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레 이런글 잘 안쓰는 편인데 클리어후 여러 생각이 들어서 짧게나마 써봅니다.
보통 본편만한 후속작이 없다고들 하는데 저에게 P5S는 본편 무인판 P5를 뛰어넘는 작품이였던것 같습니다.
P5도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 했었지만 솔직히 극후반부 흑막 공개 부턴 매우 짜증내며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남네요.
이케 카이도단은 솔직히 페르소나가 이런 작품이라 생각했던 터라 별 느낌 없었는데 흑막같은 경우엔
괴도단이 대체 얘를 왜 쉴드 치는지도 납득이 안됬고 흑막자체의 동기도 별로 납득가지 않았습니다.
펠리스 주인들이아 동기건 뭐건 그냥 인간 쓰레기들이라 납득이고 뭐고도 없었고요.
하지만 스크램블의 빌런들은 나름의 이해할수 있는 동기를 가진 상태에서 힘에 휘둘린 일종에 가해자지만 피해자였고
동정의 여지는 있지만 죄는 죄이니 벌은 확실히 받고 모든 벌이 끝난후 다시 일어설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충분히 납득할만하면서도 좋은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엔딩도 할말이 많은데 P5의 앤딩은... 솔직히 그 쯤에선 흑막 쉴드 때문에 오만 정이 다떨어지고 클리어만 목적으로 플레이 중이였는데
니지마의 모호한 말과 마지막 류지의 모든게 꿈이 아닐까 같은 이상한 복선을 뜬금없이 들이대서 무척 짜증이 나더군요.
결국 처음으로 엔딩곡을 끝까지 못들었습니다. 로얄도 솔직히 본편보단 훨씬 나았다고 생각하지만 좋은 끝맺음은 아니였다고 생각하고요.
그에 비해 스크럼블은 그런거 없이 한 작품내에서 깔끔하게 모두 함께 모여 헤어지는 엔딩을 내주니 고마울 정도더군요.
마지막 괴도단이 헤어지는 장면에선 이렇게 깔끔하게 끝낼수 있는데 왜 본편에선 그랬는지 안타깝더군요.
전투 같은 시스템 적인 부분은 솔직히 다른분들이 많이들 쓰셨고 그레서 그냥 한줄로 평가하자면 페르소나 다운 게임 이였던것 같습니다. 재밌었어요.
P5, P5R, P5S 뭐 댄싱하고 Q시리즈를 뺀다면 페르소나5는 전부 클리어한셈인데 모두 재미있었지만 제일 집중되고 감동적이였던건 스크램블 이였던것 같습니다.
40시간 플레이 했는데 이것도 적은 분량은 아니지만 아쉬울 정도였고 만약 커뮤추가로 본편만큼 80~100시간이 넘었더라도 재미있게 했을꺼 같습니다.
스크램블 로열이던 뭐던 로열 후속작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만 내줬으면 좋겠네요.
두서없고 개인적인 생각이 넘치는 감상문이였습니다...
저도 본편보다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생각이 같으신 분을 만나서 기분이 좋네요.갈수록 클리어하기 아깝더라구요. 스위치 극악 로딩을 잊게 만들 정도로 재밌고 여운도 강합니다.
저도 본편보다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생각이 같으신 분을 만나서 기분이 좋네요.갈수록 클리어하기 아깝더라구요. 스위치 극악 로딩을 잊게 만들 정도로 재밌고 여운도 강합니다.
저도 스위치로 했습니다 ㅋㅋㅋㅋ 로딩 암걸리긴 했지만 뭐 마지막 쯤엔 익숙해 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