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서에 시동 걸어 놔! ‘기어스 5’ 테크 테스트 임박
오랜만에 마음껏 쏘고 달리고 엄폐하고 갈아버릴 기회가 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27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기어스 5’ 테크 테스트를 실시한다.
‘기어스 5(Gears 5)’는 Xbox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TPS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앞선 1~3편은 갑작스레 인류를 습격한 지저 종족 로커스트에 맞선 마커스 피닉스와 동료들의 사투를 그렸으며, 4편부터는 그 자식 세대를 주인공 삼아 다시금 태동하는 위협을 보여줬다. 특히 4편의 경우 로커스트의 부활을 비롯한 많은 의문을 남긴 채 끝나버려 뭇 게이머의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이에 전작으로부터 3년만에 출시되는 ‘기어스 5’는 이미 죽었을 터인 로커스트 여왕의 등장을 암시하는 등, 그간 쌓인 의혹에 답을 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리즈 전통의 PvE 호드 모드는 물론 새로이 선보이는 탈출극 이스케이프까지 멀티플레이 콘텐츠가 한층 풍성해진 것이 특징. 금번 테크 테스트도 바로 이 멀티플레이에 대한 것이다.
‘기어스 5’ 테스트 빌드는 금일부터 곧장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참여하려면 게임을 사전 구매했거나 게임패스 가입자여야 한다. 지원 기기는 PC(윈도우 10)와 Xbox이며 콘솔의 경우 멀티플레이를 위한 XboxLive 골드 계정이 필요하다.
게임 실행을 위한 시스템 권장 사양은 아키텍처 x64, 프로세서 AMD Ryzen 3/Intel i5 Skylake, 그래픽 Radeon RX 570/GeForce GTX 970, 메모리 8GB 이상이며 최소 사양은 아키텍처 x64, 프로세서 AMD FX-6000 series/Intel i3 Skylake, 그래픽 Radeon R9 280/GeForce GTX 760, 메모리 6GB 이상이다.
소싯적 호드 모드에서 맹위를 떨쳤던 게이머라면 본편 출시 전 테크 테스트로 손을 풀면 어떨까. ‘기어스 5’는 오는 9월 10일 한국어화 정식 발매된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