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한거 하나없어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백수입니다
현재 하는일은 편의점 알바 평일 주간 총 12시간 + 주말야간 7시간으로
한달 총 급여 8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4대보험은 야간만 뗍니다)
이리 살다보니까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늘 그렇듯이 항상 조언은 구하지만 조언받은대로 하지 않는 전형적인 찐 백수지요 ㅎ
하지만 나이를 계속 먹어감에 따라 더이상 이 일을 했다가는 이도저도 아닌 폐급이 될것 같아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20대의 창창한 시절을 전부 낭비하고 기회조차 걷어차고 다녔던거 생각하면 후회할 시간조차 없다는 걸 실감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거는 두가지입니다
어차피 얼마 벌어먹지도 못할바에야 이 돈을 들고 지방에 어디든 일자리를 찾아보자
그것도 아니면 무엇이든 배우자
첫째는 지방에 내려가서 어디든 일자리를 찾아보는 겁니다
노가다든 무엇이든 찾아보는 것이지요
나이가 어느정도 수준되면 생산직 공장도 컷을 한다는 걸 본적이 있어서 최소한의 돈을 쥐고 내려갈 생각입니다
지나간 시간만큼이나 낭비한 돈을 생각해보면 원룸 보증금수준은 나왔을터
투잡을 뛰었을때도 지금보다 두배는 더 벌었을 것을 그떈 아까운줄 모르고 펑펑 쓰고 살았습죠
술도 오지게 먹고 여자랑 놀기도하고 게임에다가 현질도 몇십~몇백씩하구
불법적인거 제외하고는 다 논거 같습니다
지금도 조금씩이나마 돈은 벌고있지만 다른점이라면 버는 돈이 너무 적어 놀지도 못하고
또 놀거 다 놀아봐서^^;
게다가 서울을 포함 수도권은 이미 경력있는 신입들이 넘치고 넘치며
아무 능력없는 사람은 괜찮은 직장조차 잡는게 어려워졌습니다
수도권 이외에 다른 곳으로 가서 일자리를 찾는 것이 오히려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지방도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중소기업을 방자한 거시기 기업도 분명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여기서 이렇게 살 수는 없는것입니다
각설하고..
둘째는 무엇이든 배우자...인데
20대때야 무엇이든 가능했으니까 무엇을 배우더라도 설렁설렁 이거아니면 다른거 하고 말지~식인지라
까놓고 말해 깊이있게 파고들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후회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거지요 취업이 더 힘들어진 작금의 시대
내가 만약 제대로 한 우물을 팠다면 경력이라도 얻게 되서 이직이라도 쉽게 했을것
더군다나 20대라 나이도 어리니 경력쌓을 시간은 많았을 것인데 그러지 않았으니 여전히 알바생활을 청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인드의 문제가 너무 큽니다
사람은 자기가 처한 상황에 안주하길 바랍니다 안주하면 도태되는 것입니다
도태되지 않을거라면? 처한 상황을 바꾸면 되는 것입니다
또 배운다고 해서 경력이 없는 사람을 써줄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찾아보면 죄다 기능사인데 기능사 수준에는 실상 써줄곳은 없는 것입니다
자격증이 안되면 경력이라도 있어야하는데 그것도 없는것입니다
이것은 앞서말한 경력있는 신입이 넘친다는 말의 연장선입니다
그리해서 두 가지를 적절하게 종합해본 바로는
최소한의 돈을 쥐기전에 자격증 필기는 합격하고 가자는 생각입니다
뭐 그래봐야 기능사 필기정도겠으나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써놓고보니 결론이 내려진 모양새이며
생각만 하지 말고 일단 저지르고 봐야하는 거지만
스스로 마인드를 다잡아보자는 식으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
요약: 노답 유게이가 지금 버는 거 모아서 160~200정도 들구 전기기능사는 필기 합격해놓은다음 (혹은 아예 기능사를 딴다음) 대기업 현장을 가거나
정 안되면 주간만 하는 생산직 공장이라도 더 늦기전에 가려구 합니다 조언해주세요
공부 한다고 다 안되요... 운과 적성이 맞아야 잘되죠. 님은 전기쪽이 무척 잘 맞는거 같은데. 님이 따신거 아무나 못따요. 시팔 공부해서 다되면 이세상 존나 행복해야죠.
습관맞습니다. 공부법 강의하는 사람들이나 유명인들도 다 말하는거에요. 그래서 사람이 바뀌기 어렵지만 하면 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이 댓글은 중의적으로 해석되니 받아들이기 나름이라고 보는데요?
공부는 습관입니다. 지금껏 제대로 공부해서 끝장을본 경험이 없다면 바뀔 가능성은 적습니다. 보통 공부로 어느정도 선에서 성공을 해본 사람이 , 새로운 직업을 바꾸기위해 공부하든 , 투잡을 뛰든 잘하는 겁니다. 스포츠계에서 연예계로 넘어온 강호동 , 안정환 , 서장훈 이런 사람들이 자기분야의 공부로 탑 찍고 전향해서 다른분야에도 잘 적응하는데는 공부하는 습관이 어릴적부터 배어있어서 그래요
여기는 폄하하시는분들이 많긴 하는듯
고민글인지 자랑하는 설교글인지...드릴 조언이 없네요 네...
조언을 구해보려구 지금 제가 처한 상황하고 나의 문제점하고 최대한 해야하는 일 이런거 다 써내려가다보니까................ 고민글이 아니게 되었네요 ㅎ
끝에 님이 말한거 처럼 그냥 지금 사는곳 근처 구인하는곳부터 지원해보고 안되면 자격증이건 지방에 구직하건 결정하는거지 님이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내가보기엔 단순 일자리 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만 듣고 공장이니 노가다판이니 말하는거 같음. 일단 이력서쓰면서 그간 인생 잘 정리해보고 구체적으로 생각한 다음 질문하는게 맞다고 봄. 나도 이거저거 잡다하게 하다가 늦다면 늦은나이에 전공살린 직장에 취직했는데. 중요한건 어디든 일단 지원해서 좀 깨져봐야 길이 좀 보이는거지 대충 알바하면서 계획부터 세우려고 하다보면 아무것도 못하고 계속 놀게 되는거임.
조언이랄거꺼지야.. 많은 후회와 깊은 고민속에 적절한 답을 얻으신거 같은데, 지금꺼지처럼 30세월 의지없이 간만 보지 마시고 ,열심히만 노력하면 3-4년 뒤에는 충분히 안정된 흐름속에서 시회생활 가능할겁니다.
님이 가진 생각대로 행동하세요 따로 어떻게 해라 이렇게 조언 드릴 부분이 없음 생각한걸 행동하느냐와 생각만하고 그치느냐 그 두문제는 엄청난 결과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딱히 20대랑 구별하실 나이는 아닌거 같은데.. 20대였으면 했겠다 싶은거 지금 시작하셔도 될듯
다들 자기 경험 기준에서 이렇네 저렇네 하는데 세상에 경력 없어도 포트폴리오나 인터넷 활동만으로 그냥 20대 초반에 좋은곳에 바로 채용되어서 잘먹고 잘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유튜버나 스트리머 편집자들도 그렇구요 백수때 줄 잘서고 의리 잘 지켰다가 연봉 몇배로 오른 사람도 있고요 자격증충 경력충 대학충 이런것들 원래는 꼰대들이 주로 주장하는 원리입니다 "내가 대학만 나왔더라면" 이렇게 말하는 꼰대도 많지만 평소 하는 일들 잘 살펴보면 그게 아닙니다. 불성실하고 게으르고 남탓하고 세상탓하는 사람들은 잘 안 됩니다 자격증탓 경력탓도 얼마 못가요 중요한거 ㄴ 남들보다 잘해야하고 남에게 도움이 되어야하고 남에게 돈이 되어야합니다 내가 대학졸업장이나 자격증 땄다고 엄한 사람들이 칭찬하면서 보상으로 돈을 퍼주지 않습니다
일단 생산직은 급하지않으면 비추합니다. 오래한다고 월급이 안올라가고 건강과 시간은 많이 나갑니다. 차라리 전기나 운송업이나 중장비쪽으로 자격증을따서 지금부터라도 경력을 쌓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당해봐서 아는데 알바하고 생산직은 진짜 남는게 없더라고요. 언제든 교체할수있는 직업이다보니 오래했어도 경력으로 취급을 안해주더라고요. 지금이라도 일한 시간=경력이되는 전문 직종으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31살이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인생 끝난 정도로 늦은 건 아니니 잘 해보세요. 자격증을 따는 것도 좋은데 근처 지자체나 정부기간에 직업교육 및 취업프로그램 등을 알아보고 그걸 통해 준비하는 것이 좀 더 안정적이지 않을 까 싶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취업해 일을 배우면서 자격증을 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구요,...
저도 아는게 많지 않지만 지방일자리로써 힘들어도 일단 뭐든지 하겠다는 마인드 이시면 고속도로 휴게소 근무 추천드립니다. 편의점 경력있으시니 포스찍고 매장관리하는 기초업무는 하실줄 안다는 뜻이니 경력살리면서 할만한게 이정도 생각나네요 근무타임이 12시간 근무에 기숙사 생활을 해야하는지라 그나마 구인풀이 좀 있는 편이구요 후에 업무 잘배우고 두각나타내면 소장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다른분 말대로 생산직 말고 무언가 지금 배워도 늦지 않습니다. 기술이 있어야 나이가 있어도 불안하지 않습니다.
29이나31이나..별차이도 없슴 31이면 아직도 뭘 배워도 될나이고..뭔 40대처럼 고민을..
근데 31년 동안 아무 것도 안했는데 정신 차릴 가능성이 높나..요?
31세면 엄청 많은것도 아니지않나요? 인생 8~90세까지는 살건데요
공부는 습관입니다. 지금껏 제대로 공부해서 끝장을본 경험이 없다면 바뀔 가능성은 적습니다. 보통 공부로 어느정도 선에서 성공을 해본 사람이 , 새로운 직업을 바꾸기위해 공부하든 , 투잡을 뛰든 잘하는 겁니다. 스포츠계에서 연예계로 넘어온 강호동 , 안정환 , 서장훈 이런 사람들이 자기분야의 공부로 탑 찍고 전향해서 다른분야에도 잘 적응하는데는 공부하는 습관이 어릴적부터 배어있어서 그래요
이런 댓글은 왜 쓰는건가요? 현실을 직시하고 포기하라는 건가요? 그냥 적지 마세요. 이런 글 적으실거면. 공부는 습관이라고요? 본인은 공부하시나요? 굉장히 성공해서 번듯한 직장 가지고 사시고 계시나요? 제 친 여동생은 어린시절에 100점만점에 30점 맞을정도로 공부 지지리도 못했는데 주늑하나도 안들고 그냥 그럴수도 있지 뭐 하고 당당하게 살던 여동생이 겨우겨우 숭의여전가서 갑자기 25살부터 정신차리더니 세종대 호텔경영 편입->뉴욕 버팔로 SUNY->토리버치 회계업무 테크타고 살고 있습니다. 제 동생이 공부제대로 시작한건 25살때부터였고요 영어 공부 시작한건 졸업하고 29살 즈음이였습니다. 지금은 좋은 회사 다니고 있고요, 본인 잣대에서 남한테 포기하라는 댓글을 왜 적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세상에 느즈막히 성공한 케이스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어차피 대기업을 다니건 그럴듯한 중경기업을 하던 50대 이후에는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 오고 그때는 다시 공부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31살 이신 분이 지금까지 이룬게 없다고 너는 포기해라 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사시는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ㅋㅋㅋㅋ
루리웹-0167189621
습관맞습니다. 공부법 강의하는 사람들이나 유명인들도 다 말하는거에요. 그래서 사람이 바뀌기 어렵지만 하면 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이 댓글은 중의적으로 해석되니 받아들이기 나름이라고 보는데요?
맞습니다
바뀔가능성이 적다. 라는 글이랑 공부로 성공해본 사람이 다른것도 잘한다는 글에서의 뉘앙스는 중의적이라기에는 너무 부정적으로 느껴져서요. 공부는 습관이니 습관을 들이라는 내용이 있으면 저도 이런댓글 달 필요도 없었죠. 클리앙에서 느꼈던 소시오 패스 꼰데 아재들이 현실 직시하랍시고 쓰던 진짜 toxic 한 댓글들이 보이기 시작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전문대 나왔지만 25살때 전기산업기사 취득 28살때 전기기사 , 전기공사기사,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 1년에 3개 취득 공부 하면 됩니다
루리웹-9413575580
공부 한다고 다 안되요... 운과 적성이 맞아야 잘되죠. 님은 전기쪽이 무척 잘 맞는거 같은데. 님이 따신거 아무나 못따요. 시팔 공부해서 다되면 이세상 존나 행복해야죠.
공대생도 아닌 비전공자인 제가 정보처리기사 딴 뒤에 전기산업기사 취득했습니다. 기술사나 공시면 모를까 산업기사, 기사 수준의 공부는 누구나 노력해서 딸 수 있는 겁니다. 재능없는 사람도 일정수준까지는 올라가요.
글쎄요 정보처리기사는 이론만 풀면 되는거고, 산업기사는 몰라도(저는 다른분야로 산업기사 있습니다) 기사같은 경우는 4년대졸 아닌 다음에야, 적성이 맞고 손재주도 있고 자기 의지력도 있어야 기간 채우고 취득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술분야라서 이게 공부만 해서는 절대로 못따는 산업기사들도 있습니다 전기야 워낙 많이 대중화되어 있는거고요
정보처리쪽처럼 공부만 해서 딸 수 있는 산업기사나 기사들도 많지만 반대로 공부만 해서는 절대로 못따는 산업기사들도 많아요.. 구체적인 길을 제시해주면 모를까 본인이 산업기사 취득했다고 해서 너무 쉽게쉽게 말씀하시는듯 그리고 공대랑은 전혀 별개고요 기술쪽은
제가 실수했네요. 결국 적성이 맞아야 그 길로 계속 가게되겠지만 글쓴이 분이랑 답글 다신 분이 전기쪽 얘기하시길래 전기쪽 기준으로 말씀드린 거에요. 전기쪽은 다른일하다 뒤늦게라도 입문하기 괜찮아요
글에서 느낀바로는 님은 생산직 공장을 가도 말을 안들어서 그닥 좋은 평은 안듣고 일하겠네요. 마이웨이라면 상관없겠지만
CHICAGO BULLS
여기는 폄하하시는분들이 많긴 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