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SX소프트] [게임인포머] 하이-파이 러시 리뷰 'MUST PLAY'

[Deathloop]

하이-파이 러시는 고예산 비디오 게임 산업에서 독특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10~11시간 정도의 플레이타임을 가진 요즘 AAA급 게임들의 무겁고 거친 표현보다 토요일 아침 만화와 더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며 이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이-파이 러시의 게임 플레이와 전투는 리듬과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의 조합이라는 독특함을 선보이지만 이는 수많은 장점 중 하나일 뿐입니다.

게임의 핵심 등장인물들은 모두 개성과 매력이 넘치며 농담이나 말다툼과 같은 다양한 상호작용으로 플레이어를 즐겁게 해줍니다. 하이-파이 러시는 진부함을 의도하면서도 이것을 불쾌하게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한 놀랍도록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저는 이 게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스토리라는 점에 스스로 놀랐으며, 많은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주인공의 그룹에 합류하게 되는지 지켜보는 것을 진심으로 즐겼습니다. 결국 주인공인 차이와 그의 유쾌한 밴드는 조화 속에서 함께 활동하며 게임플레이와 내러티브는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일치합니다.

게임의 주인공인 차이는 록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큰 꿈을 가지고 있지만 오른팔을 쓰지 못합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기술 대기업인 반달레이 테크놀로지스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 암스트롱에 자원하여 로봇 팔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여 불량품 판정을 받게 되고, 차이는 자신을 해체하려 드는 드론들을 부수며 시설을 탈출해 반달레이 테크놀로지스를 박살내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이-파이 러시의 모든 것은 음악의 비트에 맞춰 움직입니다. 차이의 달리는 애니메이션과 사물의 움직임, 컷신과 같은 모든 것들이 말이죠. 게임 속에서는 아주 세심한 부분에서도 차이가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는지 정성스럽게 묘사하고, 차이가 어떻게 음악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세상에 선보이는지 지켜보는 것은 항상 즐거웠습니다.

이 게임의 전투는 리듬에 맞춰 진행됩니다. 겉으로 보기에 이 게임은 전투는 다른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처럼 진행되죠. 적을 해킹하고, 베어버리면서 더 높은 콤보와 점수를 기록해야 합니다. 베요네타 시리즈나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다면 익숙할 요소들이죠. 하지만 이 게임만의 독특한 반전은 음표와 함께 비트에 맞춰 적을 공격하면 더 높은 점수와 높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죠.

리듬에 맞춰 싸우고, 특수 기술을 사용하여 강력한 공격을 하고, 하이-파이 러시의 사운드트랙과 완벽하게 맞춰진 화려한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은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알맞은 타이밍에 버튼을 눌렀을 때의 쾌감이 확실하죠. 게임 자체의 사운드트랙도 있지만 몇몇 긴장감 있는 순간에서는 라이선스 곡이 재생되며 게임의 극적인 순간을 담당합니다. 

전투가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하이-파이 러시는 후반보다 초반부가 약간 지루합니다. 초반부는 진행이 조금 느리기 때문에 전 다음 적을 빨리 만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죠. 하지만 후반부에는 다양한 색상과 비트가 엉망진창으로 뒤섞인 과장되고 스펙타클한 전투로 게임이 살아숨쉽니다.

하이-파이 러시는 반드시 비트에 맞춰 행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트를 맞추지 못하더라도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완벽 동기화한 플레이어와 같은 시각적인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비트를 더 많이 맞출수록 사운드트랙에 더 많은 음이 추가되며 최고 랭크에 도달하면 완벽한 사운드트랙이 재생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이 멋진 사운드트랙을 듣기 위해 계속해서 도전하게 됩니다. 또한 화면에 시각적인 메트로놈을 보여주어 비트를 맞추는 데에도 도움을 주죠. 그리고 이 게임은 모든 사운드트랙이 느린 템포로 진행되기 때문 리듬감이 부족한 플레이어도 무리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모두 환상적인 기능입니다.

게임의 공개와 출시가 같은 날에 일어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이-파이 러시는 2023년에 나온 가장 놀라운 게임 중 하나일 겁니다. 그리고 문자 그대로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장점이 정말 많거든요. 하이-파이 러시는 리듬게임, 스타일리쉬 액션, 이제는 보기 힘든 경쾌한 캐릭터 중심의 플랫포머 사이에서 마법과도 같은 스윗스팟을 찾아내었으며 모든 부분에서 감히 최고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8.75/10

출처 : https://www.gameinformer.com/review/hi-fi-rush/riff-city

[드라이공]

극찬인 설명에 비해 점수는 좀 짠느낌…

[메리수]

튜토리얼 부분이라 초반부가 상대적으로 지루한 건 어쩔 수 없지만, 다른 게임들에 비하면 덜 하던데 1점이상을 깎네요.

[건빵우유]

여명808 재롱 보는것만으로 꿀잼ㅋ

[페이시위더]

엄청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있네요 유튜브보니 벌써 고인물들이 있던데ㄷㄷㄷㄷ

[딸기토미]

8.75는 뭔데 무슨 소수점 두자리까지 점수가 있어

[무소유욕]

이거 은근 어렵더라구요 박자,콤보,패링,회피 동시에 생각하려니 손이 막 꼬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