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슈퍼로봇대전A에 등장했던 액셀은 내인생 최고의 캐릭터중 하나라고 뽑고 싶습니다.
특히나 이 기억상실버전의 액셀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OG2가 나오고 저는 좌절을 하고 맙니다. 왜 같은 주인공인 라미아는 아군으로 합류하면서 폭풍간지남 액셀을 그저 스토커 적군으로 만든건지(이후에 OGS에는 다시 폭풍간지남으로 돌아오긴 하지만)
액셀을 아군으로쓰고 싶었던건 저뿐만아닌지라 일본에서는 OG2 "액셀버전"이라는 물건이 나와 광란의 도가니로 몰고 갔죠..비록 일어의 압박..번역본조차도 없는 물건이지만...
OG시리즈에서 이런 액셀을 보고 싶었다구!! 흑흑흑 ㅠ.ㅠ
이후에 OGS가 PS2로 나왔지만 저는 거들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여기에서도 액셀을 적으로 나온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기때문에 3화 한편 달랑 플레이 할수있다면 누가 좋아할줄 알았냐 테라다 십스노무시키.
그후에 OG외전이 나왔지만 액셀을 쓸수가 있습니다. 허나 아군합류도 많이 늦어져 제대로 쓸수있는건 달랑 2화...테라다 십스노무시키2. 그냥 관심을 끊었습니다.
그러나 액셀에 대한 갈망은 기어코 PS2로는 해보지를 않았던 슈로대 시리즈를 사게 만들었고 현재는 2회차 클리어후 3회차 EX-하드모드로 진행중인데 소감은 "사길 잘했다"라는게 제결론입니다.
그가 돌아왔다 풍악을 울려라 에헤라디야 잘도돈다~
게임자체의 길이는 짧지만 또 플레이하다보면 그렇게 짧지도 않고 적당한수준? 연출자체는 정말 할말이없더군요. 신슈퍼만 맨날 하다보니 OG외전 연출을 보고 있으면 신세계 안드로메다 우주여행 갔다온 기분이 들더군요.
난이도자체는 개인적으로는 힘들었습니다.처음으로하는 PS2용 슈로대이니 이것저것 적응도 안되어서 하다보면 익숙해지지만..뭔가 스토리라인이 나사가 하나빠지는 억지 스토리면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만..액셀이 돌아왔는게 그딴게 뭔 상관이냐!! 근성으로 넘어가는수준.
프리배틀은 스샷만 보면 기대치가 참 높았는데 막상해보면 그렇게 괜찮지도 않았네요.프리배틀이라는 말이 무안하게 제한된 상황이 꽤나 됩니다.
그외에 카드게임이나 기타 여러 보너스요소들은 괜찮긴한데 막상보면 질리는...카드게임의 경우 일어의 압박도 있고 귀찮은건 딱 질색인 저에게는 무용지물이네요. 본편과는 다른 재미가있다고는 하지만...그닥 끌리지는 않고..
내가 너를 얼마나 보고 싶었다규 콧수염로봇아 으허허헝 ㅠ.ㅠ
이야기로 듣던거랑 다르게 액셀과 소울게인이 등장하는게 많아서 신나게 몰아주었습니다.코드기린의 연출은 스샷으로 맨날봐서 그랬지만 연출로 다시보니 "살아있길 잘했어"
액셀과 소울게인은 정말 최곱니다 네 최고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개인적으로 액셀은 바이사가도 정말 잘어울리는데 바이사가는 라미아전용기체라 너무 아쉽습니다. 프리배틀모드조차도 라미아만 쓸수있어서 웬지모르게 테라다 십스노무시키의 차별인것 같아서 분노가 용트림 치는군요
그래도 액셀의 라미아 구출 이벤트는 감동의 도가니..그러니까
액셀과 라미아 커플은 안되겠니?(액셀,라미아 커플 지지파 1명)
아직도 저는 슈로대A의 인간미넘치고 유머스러운 바보버전 액셀을 더 보고 싶습니다만 이쪽의 액셀도 괜춘....하요..액셀팬들이라면 어떤버전이라도 좋아하죠 뭐
기억상실에서 멋진 훈남으로 변해버린 액셀과 소울게인을 보고싶다면 닥치고 추천합니다!!
P.S 물론 GBA판 액셀을 망쳐버린 스토커 액셀은 사절합니다
감동먹은 액셀의 라미아 구출 이벤트
슈로대 한글판으로 좀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