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도 질문글만 몇 번 썼던
히어로 팔라딘 시커 거너 프린세스 구성으로 플레이중인 놈입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이야기와 위키 뒤져가면서 하루정도의 고민끝에
히어로(마구스) 팔라딘(히어로) 시커(시노비) 거너(쇼군) 프린세스(레인져)
이렇게하고 고래보스잡고 다음 미궁 입성하면서 문득 느껴진게,
애초에 팔라딘을 넣은 이유는 파티의 안정성을 위함인데 위키에서도 지적된 문제로
팔라딘에 서브로 히어로를 달고 어글을끌거나 대역으로 받는 스킬을 찍어도 스킬렙 한계때문에
발동조건이 빡센편이라 실제로는 스킬덕을 거의 못본다는데 정말인 것 같더라구요. 확률도 좀 어정쩡하고.
그래서 고무를 4찍고 실드아츠를 날려보니 실드아츠 댐감을 받고도 한방에 뻗을 공격만 아니라면
고무로 인한 피회복 + 발동시마다 파티전체 20%정도 물리댐감이니까 어찌보면 프론트/백가드보다
효율이 괜찮을 수도 있겠다싶은데 6슬롯 자리를 히어로가 꿰차고있다보니
잔상발동 + 더블 실드아츠도 써먹기가 좀 애매한 상황인게 또 좀 아쉽기도 하구요.
속성공격이야 일단 팔라딘 3색가드로 넘기면 되니까 그쪽은 아직까진 제껴도 될 것 같긴합니다만.
나중에 고렙되면 가끔 틈날 때 레지먼트도 넣어줄 수 있겠다지만
히어로 잔상이 남아있는 상태면 그마저도 대미지 반감될거같은데 또 복잡해지고.
아예 판을 돌려서보니 하이랜더의 스킬들이 눈에 밟히는데
공격력 증가 최고봉인 블러드웨폰과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피의 폭주,
손쉽게 댐감효과도 볼 수 있고 위험한 상황에 라인 디바이드랑도 궁합이 잘 맞는? 블러드베일
블러드웨폰을 걸어준 딜러진에게 조금이나마 TP회복도 되는 인연의 은혜?
억제방어가 없는건 좀 아쉽지만 물리방어랑 HP부스트도 있고..
또 진행못하고 줄타기만 하고있습니다 윽
신세계수2에선 파프닐덕인지 이렇게까지 고민하진 않았는데
최대한 효율좋게 뽑아내려니 정말 여러모로 골 아프네요ㅋㅋ
혹시 메인히어로 메인팔라딘 구성하신 분들중에 팔라딘 서브 히어로로 하신분 계시려나요?
이번작 전체적으로 너무 딜부족이라... 이제껏 항상 팔라딘, 회복/부확직은 넣었는데 이번엔 둘다 서브로 돌리려고요.... 특히 팔라딘은 서브로 돌리면 경감률도 줄어서... 디바이딩이 제대로 일 못하면 권속악세로 무적 디바이딩이나 해고 예정입니다...ㅜㅜ 히어로 가드기술은 본체 프론트/백가드는 커녕 보조기능 가진 힐가드나 리커버리 가드보다도 경감률 적은데 그게 서브로 스킬레벨 반정도만 올리면... 그거 쓸거면 리퍼 디법이나 프리 방어호령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하이랜더에 흥미 있으시면 팔라딘에 하이랜더 줘서 버프+패시브로 더욱 단단한 방패로 활용하고 히어로를 완전 딜러 육성으로 하시는게 어떻까요?
리퍼도 스킬 쭉 읽어보니 좋아는 보이는데 가끔 틈 나는 팔라딘 특성상 초큼 힘들어보이네요. 위키 인기투표보니 의외로 하이랜더가 1위인게 좀 놀라웠습니다. 확실히 라인디바이드라는 괜찮은 스킬 + 하이랜더 패시브 조합이 발군이긴한가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사용하는 장비가 같은 소드맨도 괜찮아요. 검사의 마음가짐이나 뱅가드를 활용하기 힘든 건 아쉽지만 검 공격이 하나도 없는 팔라딘한태 검 스킬도 생기고 여유 있을 때 브레이크로 약체 효과도 넣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아요.
팔라딘도 실드맨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유있을때 착실히 가드+풀브레이크 콤보로 그냥저냥 대미지를 노려볼 수도 있겠네유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메인히어로 메인팔라딘입니다만, 히어로/소드맨에 팔라딘/레인저입니다. 오직 팀원의 보조만을 위해 열일하는 팔라딘을 후열에 놓고(+옆에 거너) 전열에 메딕/히어로/임페리얼이라는 3딜러를 놓으니 딜부족은 안느껴지더군요. 팔라딘을 전열에 두신 거 같은데, 사실 가드 버튼만 줄창 누를 거면 팔라는 전열에 있을 필요가 없지요. 팔라딘은 서브로 돌리면 3색가드가 무효화에 이르지 못합니다. 무효화에 이르지 못하면 속성공격에 뒤따르는 능력치 저하/상태이상/봉인 등등의 부가효과 때문에 골때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요.
일단 팔라딘을 공격 역할에 돌리려는 시도는 어지간히 상황이 꼬인 게 아니면 단념하는 게 좋습니다. 분명 팔라딘은 인기 클래스이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파머만큼이나 스탯이 기형적으로 몰려 있는 클래스예요. 애가 방어에는 일가견이 있는데, 그렇게 설계된 만큼 팔라딘은 파티가 방어에 턴을 돌릴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는 말 그대로 백수가 됩니다. 1. 팔라딘이 방어에 힘써야만 하는 경우: 그리모어 시스템이 있었던 신1, 신2에서도 그랬지만, 팔라딘은 도통 남의 스킬을 달아줘도 그런거 쓰고 있을 틈이 없습니다. 위험한 수해에서 아군이 죽지 않기 위해 기용한 방패가 할 일이 뭐 있겠어요. 자코전에도 가드, 디바이드. 보스전에도 가드, 디바이드. 가끔가다 아주 느리다는 점을 이용해 턴 마지막에 넥타르 던지기. 2. 팔라딘까지 공격에 참여해야 하는 경우: STR이 "그 레인저보다도" 낮아서 직접 패려고 뭘 해보면 이도 안 박히고, 가뜩이나 늦은 AGI는 방패와 중갑옷이 필수적인 팔라딘 운영사정상 도통 느려지기만 하는 바람에 버프디버프 주려고 해도 팀원이 버프를 받기 전에 먼저 행동해버리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 그나마 이번에 도발/디바이드와 연계하라고 받은 것 같은 딜기술마저도 반격기라 적을 상태이상/봉인으로 묶어놓고 총공격해야 할 턴에는, 그냥 다음 턴에나 도움이 되라고 내성 미스트를 바닥에 던지거나 하는 행동이 제일 무난하죠. 어느 쪽이든, 어떤 식으로든, 서브클래스 스킬이 활약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뭔가 공격스킬이든 보조스킬이든 쓴다고 해도 STR과 AGI가 낮은 탓에 대체로 '이거 뭔가 아닌데.......' 라는 기분이 들 거예요. 애가 물리방어 속성방어 부스트, HP 부스트 같은 패시브 스킬 따위에 합계 24SP나 넣을 수 있도록 스킬트리가 짜여진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죠. 팔라딘을 넣겠단 건 처음부터 나머지 3-4명에게 딜을 맡기는 파티(=팔라딘이 잘만 지키면 보람이 있는 파티)가 아니면 여러가지로 고생할 겁니다.
예 말씀해주신대로 저도 기대를 품고 팔라/히어로에서 실드아츠를 써봤는데 대미지보고 응? 음.. 이라는 반응이 바로 튀어나왔었거든요. 배율이 딱히 높은 스킬도 아니지만 이거 웬만해서 보조딜로 써먹긴 많이 어렵겠구나 그러면 팔라/히어로가 가지는 이점이 보스전에서 실드아츠 쓸때마다 물리20퍼정도 댐감+고무힐인데 이 댐감수치가 아무래도 좀 불안불안한 느낌이 드는게.. 어떻게보면 파티의 지구력 자체는 올라가는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걸 역으로 생각해보면 딜러들의 딜을 늘리는대신 지속힐 댐감등을 통해 전투를 장기전으로 끌고간다는거고 이건 곧 보스의 상태이상이나 봉인등으로 재수없으면 순식간에 전투를 말아먹을 수 있는 횟수도 더 자주봐야될수도 있다는 말도 될테니까요. 그래서 불굴도 있겠다 틈나면 높은 배율의 블러드웨폰에 여러가지 유용한 패시브 라인디바이드+프리렌져에서 희생양이면 파티원보호도 좋지 않을까해서 고민들어갔었네요ㅎㅎ
그리고 지금까지는 라인디바이드를 잘 안써서 팔라를 전위에두다가 히어로 잔상생기면 후위로 바꾸는 식으로했었는데 보스전에서 라인디바이드를 활용하려면 후위에 두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이듭니다. 만약 하이랜더로 서브를가면 버프걸도 이쪽이 편할거같구요
4 했을 당시엔 위키에 있는 서브클래스 투표를 보고 선택장애를 크게 줄일 수 있었는데 X는 아직 쌓인 투표수가 너무 낮아서 참고하기에 좀 애매하네요ㅠㅠ 어느정도 직접 부딛혀 보는 수밖에 없을듯..
결국 하이랜더로 결정하고 또 휴양하고 9미궁 막바지까지왔네요. 서브히어로와는 방향성이 좀 달라서 일장일단이 있긴합니다만 제 스타일상으로는 하이랜더가 조금 더 낫지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