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외국계 모기업에 만6년째 근무 중인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두 군데서 동시에 오퍼가 들어왔습니다.
두 군데 모두 지금 보다 연봉이 괜찮은데 업무 강도는 주는 만큼 좀 빡센거 같네요.
1. 국내기업
- 업무 : 해외영업 및 기술영업
- 장점 : 연봉 높음. 법인차 제공. 준임원급으로 입사
- 단점 : 입사 시 바로 추진할 대형 프로젝트 실패할 경우 경력에 치명타. 회사 내 입지 불안
2. 해외기업
- 업무 : 프로젝트 매니저. 말 그대로 업무 전반적인 관리 수행
- 장점 : 거대 글로벌 기업이라 경력 개발에 유리. 퇴사해도 비슷한 수준의 기업으로 이직 가능
- 단점 : 밤에 해외업무 대응 필요. 엔지니어들 말 안들음. 엔드 고객사 지랄같음.
행복한 고민으로 보일 수 있으나 처자식이 저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하나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아낌없는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인것 같습니다 전자는 한발 어긋나면 희생양 되기 딱 좋은 케이스인거 같네요 게다가 영업................ 밤에 고달프고 고객사들 지랄같아도 후자가 훨씬 나을것 같습니다
닥후요. 처자식이 없으면 닥전도 해볼만할거같은데요. 문제는 처자식이 있다는건데, 대형프로젝트의 경우는 나만 잘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직원들을 잘 부리기도해야하고 또 운도 따라줘야되는듯합니다. 실력이 있으시니 당연히 좋은 소식이 온것이긴하지만 만에하나 일이 틀어지게되면 입지가 불안할뿐아니라 희생양이 될 확률이 많은것같습니다. 이익이 발생하면 온건하게 내것이 되지만 동반되는 리스크역시 내가 온건하게 감당해야합니다. 그렇다고하면 내 경력에 치명타가 될수도 있는 곳에 입사해서 목숨걸고 싸워야하나... 월급으로 약 100만원(환율마다 다름)차이가 나겠지만 후자가 좀더 안정적일것같습니다.
애둘아빠의 관점에서, 무조건 안정적인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기업이 돈많이 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군요. 두군데 장단이 너무 뚜렸해서 고민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업무 강도는 받는 연봉만큼 생긴다고 보기 때문에 회사 전반적인 기업 문화를 우선으로 보고 선택합니다. 조금 덜 벌더라도 회사내부 정치떄문에 스트레스 받는거는 싫거든요. 알려주신 사항에 그런부분이 빠져있어서 말을 덧붙이기가 어렵지만 2. 해외기업 업무가 길게 봤을때는 좋을거 같습니다. 내부 정치에 의한 영입도 아니고 업무내용이랑 차후 이직가능성까지 고려해서요. 그리고 엔지니어 말안듣고 고객사 지랄같은거야 어디든 똑같잖아요 ㅎㅎ
저도 처자식에 대출 빚이 있다 보니 안정적인 후자가 더 좋다고 봅니다. 경력에 치명타를 입는 순간 30대 후반~40대는 진짜 크리티컬 합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ㅠㅠ 자녀분들이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일 경우 애들 케어하는데 크게 손이 많이 안가기 때문에 후자가 훨씬 좋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인것 같습니다 전자는 한발 어긋나면 희생양 되기 딱 좋은 케이스인거 같네요 게다가 영업................ 밤에 고달프고 고객사들 지랄같아도 후자가 훨씬 나을것 같습니다
기업이 돈많이 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군요. 두군데 장단이 너무 뚜렸해서 고민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업무 강도는 받는 연봉만큼 생긴다고 보기 때문에 회사 전반적인 기업 문화를 우선으로 보고 선택합니다. 조금 덜 벌더라도 회사내부 정치떄문에 스트레스 받는거는 싫거든요. 알려주신 사항에 그런부분이 빠져있어서 말을 덧붙이기가 어렵지만 2. 해외기업 업무가 길게 봤을때는 좋을거 같습니다. 내부 정치에 의한 영입도 아니고 업무내용이랑 차후 이직가능성까지 고려해서요. 그리고 엔지니어 말안듣고 고객사 지랄같은거야 어디든 똑같잖아요 ㅎㅎ
닥전. 내가 연봉 + 인센으로 1.1 좀 더 받고 있는데 8500만원(75000달러)랑 차이 많이 남
닥후요. 처자식이 없으면 닥전도 해볼만할거같은데요. 문제는 처자식이 있다는건데, 대형프로젝트의 경우는 나만 잘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직원들을 잘 부리기도해야하고 또 운도 따라줘야되는듯합니다. 실력이 있으시니 당연히 좋은 소식이 온것이긴하지만 만에하나 일이 틀어지게되면 입지가 불안할뿐아니라 희생양이 될 확률이 많은것같습니다. 이익이 발생하면 온건하게 내것이 되지만 동반되는 리스크역시 내가 온건하게 감당해야합니다. 그렇다고하면 내 경력에 치명타가 될수도 있는 곳에 입사해서 목숨걸고 싸워야하나... 월급으로 약 100만원(환율마다 다름)차이가 나겠지만 후자가 좀더 안정적일것같습니다.
처자식이 있으시다면 리스크는 최대한 피하시는 게 좋지 싶습니다.
저라면 닥후.
저도 처자식에 대출 빚이 있다 보니 안정적인 후자가 더 좋다고 봅니다. 경력에 치명타를 입는 순간 30대 후반~40대는 진짜 크리티컬 합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ㅠㅠ 자녀분들이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일 경우 애들 케어하는데 크게 손이 많이 안가기 때문에 후자가 훨씬 좋다고 봅니다.
유부남으로써 안정성을 무시못하더군요.. 모험보단 안정이 최고인거 같아요 전 후자를 선택할꺼 같네요. 전자는 나도 잘해야 되지만 팀원이나 운도 엄청 따라줘야 해서.. 어찌보면 로또거든요=_=; 후자가 나아보여요
애둘아빠의 관점에서, 무조건 안정적인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뭐라 해도 외국계입니다. 외국계에서 한국회사 갔다가 아무리 좋아도 일못하겠다고 외국계로 바꾸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외국계 일이 불편하다고 우리나라 회사 만 할까요 ㅋ
이건 뭐 고민거리가 되네요. 당연히 후자. 연봉 3~4천 차이는 지나고 보면 별 거 아님
저도 후자 사람 관리하는게 G알맞긴한데 사실 일이란게 결국 어느정도 다 스트레스를 동반하니깐 감수할만하다고 보이고 전자는 리스크가 너무 큰거같습니다. 게다가 입지불안이라는 한마디도 사실상 후자의 인력관리 이상으로 스트레스로 작용할 소지가 다분해보입니다
이전에 하시던 분야에 따라서 결정하시는 것도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전에 영업쪽으로 경력이 어느 정도 있으신게 아니라면 리스크도 있는 첫번째 회사는 고려 대상도 아닌 것 같습니다. 기존에도 PM을 하셨던 경험이 있으시니 아마 2번째는 오퍼가 들어오신거 같은데요. 가정도 있으시니 안전한 길로 가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직종 자체가 아예 다른 분야기 때문에 기존에 하시던 일에 대하여 보수적으로 접근하셔서 진행하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1번은 일단 저같으면 절대 안갈거 같고요. 2번도 단점이 만만치 않네요? 3번 현재직장에 계속 다닌다는 선택지는 없으신건가요? 현재직장이 썩 마음에 안드시는지?
1번은 회사 입장에서 보면 쓰고 버리기좋은 고출력 필살기 같은거죠 성공해도 버려지고 실패해도 버려짐 2번은 인력운용만 잘하면 길이 보이는데 특히 내부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을듯
지금회사에 그냥 있는건 고민대상이 아닌가보네요 ㅋㅋ
소중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역시 안정을 택해야 겠네요. 국내기업은 내일 만나서 얘기라도 들어보려 합니다 지금의 회사도 나름 괜찮지만 그래도 나이 더 먹기전에 점프 뛰려구요ㅋㅋ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처자직 딸려있다면 저는 위험하게 살지 않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