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 등장하는 상당수의 인디게임들은 '복고' 혹은 '레트로'라는 이름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들이 많습니다. 투박한 도트나 픽셀 그래픽부터 시작하여 게임성까지 과거의 것을 많이 차용하거나 오마주하죠. 물론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창의적이고 변화를 모색한 게임들도 많고, 같은 '복고'트랜드를 모토로 삼아도 게임성자체는 천차만별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과거 '오락실 세대'와 '람보'세대에게 향수를 전달하기 적합한 인디게임 '브로포스'입니다.
1. 그래픽 및 디자인
투박하면서 옛날 패미컴시대 혹은 오락실 세대의 게임들을 연상시키는 이 게임은 첫인상부터 상당히 낯익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대놓고 독수리 타이틀과 미국 성조기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도 과거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그 때 그시절을 연상케하죠. 무엇보다 '람보'와 '코만도'컨셉의 캐릭터와 그에 상응하는 전투 디자인들도 옛스러움을 잘 보여주는 게임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애초부터 이 게임의 방향성을 그래픽에서 쉽게 알 수 있죠.
2. 게임성
람보를 연상시키는 캐릭터와 무기들처럼 게임자체도 화끈합니다. '파괴지왕'의 모습으로 돌아온 악당들을 무자비하게 때려잡죠. 레벨업이니 파밍이니 귀찮은 것은 모두 떼버리고, '단순!, 무식!, 과거!'의 컨셉으로 꽤 찰진 타격감을 자랑하죠. 재밌는 것은 중간중간 구출하는 동료캐릭을 변할 수 있는데 캐릭터에 따른 다양한 무기를 경험해 단조로울 수 있는 게임에 다양성을 불어넣습니다. 기본 횡스크롤 플랫포머 액션임에도 지형을 쉽게 부술 수 있어 무조건 파괴하다가는 이동이 어려워져 '피'를 볼 수도 있죠.
단순함과 좋은 타격감은 '접대용 게임'으로서의 매력을 한 층 살려줍니다. 머리아픈 룰도 없고 함께 입을 맞춰 정해진 미션을 해결하면 되기 때문이죠. 게임도 미션에 돌입하면 짧게는 2~5분 사이인지라 부담되지 않습니다.
3. 기타
1)한글(사실 큰 필요는 없지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죠.)
2)스팀 /엑박 (게임패스 지원)/ ps
3)4인 로컬코옵, 인터넷 멀티 지원
-로컬코옵(게임패스지원) 칠드런 오브 모르타 : https://blog.naver.com/rdgcwg/221730876968
-로컬코옵(게임패스 지원) 엔터더건전 : https://blog.naver.com/rdgcwg/221404428643
-로컬코옵(게임패스 지원 철권7) 대전격투게임 : https://blog.naver.com/rdgcwg/221027234836
-트라인 : https://blog.naver.com/rdgcwg/221006065912
-리버시티걸즈 : https://blog.naver.com/rdgcwg/221783846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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