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사냥』(4월 10일/15,000원)
합리주의와 휴머니즘의 기치를 내걸었던 15~17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서구 그리스도교 국가에서 ‘마녀사냥’의 광풍이 휘몰아친다. 밀고, 고문, 자백 강요, 날조된 증거, 잔혹한 처형……. 더구나 이 모든 것을 부추긴 것은 교황, 국왕, 귀족 및 대학자, 문화인이었다. 중세 마녀사냥의 실상을 생생하게 드러내며, 그 진실에 접근해본다.
❖「새로운 연금술」 재산 몰수, 암흑재판, 이단 심문 제도… 광신과 정치가 결탁했을 때 나타난 무시무시한 광경
마녀로 지목받고 재판을 거쳐 처형까지, 그 무시무시한 현장을 당시 문서 및 무고한 마녀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당시에 마녀들이 받았던 고문, 판결이 어떠한 형태로 진행되었고, 그 판단 근거는 무엇이었는지, 마녀재판을 둘러싼 무서운 진실이 윤곽을 드러낸다. 마녀재판의 발단부터 발전 및 쇠퇴까지 전개 양상을 살펴보며 중세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시대적 광기 속에서도 암흑재판에 항의한 인간 양심의 증명, 소수의 ‘이름 없는 전사’들
'하지만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신이나
마음을 탐구하는 위대한 자가 나타나면
그들의 사악한 행위는 폭로될 것이다.
인간성을 방기한 자, 자비를 모르는 폭군,
피비린내 나는 재판관, 도살자,
고문관, 흉악한 강도들.
나와 그대들을 식별할 위대한 재판관인
신의 법정으로 그대들을 내가 소환하겠다.'
-본문 중에서
‘범하지도 않은 죄를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잔인한 도살로 죄없는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고,
새로운 연금술이 사람의 피로
금과 은을 만들어낸다.
……오오, 그리스도교 국가여! 언제까지 너는
죄 없는 자의 생명을 위협할 것인가. ……’
-본문 중에서
ak 시리즈는 e북 발매가 잘 안되는것 같아 아쉽네요.
ak 시리즈는 e북 발매가 잘 안되는것 같아 아쉽네요.
이건 사야지
과연.
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