우 플레이어 캐릭터=제갈공명 포지션이라는 것도 루플레가 생각나는 설정이고요
유닛 단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아마도 무기경험or전기. 스승 포지션인 주인공은 가르친 유닛이 익힌 전기를 함께 습득한다던지.
여신 닮은 누님의 재등장. 낡아서 금이 간 검을 끌어안고 있습니다.
이 검이 풍화설월의 신기(아마도 벨레트 전용무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진형'시스템 관련된 걸로 보이는 장면.
환상수호전 5처럼 선택한 진형에 따라 유닛의 스탯이 증감, 좀 더 +한다면 특정 진형에서만 발동하는 스킬도 존재할 수 있겠죠.
창보병인 디미트리와 다르게 복붙닌자들은 검을 들고 싸웁니다. 꼭 리더 유닛과 동일한 무기를 드는 건 아니군요.
이 경우 상성은 어떻게 정해질지도 궁금하네요.
니들 손에 든 검을 휘둘러ㅠㅠ몸통박치기 하지 말고ㅠㅠ
법사님 의상이 매우 바람직합니다
생긴건 팔라딘 아님 중갑인데 산적마냥 입은건지 벗은건지 애매한 노출도를 자랑하는 할아버님
파엠에서 굉장히 보기 힘든 무기를 사용하시네요.
한편 클로드가 상대하는 건 정체불명의 고대병기(?). 맵 분위기가 야숨 느낌ㅋ
로봇 가슴에 박힌 문양에 뭔가 의미가 있을지도.
필살 연출은 개발중이라 그런진 몰라도 심플함. 이프의 화려한 필살모션이나 에코즈의 물흐르는 듯한 공방,
무쌍에서는 GBA재현까지 보여준 뒤라 영 심심하긴 하지만 템포 하나는 빠르네요.
영혼 문양이 새겨진 옥좌에 누워있는 소녀.
어린 소녀의 모습과 길쭉한 귀를 보면 아마 용족일텐데, 과연 이 아이는 스토리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세이로스교와의 관계성이 궁금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어디 끼워넣을지 애매해서 못 넣은 얘기.
"문장이 여신이 준 힘이며, 포드라를 다스리는 데 필요한 것이라는 견해가 있으니까.
하지만, 바로 그 문장이야말로, 이 불평등하고 부조리한 세상을 만들어낸 원인..."
PV중 에델의 대사. 실제로 무슨 역할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세계의 문장은 여신이 내려준 신성한 물건인 듯 합니다.
전쟁의 계기를 만든 것 역시 문장에 깃든 '여신의 힘'이 원인일까요?
이 전쟁의 흐름에 플레이어는 어느 정도 개입할 수 있을까요?
에델가르트, 디미트리, 클로드 세 사람은 어떠한 관계를 갖고, 또 그 관계성은 어떤 식으로 변화하게 될까요?
벌써부터 PV2탄이 기대됩니다ㅠㅠ
분석글은 추천! 복붙 쫄병들이 좀 웃겼어요 ㅋㅋ
멀리서 보면 괜찮은데 업되니까 어색하긴 하더라고요ㅋ
가장 눈에 띄는게 졸병들인데 게임내에 어떻게 녹여낼지가 궁금하네요. 부대원은 못해도 15명은 되는것 같은데 너무 많은게 아닌가 싶고.. 직업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솔로전투에 유리한 직업이 있고 부대전투에 유리한 직업이 따로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지금 공개한 영상으로는 기대보다 우려가 조금 앞서는데 특히 좀 심심해보이는 전투연출이 걱정이네요. 다른것보다 보병전투연출은 반드시 손봐야할듯. 미식축구도 아니고 몸통박치기는 좀 아니잖아? ㅠㅠ
지금 공개된 정보만 봐선 진형이랑 상성보완?외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진 잘 모르겠어요. 몇가지 작품 제외하면 유닛=해당 캐릭터와 휘하의 부하들이란 설정이 있는데 성능 딸려서 구현을 못한거였기도 하고요
스토리작가가 다나카 요시키라는 루머가 있던데 유명작가를 고용했던 이프스토리가 그모양인데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나 싶기도 하고... 특히나 저 작가는 비중있고 매력있는 캐릭터들 막 죽이는 습성이 있어서 더 걱정. ㅋㅋ
다나카 요시키 루머는 캐릭터 네이밍 센스 보고 나온 얘기 같던데 걍 흘려들으시죠ㅋㅋㅋ 그리고 이프는 따지자면 원안인 키바야시도 그렇지만 게임에 녹여낸 IS문제가 큽니다ㅠㅠ어른의 사정으로 키바야시판 설정 갈아엎고 각성캐나 자식세대 구겨넣고 하다보니 점점 망가졌을듯 똑같은 전개라도 더 괜찮게 묘사할 수 있는데 대사가 말아먹은 케이스도...
파엠변태다운 분석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작은 커스터마이징하는 마이유닛이 있더라도 주인공으로는 안나와으면 하네요;; 루프레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카무이부턴 회차를 거듭할수록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 주제에 매사 수동적이고 캐릭터가 이입도 안되는 사태가... 물론 미흡한 스토리 탓도 컸겠지만요. 마지막 장면은 노린건가 싶습니다만 치키가 바로 떠오르더군요. 일러도 깔끔하고 마음에 듦... 유스케씨는 어디 팔아먹은건가 싶긴 한데 말이져
백야는 장남 료마, 암야는 아쿠아가 시키는 대로 따라만 다녔다는 느낌이 강하죠ㅋㅋ여캐 카무이는 그런 점이 모에포인트(?)라도 되는데 남캐는 좀 답답한 감이 있었음... 코자키 유스케는 저도 파엠그림 트위터에 많이 올려줘서ㅠㅠ좋아하지만 각성 이프에 파엠히 메인일러까지 맡았으니 2작품 내에 먹버하는 파엠 전통상 이대로 ㅂㅂ일듯여
쫄병 마음에 안들어서 약간 실망스러움 ㅋㅋㅋ 으.. 고통스럽다.. 어차피 전투 거의 스킵하는 스타일이지만
발매일도 내년으로 밀렸겠다 일반병 외모 복붙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모션은 좀더 개선해주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