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배틀 공개, ‘13기병방위권’ 생방송 예고 PV
‘13기병방위권’은 ‘기병’ 이라는 거대 이족보행 병기로서 2065년 시대에 등장, 미지의 적 D로 부터 세계를 지키고 있었으나 모종의 문제로 2065년 시대가 파국을 맞으면서 기병들이 1945년, 1985년, 2025년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되고, 이에 각 시대별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히며, 이 기병에 탑승할 수 있는 적합성을 지닌 각 시대별 파일럿들이 힘을 합쳐 세계를 지키는 이야기다.
오늘 12시에 공개된 PV 는 오늘(18일) 오후 8시로 예정된 생방송의 예고격 영상으로 그동안 프롤로그나 트레일러 등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장면들을 포함하고 있다. 발매일도 공개하여, 2019년 11월 28일 출시된다.
13기병방위권에 등장하는 13인의 캐릭터는 모두가 주인공으로서 주연 조연의 구분이 없다. 이 영상에서는 그 13인을 한 명 씩 소개했는데, 2065년 캐릭터들은 쿠라베 주로, 세키가하라 에이, 시노노메 료코, 고토 렌야. 2025년의 캐릭터는 야쿠시지 메구미, 키사라기 토미, 1985년의 캐릭터는 후유사카 이오리, 아미구치 슈, 타카미야 유키, 미나미 나츠노, 오가타 넨지, 1945년의 캐릭터는 히지야마 타카토시, 미우라 케타로다. 이번 영상에서는 이 13인의 캐릭터를 순서대로 보여주며 이 캐릭터들의 성격을 드러내는 대사를 하나씩 보여준다.
그리고 이전 체험판이나 PV 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장면들도 등장한다. 캐릭터들로 5명의 ‘디펜스 팀’을 이루어서 작전에 투입하는 메뉴가 등장하며, 여기서는 선택할 수 있는 멀티 락 미사일, 펄스 레이저 같은 무장과 관련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술 화면에서 보여지는 다중 미사일, 화려한 빔 포화 등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같은 연출도 보인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서 추가 정보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게임은 13인의 캐릭터 모두가 플레이어로서 붕괴편, 추상편, 구명편의 3가지 파트로 진행된다. 각각의 파트는 추상편(Adventure)에서는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고, 붕괴편(Battle)에서 기병을 활용해 D와의 전투를 진행하며, 구명편(Archives)에서는 추상편에서 밝힌 진실들을 기반으로 이야기와 캐릭터의 진상에 접근하게 된다. 전투에서는 근접, 백병, 원거리, 비행의 4종류의 기병을 편성하여 시뮬레이션 타입의 전투를 펼치게 된다.
또한 한정판의 구성도 공개됐다. 먼저 프리미엄 박스와 그 안에는 설정집, 기병 페이퍼 크래프트 세트, DLC 테마와 아바타, 소프트 디스크셋이 동봉된다. 그리고 초회 특전으로 디지털 아트북 DLC 를 증정한다. 한정판 가격은 일본 기준 14,980 엔이다. 아직 한정판의 한국 발매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먼저 프롤로그 발매를 통해서 선행 공개된 부분은 순수 텍스트 어드벤처로 이런 시뮬레이션 전투스러운 장면은 포함되지 않았기에, 프롤로그는 추상편만을 담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게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오후 생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