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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저녁 8시,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최근 발매된 게임과 앞으로 발매될 주목할 만한 타이틀의 정보를 전하기 위해 'SEGA TV 2021 Korea' 방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게스트로 용과 같이 스튜디오 대표 사토 다이스케 프로듀서와 '저지 아이즈'의 치프 프로듀서 호소카와 카즈키도 참가하여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첫 번째 작품은 '뿌요뿌요 테트리스 2'였다. 신규 룰 스킬 배틀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 이 게임은 캐릭터마다 설정된 스킬로 승부를 뒤집을 수 있으며, 어드벤처 모드에는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가 등장하고, 인터넷 모드는 더욱 풍부한 요소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힐링 라이프 게임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였다. 광대한 숲의 개척부터 시작하는 이 게임은 행동 범위가 넓어지면 새로운 작물과 동물, 낚시터, 광산을 발견할 수 있으며, 개척이 일단락 되면 취향에 맞는 목장을 만들어가게 된다. 목장 옆 마을 올리브 타운에서는 개성 있는 주민들을 만날 수 있고, 소중한 파트너와의 인연도 기대해볼만 하다. 여기에 시리즈 최초로 추가 콘텐츠 익스팬션 패스도 선보였다.
세 번째는 올 여름 발매 예정인 판타지 생활 게임 '룬 팩토리 5'였다. 모험, 배틀, 일, 생활, 연애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이 RPG는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개되며, 아시아 최초로 한정판 패키지가 발매된다.
네 번째는 '진 여신전생 3 녹턴 HD 리마스터'였다. 원작을 최대한 살리면서 그래픽과 게임성을 향상시킨 리마스터 버전으로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판매 중이다.
다섯 번째는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마그람 로드'였다. 속도감 넘치는 배틀을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고, 모험과 연애가 함꼐 하는 이 게임은 올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될 예정이다.
여섯 번째는 '다리우스 코즈믹 레버레이션'이었다. HD 모드와 오리지널 화질로 즐길 수 있는 'G다리우스 HD'와 '다리우스 버스트 ACEX'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 '다리우스 버스트 ACEX+'의 두 작품으로 편성되며, 호화 굿즈가 동봉된 특장판도 발매된다. 출시일은 3월 18일로 예정되어 있고, 패키지는 닌텐도 스위치로만(PS4는 디지털) 나온다.
일곱 번째는 범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엠파이어 오브 신'이었다. 금주법이 시행되던 1920년대 시카고의 갱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로메로 게임즈의 창립자 존 로메로와 브렌다 로메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런 게임을 플레이 하고 싶었는데 존재하지 않아 몇 년 전부터 직접 만들었다.'면서 '운영, 전략, 외교만으로도 꽤 멀리 나갈 수 있지만 정상에 서고 싶다면 손을 더럽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갱스터 조직원을 모을 때는 전투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 번 죽으면 영원히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캐릭터의 관계와 갱스터의 성격이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고 충고했다.
여덟 번째는 3월 5일 출시될 병원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투 포인트 호스피탈 점보 에디션'이었다. 네 가지 확장 콘텐츠와 2개의 아이템 팩이 포함된 이 게임을 개발한 투 포인트 스튜디오 측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레벨, 기능, 콘텐츠, 그리고 기묘하고 멋진 질병이 가득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아홉 번째는 키무라 타쿠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리마스터드'였다. 4월 23일 발매되는 본작을 위해 치프 프로듀서 호소카와 카즈키가 방송에 출연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 저지 아이즈 발매로부터 2년이 흘렀다. 당시 세계의 미디어로부터 호평 받았는데 어떤 점이 평가를 받았다고 보나?
세계 각국의 미디어에서 좋은 평가를 주셔서 안심했다. 아마 서스펜스라는 감성이 여러 나라 분들에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로 평가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
● 리마스터에서 달라지는 점은?
최신 하드웨어를 지원, 고화질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매끄러운 표현, 60fps 플레이를 제공하기 때문에 반응 속도가 좋은, 화끈한 액션 배틀을 즐길 수 있다. 또 인터내션러 버전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영어를 비롯한 각국의 언어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중 하나이다. PS5 버전 일반판 가격이 19,800원이라는 임팩트 있는 가격으로 책정되었으니, 이번 기회에 꼭 즐겨주셨으면 한다.
● 한국 시청자들에게 메시지 부탁드린다.
2018년 저지 아이즈 발매와 관련하여 두 번 정도 한국을 방문했는데, 진눈깨비 섞인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뜨거운 마음으로 달려와주셔서 한국에 저지 아이즈를 발매하게 된 것이 매우 기뻤다. 이번에 리마스터드라는 형태로 다시 태어나 한 번 더 여러분께 제품을 전해드리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니 최신 하드웨어의 아름다움과 매끄러움을 리마스터드로 꼭 체감해주셨으면 한다.
열번 째는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 인터내셔널'이었다. 3월 2일 출시되는 본작을 위해 사토 다이스케 프로듀서도 직접 방송에 출연,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 용과 같이7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어떤 점에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하나?
역시 게임이 재미있다는 게 대전제라고 생각한다. 용과 같이7에서는 여러 가지 변화를 주었는데, 주인공의 교체, 게임 장르를 액션에서 RPG 커맨드 배틀로 변경한 것 등 이런 우리의 도전을 인정해주시고, 재미있게 플레이 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인터내셔널은 어떤 점이 다른가?
플랫폼이 PS5로 변경되어 게임 전반의 로딩 시간이 매우 단축되었고, 프레임 레이트와 그래픽 해상도가 향상되었다. 또 인터내셔널판에서는 언어에 영어를 추가했으며, 유료 DLC였던 '프리미엄 뉴 게임'과 '슈퍼 파이널 밀레니엄 타워'가 처음부터 수록된다. 또 북미판 제작 당시 조정한 트로피 항목도 반영되어 있다.
● 한국 시청자들에게 메시지 부탁드린다.
전 세계가 이런 상황이 되기 전까지는 1년에 한 번은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서 맛있는 고기를 먹고는 했다. 한국 요리를 상당히 좋아해서... 지금 이런 상황 때문에 못 가는 것이 매우 아쉽다. 한국에도 용과 같이를 열렬히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 한국에 갈 수 없다는 자체가 정말 아쉽다. 하지만 앞으로도 변함 없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게신 분들이 기뻐할 수 있도록 향후의 작품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