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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사 넷마블은 지스타 2025를 맞이하여 총 4개의 게임 시연을 출품했다. 넷마블 지스타 부스에서 시연할 수 있는 총 4개의 게임 중 ‘몬길: 스타 다이브’ 지스타 버전을 미리 플레이해보고, 그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다.
‘몬길: 스타 다이브’ 는 기본적으로 유쾌한 모험 활극의 분위기를 지향한다. 게임 내 컷씬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데, 컷씬들은 3D 애니메이션 느낌이 강하며 장난스러운 분위기와 유머, 그리고 모에함을 상당히 강조한 느낌이다.
이번 시연 버전에는 게임의 도입부 초반과 보스전, 한국풍 지역 ‘수라’ 의 자유 탐험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게임을 시작하면 더블 주인공인 베르나, 클라우드가 함께 등장하며, 이들을 번갈아가며 플레이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게임은 3인 파티의 교체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튜토리얼 격이기도 하다. 베르나는 검을 사용하는 기본적인 근접전 캐릭터, 클라우드는 활을 이용한 원거리 캐릭터로 기초적인 조작법을 익히게 된다.
‘몬길: 스타 다이브’ 는 액션 RPG 이면서 파티 교체를 활용하여, 기본 공격과 액션 스킬, 그리고 궁극기 등을 조합해 싸우게 된다. 여기에 중요한 시스템이 몬스터링이다. 몬스터링은 원작의 요소를 살려 사냥하는 몬스터를 길들이는 시스템으로서 장비로 작동하고 동시에 전투 중 몬스터링마다 고유한 전용 스킬을 제공한다. 몬스터링은 3개의 몬스터링의 조합으로 세팅할 수 있어, 어떻게 세팅하냐에 따라 전투를 다르게 가져갈 수 있다.
초반부 스토리는 베르나와 클라우드가 야옹이를 만나고 몬스터링을 이용해 몬스터를 길들이는 방법을 배우는데까지 진행된다. 게임의 분위기는 다소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일관되게 가져가는 편이고, 일련의 스토리가 마무리되면 수라 지역을 방문, 지역을 구경하고 보스전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보스전 중 한국형 보스인 두억시니를 체험해보았는데, 보스전에서는 이 게임의 전투 특징이 더 잘 드러난다. QTE 방식을 활용한 반격과 회피를 이용해 쉬운 조작으로 합이 맞는 액션을 플레이하게 되며, 3인 파티의 속성을 이용, 속성 교체와 스킬 쿨타임을 돌리는 식으로 지속적인 전투를 하게 된다. 보스마다 약점 속성이 있으므로 자연히 여러 파티를 속성 위주로 편성하게 되는 효과를 낳았다.
수라 지역은 한국과 고전 동양 무협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수라 지역의 캐릭터 한울을 비롯한 여러 캐릭터도 활용해볼 수 있었다.
‘몬길: 스타 다이브’ 는 기본적으로 여러 캐릭터를 조합하고 몬스터링을 수집하여 파티를 빌딩하는 재미에 주안점을 둔 게임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파티로 보스전, 고난이도 스테이지 등에 도전하여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얻는 수집형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 빌드에서는 이 세가지 요소를 모두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