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세포 - 생활 속에서 재미있게 배우는 세포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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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320쪽
우리의 몸은 수십 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포들은 서로 협조하면서 고용주인 사람을 위해 활동 중이다. 이 모습은 마치 인체 안에 또 하나의 인간 사회가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과 코로나19 등 유행병으로 인한 위험에서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서 이제 우리 몸의 세포를 이해해보자!
추천사 4
머리말 6
^^PART 1 인체빌딩의 건축사 18^^
01 실을 토해내는 괴상하게 생긴 새 섬유아세포 20
02 레이스 짜기의 명인 지방세포 25
03 물로 이루어진 쿠션 연골세포 30
04 벽 속의 활동가 골세포 34
05 군침을 흘리는 거대한 코끼리 파골세포 39
06 보석을 만드는 마술사 법랑아세포 44
07 적신호는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 상아아세포 49
08 유연하게 스크럼을 형성한다 수정체세포 53
^^PART 2 영지를 구분하는 담장 58^^
09 정상에서 기다리는 비극 소장 상피세포 60
10 이웃에 너그러운 창문 M세포 65
11 자기 몸을 방패로 삼는다 표층 점액세포 70
12 거품은 사라지지 않는다 폐포 상피세포 75
13 부드럽게 감싼다 문어발세포 80
14 프릴로 장식된 구조 뇨 세관세포 85
15 젊은이들에게 밀려나는 불행함 각질세포 90
16 리듬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섬모세포 95
^^PART 3 총 가동되는 가내공장 100^^
17 수염으로 뒤덮인 사각형의 얼굴 간세포 102
18 오직 음식의 맛을 즐긴다 췌 선방세포 107
19 미끈미끈, 끈적끈적 술잔세포 112
20 동굴 바닥에 사는 괴인 호산성 과립세포 117
21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운이 난다 부신 피질세포 122
22 남자다움을 연출하는 연출가 레이딕세포 127
23 미인으로 만들어드려요 갑상선의 여포세포 132
24 극약을 만드는 화학자 벽세포 137
^^PART 4 믿음직한 방어부대 142^^
25 폐품을 좋아한다 대식세포 144
26 최전선의 경찰 랑게르한스세포 149
27 신출귀몰 수상세포 154
28 경비회사의 성실한 사원 림프구 159
29 자유자재로 빠져나가는 자폭병사 과립성 백혈구 164
30 튀는 지뢰 비만세포 169
^^PART 5 운하 도시의 시민 174^^
31 핵 없는 세포 적혈구 176
32 파스타 요리의 거장 거핵세포 181
33 모든 것이 살아 있다 내피세포 186
34 건너편의 강도 내 구역이다 주피세포 191
35 나풀거리는 드레스 간장의 이토세포 196
^^PART 6 엘리트 스포츠 선수 202^^
36 등에 짊어지고 있는 수많은 항아리들 평활근세포 204
37 베일에 가려진 천하장사 메산지움세포 209
38 스포츠 만능 골격근세포 214
39 스트레칭으로 이뇨작용 촉진 심방근세포 219
40 시간차를 이용하여 만든다 자극전도계의 근세포 224
^^PART 7 정보사회의 관리직 228
41 천구관음 못지않은 여러 개의 손 뇌의 뉴런 230
42 어둠 속의 실력자 뇌의 글리아세포 234
43 끈과 밀접한 관계 슈반세포 239
44 매운 맛은 싫어 척수 신경절세포 244
45 노장의 관록 신경 분비세포 249
46 화재현장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하는 물질 부신 수질세포 254
^^PART 8 관리직 못지않은 능력 258^^
47 드넓은 영지 뇌하수체 전엽세포 260
48 신경질적인 미식가 랑게르한스섬 β세포 265
49 창업 이후 5억 년의 세월 장의 센서세포 270
50 미래가 희망 미뢰의 미세포 275
51 삶의 보람을 부른다 후세포 280
52 동전을 쌓아올린 모습 시세포 284
53 V사인 내이의 유모세포 289
54 산들바람도 놓치지 않는다 메르켈세포 293
^^PART 9 자손을 만드는 담당자 298^^
55 보금자리를 떠날 때까지 스킨십을 세르톨리세포 300
56 거대한 변신 정세포 305
57 시녀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여왕님 난세포 310
맺음말 315
찾아보기 317
세포를 아는 것은 곧 우리 몸을 이해하는 것이다.
인간의 몸을 이루는 세포는 어떻게 생겼을까? 무슨 일을 할까?
무채색의 세포에 컬러를 입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수백 장의 이미지로 세포에 대한 지식과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 <누구나 세포>!를 통해 우리 몸을 알아보자.
■■■우리의 몸은 수십 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포들은 서로 협조하면서 고용주인 사람을 위해 활동 중이다. 이 모습은 마치 인체 안에 또 하나의 인간 사회가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과 코로나19 등 유행병으로 인한 위험에서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서 이제 우리 몸의 세포를 이해해보자!
모든 생명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인간 역시 몸 안에는 실로 다양하고 다채로운 세포들이 살아가고 있으며, 각 세포들이 나름대로의 개성을 발휘하면서 서로 협조하여 인체라는 고용주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몸 안의 기둥이나 벽을 만드는 세포, 물질을 흡수하는 것이 전문인 세포, 분비물을 만드는 공장 세포, 배설을 담당하는 세포, 저장고 같은 역할을 하는 세포, 외부의 적으로부터 인체를 지켜주는 전사 같은 역할을 하는 세포, 운동능력이 뛰어난 세포, 자극을 받고 전달하는 세포 등 정말 다양한 세포가 인간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탱해주고 있다.
‘세포’라는 말은 영어의 ‘셀cell’에서 나왔다. 훅의 법칙으로 잘 알려진 과학자 로버트 훅은 저서《마이크로그래피아》중 ‘코르크의 형태, 또는 조직구조에 대해’라는 장에서 ‘셀’을 처음 사용했다.
살아 있는 세포는 무색투명하고 쉽게 상처가 나기 때문에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광학현미경을 사용해서 세포의 구조를 세밀하게 관찰하려면 ‘고정’과 ‘염색’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전자현미경 사진은 모두 색깔이 없는 흑백의 세계지만 <누구나 세포>는 이처럼 관찰하기 힘든 세포나 작은 기관들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사진에 색깔을 입혔다.
따라서 여러분은 우리 몸의 세포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모습인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서로 다른 일을 하는 세포지만 공통적인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세포는 세포막이라는 얇은 기름(인지질)의 막으로 싸여 있는 물주머니라고 할 수 있다. 식물인 경우에는 그 주위에 섬유소로 이루어진 세포벽이라는 단단한 껍질이 달라붙어 있는데, 훅은 바로 이 껍질을 본 것이다.
세포막 안에 고여 있는 액체는 ‘원형질’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세포 안에는 다시 막으로 둘러싸인 둥근 핵이 있는데, 핵 안의 원형질을 ‘핵질’, 바깥의 원형질을 ‘세포질’이라고 부른다.
핵은 DNA의 격납고다. 핵의 내부는 핵소체와 크로마틴(염색질)으로 구별할 수 있다.
세포질에는 여러 종류의 작은 장치, 이른바 마이크로머신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것들을 뭉뚱그려 세포소기관이라고 부른다. 이미 설명한 리보솜도 세포소기관의 하나로, DNA의 유전정보를 베낀 메신저 RNA의 코드 정보를 번역하여 단백질을 만들어낸다. 이른바 ‘단백질 합성장치’다. 세포소기관으로는 그밖에도 골지체, 소포체, 미토콘드리아, 중심소체中心小體, 라이소좀 등이 존재한다.
이런 구조의 발달 정도나 배열의 차이가 세포들의 ‘얼굴’이며, 그 얼굴이 그들의 활동(기능)을 반영한다.
그리고 <누구나 세포>에서는 생체라는 ‘사회’ 안에서 활동하는 세포들 중 대표적인 얼굴들을 모아 그들의 ‘정체’, ‘모습’, ‘능력’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일하는 세포 스타일이었으면...
신비한 세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