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가장 닮았다? 넷플릭스 ‘더 위쳐’ 게롤트와 로취
슈퍼맨의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넷플릭스 TV 드라마 ‘더 위쳐(The Witcher)’ 새로운 장면이 공개됐다. 이번에는 리비아의 게롤트가 애마 로취에 탑승한 모습이다.
안제이 삽코프스키의 원작과 CDRP이 제작한 게임 시리즈로 잘 알려진 ‘더 위쳐’는 괴물 사냥꾼 게롤트가 겪는 모험담이다. 금번 공개된 로취(Roach)는 게롤트의 여정에 곧잘 동행하는 크고 강인한 준마로, 단순한 탈것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동료로 꼽힌다. 2015년작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 제대로 구현되어 뭇 게이머에게도 친숙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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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드라마는 원작 소설에 기반하여 게롤트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만큼 로취 역시 게임에서 보다 더 많은 활약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개된 이미지 속 로취의 안장 옆자락에 무언가 손잡이 끝부분처럼 보이는 것이 있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 두 자루 검 중 남은 하나의 행방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 TV 드라마 ‘더 위쳐’는 DC 유니버스의 슈퍼맨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준 헨리 카빌이 주인공 게롤트를, 신인 여배우 안야 샬로트라와 프레야 알란이 각각 예니퍼와 시릴라를 연기한다. 이외에도 테리카 윌슨 리드, 미안나 버링, 밀리 브레디 등 실력파 조연들이 합류하여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꾸며줄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곧 시작될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드라마 '더 위쳐'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한다. 본작의 방영 일시는 올해 4분기 중으로 예정됐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