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스튜디오로 분사하는 아발란체, 의문의 티저 공개
그간 A급과 B급을 오가며 다양한 게임을 개발해온 스웨덴 개발사 아발란체 스튜디오가 몇 가지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26일(목),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3개 스튜디오로 분사를 선언한 것. 이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의 티저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우선 대표작 ‘저스트 코즈’ 시리즈와 ‘레이지 2’를 만든 주요 개발팀은 그대로 아발란체 스튜디오(Avalanche Studios)로 남는다. ‘더 헌트: 콜 오브 디 와일드’ 등 야외를 무대로 한 게임을 주로 개발해온 팀은 익스펜시브 월드(Expansive Worlds)가 되며, 독특한 SF 슈터 ‘제네레이션 제로’ 개발팀은 시스템 리액션(Systemic Reaction)이 된다.
200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아발란체 스튜디오는 자체 개발한 게임 엔진을 장기로 삼아 ‘저스트 코즈’, ‘매드 맥스’, ‘레이지 2’와 같은 오픈월드 슈터를 주로 선보여왔다. 금번 분사로 인하여 앞으로는 3개 스튜디오를 묶어 아발란체 스튜디오 그룹이라 부르게 된다. 현재 아발란체 스튜디오 그룹은 이를 기념하는 스팀 세일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시스템 리액션으로 명명된 ‘제네레이션 제로’ 개발팀의 신작이 베일을 벗었다. 눈 덮인 설산의 어느 동굴에서 괴새명체와 사투를 벌이는 누군가의 총성이 울려 퍼진다. 워낙 짧은 영상이라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순 없지만 현대 배경에 괴물이 등장하는 FPS라 짐작 가능하다.
아발란체 스튜디오 그룹은 곧 신작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전망이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