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관하여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고 계신지라, 담당 편집자로서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 참 많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게임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저희로서도 뭐라 판단할 수 없고,
또한 독자분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달래드려야 할지 송구할 따름입니다.
다만 작년 말, 게임 IP 판매로 인해 얻어낸 성과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 듯하여 적습니다.
많은 팬분들이나 저는 <눈물을 마시는 새>라는 IP의 위상에 대해 누구보다도 높게 평가하지만,
10년 정도 <드래곤 라자>만을 찾아온 게임사나 웹툰 업체들을 미팅하면서
<눈물을 마시는 새>가 생각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눈물을 마시는 새>를 소개하여도 작품을 잘 모르거나 작품에 대해 알아도 대중적 인지도를
이유로 사양하였습니다)
그런데 작년 말에 게임 계약 성과는 <눈물을 마시는 새>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였습니다.
우선 1억이 넘는, 현재까지 시도된 적 없는 대규모 오디오북 제작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오디오북 시장 상황이... 1억이나 투자된 작품의 펀딩 회수는 쉽지 않을 정도로 좁은 시장입니다.
당시에 이 작품을 처음에 투자 대상에 올렸다가 너무 투자 비용이 큰데 비해 작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로
반려된 기억이 있기도 했고요. 그런데 두 번째 제안 때는 게임 계약이 이루어진 뒤였고,
이를 근거로 다시 신청했을 때 다행히 펀딩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임 개발이 오디오북 투자를 이끌어낸 큰 요소라는 건 당시 담당자로부터 들은 말입니다.
또한 편집부에서 게임 제작을 기회로 경영진을 설득하여 <눈물을 마시는 새>와 <드래곤 라자>를 1권씩
영문 번역하였고(작년 말), <눈물을 마시는 새> 세계관과 요약 정보 등을 전 세계 에이전시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게임이 워낙 전세계적인 서비스 품목이다 보니, 해외 에이전시 등에서도 게임으로 개발한다고 하면
관심을 보입니다. 그런데 원작이 영문 작업이 안 되어 있으면 검토 자체가 불가능해서, 영문 작업을 우선 했던
것입니다.
현재는 <눈물을 마시는 새 2-4>권 영문 번역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 출판사로서는 꽤 막대한 비용이
지출되는 일임에도, 게임 개발을 기회로 시도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이를 통해 러시아 최대 출판사에 <눈물을 마시는 새> 판권을 계약하였고,
현재도 세계 여러 에이전시 및 출판사에서 관심있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결과물이 아직 다 선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제가 게임에 대해서 무어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많은 독자분들의 따가운 질책에 송구하다고 머리를 조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게임 계약이 <눈물을 마시는 새> 원작에 여러 좋은 기회를 부여하였고,
이를 토대로 원작 소설이 좀더 많이 알려지고 그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우려와 걱정을 담아 이영도 작가님의 작품을 IP로 계약할 땐 좀더 많은 공과 시간을 들여
한층 더 신중히 진행할 것임 또한 약속드립니다.
모쪼록 너른 이해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어설픈 관련 게임으로 홍보가 오히려 역효과가 나게 생긴 건 눈 감는 건가 ... 게임은 어디 뭐 안드로메다 사정임?
위쳐가 게임덕에 세계적 히트하고 넷플에서 드라마까지 만드는거 생각하면 절대 현명한 결정이라고는 못하겠네
그래서 돈없어서 팔아먹었으니 이해해달라는건가;; 팔았으면 원작과 어울리도록 최소한의 관리라도 했었어야지 팔아먹고 손놓고 있었으면서 여기에 대한 말은 하나도 없네요
다수의 대중에게 소개될 첫 발걸음이 저런데 오디오북이 잘 나와봤자 코어팬층만 만족하지 뭔ㅜㅜㅜㅜ
그나마 있는 IP들도 떨어져 가는 우리나라 게임판에서 드래곤 에이지나 위쳐 시리즈 같은 게 나오는 것도 사실 가망이 없긴 하지 근데 저렇게까지 재활용도 안되게 쓰고 버려야 정도로 출판사 사정이 급한가? 예전에 드래곤 라자 온라인이랑 모바일 게임 나왔던 것들이 선녀로 보일 정도야... 심지어 핵폐기물이라고 까였던 드래곤 라자 만화판도 최소한 인물이랑 배경은 맞으니 이건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를 게 또 나와버렸네 우주쓰레기라고 불러야 하나?
눈마새나 피마새가 드래곤 라자에 비해 완성도는 더 높은데 지명도가 적은 건 맞음... 판타지 잘 모르는 친구도 드래곤 라자는 아~그거 하는데 눈마새는 아예 들어본 적도 없고.. 그래서 오디오북 처럼 IP를 알리려는 노력이 최근 보였는데... 게임 제작사를 잘 못 선택한 건 사실인듯..
몰라 시발 오디오북이나 빨리 내줘 티나한 계명성이나 듣자
... 어설픈 관련 게임으로 홍보가 오히려 역효과가 나게 생긴 건 눈 감는 건가 ... 게임은 어디 뭐 안드로메다 사정임?
한마디로 걍 미끼패였군
그래서 돈없어서 팔아먹었으니 이해해달라는건가;; 팔았으면 원작과 어울리도록 최소한의 관리라도 했었어야지 팔아먹고 손놓고 있었으면서 여기에 대한 말은 하나도 없네요
오디오북이 미끼였네
위쳐가 게임덕에 세계적 히트하고 넷플에서 드라마까지 만드는거 생각하면 절대 현명한 결정이라고는 못하겠네
다수의 대중에게 소개될 첫 발걸음이 저런데 오디오북이 잘 나와봤자 코어팬층만 만족하지 뭔ㅜㅜㅜㅜ
정말 이게 최선이었냐고 묻고 싶은 중간과정이네요
.
페미코인 타는 출판사라 그러려니 함
오디오북은 사드릴께 게임은 안하겠지만.
뭔소리야
그나마 있는 IP들도 떨어져 가는 우리나라 게임판에서 드래곤 에이지나 위쳐 시리즈 같은 게 나오는 것도 사실 가망이 없긴 하지 근데 저렇게까지 재활용도 안되게 쓰고 버려야 정도로 출판사 사정이 급한가? 예전에 드래곤 라자 온라인이랑 모바일 게임 나왔던 것들이 선녀로 보일 정도야... 심지어 핵폐기물이라고 까였던 드래곤 라자 만화판도 최소한 인물이랑 배경은 맞으니 이건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를 게 또 나와버렸네 우주쓰레기라고 불러야 하나?
급하긴 많이 급할겁니다..... 카카오페이지처럼 웹소설시장에 관심도 없다가 뒤늦게 브릿G만들었지만 패망을 거듭하고 있거든요거의 자존심으로 버티는 수준이긴 한데.... 그래도 게임 퀼리티가 참....
이런 꼬라지로 게임 만들게 한 거 보니 브릿G 개 망한 이유도 알겠군요 그러고보니 페미밭되는거 보고서 바로 초창기에 튀어나왔었는데 잘 안되었나보네요
요즘 트랜드는 생각없이 읽게 하는게 트랜드인데 생각있이 읽게 쓰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페미고 뭐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잘쓴 작품들은 좀 있지만 요즘 트랜드랑은 안맞죠
IP 판 돈으로 오디오 드라마 만들고, 글로벌 홍보하려고 하니 봐주세요, 라는 결론인데 요즘 소비자가 돈 한 푼 안 쓰고 개나 소나 접할 수 있는 컨텐츠 중 하나가 모바일 게임인데, 그 게임 꼬라지가 원작의 분위기와 180도 다른 방향이면 홍보가 정말 잘도 되겠네요, 그렇죠?
으휴..
ㅎㅎ 게임에 대한 견해가 뭔지 알겠네요. 게임은 그냥.... 그럴싸한 거품 덩어리라는 거죠. 어차피 거품덩어리인거 자기들이 유익하게 이용하겠다는 거 같네요. 음... 뭐 자기들이 생각할때는 최고로 현명한 판단인가 봐요. ㅁ.ㅇ;
진짜 신세대적인 감각을 바라진 않았지만 뒷처진 느낌이 확 나네요 게임은 개무시하는 느낌이 ㅋㅋ
와-. 놀로운 홍보효과다.
자신들이 사업할 충분한 돈이나 대중적인 인지도가 수급된다면 판권을사다 뭘만들어도 소비자들의 감상은 알바없다는 생각덕에, 눈마새는 인간교배게임으로 알려지게되었네ㅎㅎ
빡쳐서 잠을설쳤다.
경영진의 판단미스를 돈으로 봐달라는 건 좀 아닌것 같아
오디오북만으론 투자를 못받으니까 게임까지 만들어야했다라... 좋은 전략이 될지 나쁜 전략이 될지는 두고봐야겠네요. 드래곤 라자와 눈마새를 번역해서 해외에 출판한건 감사드립니다. 잘된다면 하얀늑대들, 룬의아이들같은 대작들도 널리 알려졌으면 하네요.
눈마새 오타쿠들 만족할 게임이면 야숨정도 되야하지 않냐 ㅋㅋㅋㅋㅋ
근데 저 게임 그래픽 스타일이 어디서 봤다 했더니...
팔아놓고 개판이면 자기 브랜드가 깍이는 건데 답변 참...
생각보다 눈마새는 매니아만 좋아하는 작품이였으며 이번 게임으로 대중성이 확보되어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열렸다. 는 말인데 그것보다 더 반가운건 드래곤 라자에 대한 컨텍이 계속 있다는 부분이네. 웹툰이고 영상화고 어느 정도 가능성은 계속 열려있다는 말같아서 기대가 좀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