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운전 때매 겁나 스트레스 받네요

[댕댕이안구파]

면허는 있는데 장롱입니다..

차 갖고 싶단 생각을 별로 한 적도 없지만

차를 가질 만한 경제적 여유가 별로 없고

다시 연수를 받자니 일반 주차하는건 괜찮은데

도로 주행이 무섭습니다.

경제적 여건 같은 경어 한달에 보통 230에서 많아야 280 수입 들어와서

보통 150에서 180 저축하는데 차사면

절반 정도 포기해야 되기도 할텐데..

주위(가족 하고 특히 직장)에서 가끔

니가 차가 있으면 이나 운전좀 하면... 이란

눈치 보내줄때 진땀 뺍니다

물론 ㅂㅐ우면 좋고 나이도 30대 초니 차를 가지는것도 이상하진 않는데 참 상황이 답답하네요

[붕어사응코]

새벽 도로 한가한 시간대에 운전 하시면서 자신감을 가지시면 괜찮을것 같아요

저도 그런식으로 연습하면서 문제 없이 운행하고 있거든요

새벽에 미친택시들만 조심하시면 괜찮을거에요

[댕댕이안구파]

새벽... 괜찮기도 한것 같네요

[백합이군요.누님]

운전서비스를 주변 분들께 드려도 그 분들께서 고마움을 느끼는게 아니라. 당연한 것 이라고 느끼는 상황이 대부분 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으면 운전을 해야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집이 재일 좋은 히키코모리의 의견 )

[루리웹-9451361674]

하지만 운전을 안 하면 인사고과에 마이너스

[슈퍼거너]

저도 13년정도 장롱면허였고 면허를 딸 당시만해도 야메로 배운거로 따서 아주 운이 좋은케이스였죠. 그래서 제대로 배웠다고도 할수 없었습니다.
가족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니 차에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장롱면허연수를 받았는데 1시간에 2만원 해서 8시간정도 탔었나 그랬어요.
퇴근후에 하는거라 강남 제일 붐빌 퇴근시간에 연수받았습니다. ㄷㄷ 진짜 정신없이 땀뻘뻘 흘리면서 탔는데 처음엔 겁도많고 걱정도 많았는데
차와 점점 친해지니 자신감이 붙더라구요. 첫날부터 이론1시간 딱 교육하고 바로 저보고 운전대 잡으라고 하고 강남한복판에 나가더군요;;;
봐주는거 없이;.... 그렇게 연수 받고난후로 혼자서 차를 끌고 나갔었는데. 사실 도로주행이 제일 쉬워요 제일 어려운건
주차 하는겁니다. 전면 주차 후면주차 평행주차... 차와 차간의 거리를 잘못재면 넣지도 빼지도 못하고 당혹스러운경우들이 많아요.
특히나 서울 산동네살던저는 엄청 복잡한 산동네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실력이 급상승했죠.
내 차의 폭이나 범퍼까지의 거리정도가 어느정도 감잡히고 나면 아슬아슬한 곡예운전도 잘하게 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운전하는데 하면서 그분들 생각하면서 나도 할수 있다 하고 했습니다.
솔직히 막상 하면 잘하게되실꺼에요. 초반에 잔사고 정도의 경험이 오히려 더큰사고를 방지할수 있죠.
차가 생기고 난후는 주변사람들이 편해지는것도 있지만.. 일단 내 생활패턴이나 활동범위부터가 차있기 전과는
완전 차이가 납니다. 맨날 동네에서만 놀다가 차생기고 난후부턴 점점 밖으로.... 생각이나 시야도 넓어지는거 같고
운전을 하면서 운전자만이 느끼는것들도 배우게 됩니다. 경제적여유가 없으시다면 경차로 시작하시는것도 좋을듯해요
운전하기도 좋고 여러모로 혜택을 보는게 많거든요 연비도 좋고~
언젠가는 하실 운전이라면 가족들을 위해 이쯤에서 시작해 보시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화이팅

[루리웹-2381234436]

제가 89년에 1종보통면허 땃는데 가벼운 접촉사고(약간의 흠집날 정도) 여러번 사고치고 그후부턴 1톤트럭,다마스 같은 상용차들은 거의 프로 수준으로 운전합니다. 상용차(1톤이하 말하는거고 대형 트럭,버스는 대형면허)들이 사이드미러가 크고 차 높이가 높아서 승용차보다 운전하기 편합니다. 1톤이하 상용차보다 승용차가 조금 더 신경써서 운전해야해요. 본넷끝이 어딘지 안보이고 사이드미러도 작으니까요. 제일 중요한건 보행자,자전거,오토바이를 조심하고 배려하면서 운전하는게 중요합니다.

[간디다이어트]

저도 장롱10년이었다가 얼떨결에 차 를 물려받아서 운전했는대
도로에 처음나가는대 무쟈게 긴장됬습니다
자주다닌 공원약수터에 물 뜨러 가는길로 첫 도로주행을 했는대
시간대가 새벽4시였습니다
차 가 없으니까 운전 할 만했습니다
그래서 야간에만 연습한다고 차 를 몰고다녔습니다
도로에 익숙해져야합니다
출퇴근 시간 낮시간에는 차가 많아서 스트레스 받습니다
운전대 잡은지 얼마안되었을때는
자동차 속도감 차폭 대처능력이 후달린 상태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합니다

그래서 차 없는 야간시간대를 노려서 도로부터 익숙해지세요
그렇게 데이터 수집하듯 경험을 쌓아야합니다
생각보다 알아야 할 것 들 이 좀 있어요

면허따고 하루이틀 몰아보면 다하지 이딴 꼰대식 개소리는 무시하세요
저 면허도 없을때 이 미친소리를 자랑스럽게 떠들던 그 색히 생각하면
아직도 부화가 끓어올라요

[나기사1]

저도 아주아주아주 오랫동안 장롱면허로 살다가
2013년에 첫차를 중고차로 구입했죠.

일단 출장 도로연수부터 받았습니다.(시간당 2만원. 10시간)
그리고나서 집앞을 한바퀴 도는 코스를 정하고
매일 반복했어요.(15분 코스) 물론 공포에 질려 바들바들....
그후엔 네비만 믿고 무작정 멀리 가봤어요.

어느 게시판에 물어봐도 답은 같아요.
매일 운전하다보면 어떻게든 실력은 늘게 됩니다.
사고 안나게 조심하면서 일단 많이 운전하세요.

도로연수는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금방 찾을수 있구요,
운전할땐 사각지대 조심하세요. 차선변경이 가장 위험하고 힘들어요.

[Rx-876]

운전 너무 두려워 하지 마세요 하다 보면 다 잘되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