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르소나5 로얄 145시간만에 엔딩봤는데 스토리 및 엔딩 질문드려요.
1] 메멘토스에서 죠제와의 전투중에 자주 그 사람 이라고 일컫는데 누굴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죠제의 정체가 뭔지도 모르겠어요.
2] 페르소나5 로얄 마지막 엔딩에서 검은차들이 쫒던데 정체가 무엇인가요 ?
정체를 모르니 엔딩이 좀 찜찜하네요.
3] 페르소나5 무인판에서는 아케치는 마지막 시도의 배에서 결국 죽은거고
페르소나5 로얄에서 dlc로 되살려 놓은거죠 ?
원래 현실세계로 돌아가면 아케치는 결국 죽은거이고 이미 없는 존재인데
로얄 엔딩 맨끝에 이케치가 살짝 지나가더라구요.
무인판 엔딩도 찾아보며 로얄 엔딩과 서로 비교해봤는데
본편 스토리 변경은 거의없고
신규인물로 마루키선생과 요시자와를 추가에 이케치를 살려놓고,
1월~2월초 부분에 마루키의 팰리스 dlc만 삽입만 해놓은거 같습니다.
4] 1회차 145시간을 했는데 2회차 다시하는 메리트가 있나요 ?
처음부터 다시 또 하려니 엄두가 안 납니다....
주인공의 새로운 페르소나 부터, 쌍둥이 간수와 전투등 여러가지 2회차 요소가 있던데
원래 이렇게 회차 여러번 도는 게임인가요...?
5] 내친김에 PS VITA로 페르소나 4 골든도 해보려하는데
페르소나 5 로얄 보다 더 재밌게 할 수 있을까요 ?
페르소나5 로얄로 처음 입문했는데,
처음에는 이게 대체 뭐하는 RPG인지, 무슨 재미인지 몰라서 헤맸는데
스토리 실타래 하나씩 풀어가는 매력에 빠져 엔딩까지 무척 재밌게 즐겼네요.
페르소나 에니메이션과 병행해서 보니 더 재밌습니다.
글 열람 고맙습니다.
무인판에서 아케치는 반응이 없다 뒤로 묘사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말이많았죠 대놓고 완전판에 나오는거 아니냐고. 2화차는 결국 취향이긴한데 이번작은 팰리스 도는 압박이 너무 심해서 안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영상말곤 빨리넘기기식 스킵만 지원하다보니 2회차 하기 편한 게임도 아니구요. 저는 스토리랑 코옵쌓는 재미로 하는편인데 그래서 2회차는 매번 중도하차 하게되더라구요. 어워드나 페르소나 육성 자체를 즐기시는게 아니면 별로 권해드리고 싶진 않네요.
로얄의 스토리상 변화는 3학기 추가, 아케치 생존 말고는 크게 변한게 없습니다. 그외에는 자잘한 수정이 있지만 개연성을 위한 자잘한 대사추가나 연출변화가 있는데 예를 들면 마코토가 전작에서는 카네시로 팰리스전에 너무 무모한 점만 보여주고 바로 참모로 떠받들여지는 모순이 있었는데 마코토가 머리가 좋다는걸 보여주기 위한 대사 추가가 좀 있다던가 그정도 입니다. 오히려 본작은 스토리상 변화보다는 테크니컬과 쇼타임같이 전투쪽에서 변화가 좀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1)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인간을 지켜보는 역할이라는 점에서 페르소나 1~2의 니알라토텝(3 이후로는 안 나옵니다) 혹은 그와 벨벳룸에 관련된 인물로 보입니다. 죠제 또한 미래의 벨벳룸 관계자겠죠. 명확히 서술되는 바는 없습니다 2) 괴도단이 결국 시도를 개심시키긴 했지만 그와 엮여서 원래 누리려던 이득을 못 누린 관계자들이 시도의 인지가학 연구를 이어가려 하는 장면이 있었죠? 아직 괴도단(정확히는 괴도단의 혐의가 있는 주인공 일행)을 적대시하는 인물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면 될 겁니다. 3) 이것도 해석하기 나름일 것 같습니다. 마루키의 거짓 현실이 사라지면서 그가 되살린 아케치도 사라졌겠지만, 주인공이 욘겐자야를 떠나기 전에 재즈바에 가보면 재즈바 주인과 대화하면서 '아케치와의 약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라는 독백을 합니다. 실제로 살아있든, 주인공의 인지 속에서만 살아있든, 후속작의 참전 여지는 남겨둔 것 같습니다. 4) 말씀하신 히든 페르소나, 히든 보스 외에는 사실 없습니다. 스토리에 뻔하긴 해도 나름대로 반전이 있긴 한 게임이라 복선을 찾거나, 마이팰리스 어워드나 플래티넘 트로피를 목표로 한다면 해볼만 할 것도 같습니다 5) P4G도 평가가 무척 좋은 게임이었어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출시한지 좀 된 게임이라 아무래도 시스템적으로 5보다 약간 촌스럽거나 불편한 부분은 있을 수도 있습니다
1] 죠제 관련해서는 회수된 복선이 없습니다. P5S나, 다음 시리즈에 나올 것 같네요 2] 괴도단을 알고 있는 정부의 사람(시도 쪽인지는 불명)입니다. 이세계를 이용할 수단이 사라졌다는 걸 모르고, 말해줘도 믿지 않으니 괴도단을 감시하는 거죠 3] 실제 살아있는 지, 아니면 인지 세계에서만 살아있는지(인지세계가 얄다바오트가 이루던 형태가 아닐 뿐, 마음 속 바다이기에 절대 완전히 사라질 수 없습니다) 아니면 주인공이 살아있다는 인지를 가져서 그게 현실에 영향을 끼친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후속작에서 등장 안하면 원하시는 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4] 원래 여러 번 도는 타입의 게임이지만 안 맞으시면 안 도셔도 됩니다. 추가 되는 부분 하나만으로 돌만큼 여유 가지기 힘든 게임이니까요. 5] 캐릭터 매력이나 개그는 P4G가 더 좋게 평가되지만, 사실 은근히 애매한 설정도 있어서 5하고 접하면 평가가 좀 갈릴수도 있습니다. 시스템은 5가 훨씬 세련되어있거든요. 서로 오리지널 기준으로 발매일 차이가 8년인데 콘솔로는 2단계 가량 차이나고요
많은 분들의 상세한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모르고 지나치거나 몰랐던 부분까지 알게되었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