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3가 나올까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는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전작은 물론이요 비슷한 게임들과 비교해도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옵시디언의 조쉬 소여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3을 만들기 전에 왜 그런지 알고 싶다고 합니다.
(후속작은)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하지만 데드파이어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필라스 게임을 더 만든다면, 게임 전체를 다시 검토해봐야한다.
두 게임을 비교하면서 자세히 살펴본다고 해도 후속작이 전작보다 덜 팔린 이유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전작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해서 사람들이 후속작에 관심이 없었던 걸까?
후속작의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 걸까?
전작의 뛰어난 평가와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 게임을 '진짜로' 좋아하는 건 아니었던 걸까?
이런 여러 가지가 다 합쳐진 결과겠지.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로 계속 나아갈 방법을 아는 건 어려운 일이다.
차라리 데드파이어가 대실패였다면 어떤 면에서는 더 쉬웠을 것이다. 우리가 해결해야할 많은 문제점을 콕 찝을 수 있으니까.
사람들은 출시 당시의 낮은 난이도와 메인 플롯을 이유로 꼽았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꽤 그럴듯하다.
하지만 그런 문제만으로는 판매량 차이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그리고 플레이어의 평가는 전작보다 약했지만, 비평가들의 평가는 전작에서 게임 대부분이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아 그래, 데드파이어는 메타크리틱 88점이고 전작은 89점이지. 하지만 1점은 고전 게임에 대한 향수로 얻은 점수다.)
RTwP(정지 상태의 실시간 전투)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방식을 계속 사용해서 그런 거라고 말할 것이다.
감탄이 나올 정도로 잘 팔리고, 평가도 더 좋은 턴제 기반인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와 비교되잖나.
그 말이 사실일지라도, RTwP를 사용한 패스파인더:킹메이커는 데드파이어보다 비평가 점수가 낮으면서도 더 잘 팔렸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는 왜 데드파이어가 전작보다 덜 팔렸는지 정확하게 안다고 생각한다.
나는 자신 없다. 그래서 후속작의 감독을 피하는 것이다.
나는 옵시디언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게임을 줄 수 없었고, 내가 어디서 잘못됐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어떻게 해결할 건지 알아낼 것이다.
소여는 트위터에서 전작이 크라우드펀딩 초기에 과대광고 효과를 누렸다고 말했습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1은 킥스타터 게임의 첫번째 물결의 일부였고, 팬들과 언론에게는 큰 이야깃거리였다.
후속작은 그러지 못했다.
일단 애매함. 모든 요소가 다 완벽하지도 않고 다 거지같지도 않고 전부 애매함. 범작은 되지만 그렇게 까지 고평가될 이유를 모르겠음. 디비니티2와 비교하는건 너무 가혹한것이 라리안은 지금 업력상 최고 전성기임. 옵시디언같이 경영진 압박으로 무언가 원하지 않는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는 상태임. DOS2 만들때 돈많아서 펀딩도 필요없다고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펀딩까지 받아서 진행했음. 그리고 라리안의 최고 장점이 뭐냐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면 그것을 고치기 위한 개선판 게임을 만들어서 배포한다는거야. DOS1도 그랬지만 DOS2도 개선판이 출시되었고 기존 게임 구매고객에게 무상으로 증정되었다. 개선량이나 스토리 추가량도 꽤 인상적이었어.
바다 돌아다는게 씹노잼
일단 이 게임의 문제점을 나열하자면 밑도끝도없는데 1에서 쌓아올린 내러티브-서사를 단번에 무너뜨린 어이없는 엔딩은 둘쨰치고 문장수준이 진짜 쓰레기에 엄청나게 예민해진 전작 동료들, 있으나마나한 연애 시스템 엄청 자주 일어나는 프레임드랍 팬보이들이 필라스1에 열광했던 이유를 다시금 곱씹어봤으면 합니다. 왜 망했는지 모르겠다고? 너네가 만든 세계관 너네가 무너뜨렸잖아 ㅅ발
솔직히 초반은 갓겜... 중반은 평작... 엔딩쯤에는 망작이라... 메인 스토리는 짧고 용두사미에... DLC라고 나온 것들도 나사가 빠지고... 그와중에 최적화는 진짜 똥망... 그래놓고 저리 입을터니... 짜증나네요...
1.난이도 어려움으로하면 장비 빵빵해도 DLC 몹들한테는 녹는수준,...강제로 난이도 낮춰서해야함 2.해상전이 선택지 클릭만으로 끝남 3.메인퀘가 부실함 4.의미없는 바다탐험 5.마법이 메모라이즈식이 아니라 전투때마다 무한리필되는방식이라 마법이나 스킬만 주구장창 반복적으로 쓰니깐 질림 문제가많음 차라리 거대한내륙지방에서만 무대를 잡는게 좋았을거임 필라스1처럼
패스오브엑자일2가 나오..아 아니군요.
페오엑으로 보고 온 1人
패키지가 점점 몰락의 길로 가는군요.
일단 애매함. 모든 요소가 다 완벽하지도 않고 다 거지같지도 않고 전부 애매함. 범작은 되지만 그렇게 까지 고평가될 이유를 모르겠음. 디비니티2와 비교하는건 너무 가혹한것이 라리안은 지금 업력상 최고 전성기임. 옵시디언같이 경영진 압박으로 무언가 원하지 않는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는 상태임. DOS2 만들때 돈많아서 펀딩도 필요없다고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펀딩까지 받아서 진행했음. 그리고 라리안의 최고 장점이 뭐냐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면 그것을 고치기 위한 개선판 게임을 만들어서 배포한다는거야. DOS1도 그랬지만 DOS2도 개선판이 출시되었고 기존 게임 구매고객에게 무상으로 증정되었다. 개선량이나 스토리 추가량도 꽤 인상적이었어.
비슷한 맥락에서 본다면 개발사에 대한 기대가 없는 게 판매량에 영향 끼친 것 같네요. 라리안은 디비니티를 자기네들이 만족할 때까지 개선해서 만들어내고 DLC 필요없이 만들어내고 있죠. 경영진과 개발진이 공통적인 뜻이 없다면 솔직히 무리죠. 허나 옵시디언은 이미 널리 소문이 퍼졌다시피 경영과 개발은 따로 가고 있고 티러니나 데드파이어에서도 부족하게 급한 작품을 내놓고 DLC들로 만회할 생각을 짜놓고 개발을 하는데... 옵시디언에 대한 신뢰가 없으니 골수팬이 아닌 이상 구입을 주저하고 판매량이 안따라주니 DLC도 축소돼고 후속 업데이트도 제대로 안되고 결과적으로 질이 떨어진 작품으로 남는 거죠. 디비니티2랑 데드파이어 메타 점수는 10점 차이도 안나지만 솔직히 게임의 퀄리티나 스토리 재미 인터페이스 로딩 속도 뭐로 보나 한참 앞선 게임인 걸 해보면 다 알고 결국엔 옵시디언 개발진 전체의 동력이 딸리는 건데 조쉬 소여는 그걸 몰라 헤매고 있다니...
나도 그 poe인줄...
얘넨 아우터월드를 AAA로 키우는게 좋지 않을까여.
아우터월드 진심 폴아웃3,뉴베는 커녕 똥오줌4보다 못만든 겜인데; 하다 중도포기할정도
못만든 게임은 아닌데 해보긴 했음? 일단 버그 없는거 만으로도 폴아웃3 바닐라보단 괜찮았는데
하다가 중도 포기했다고 적힌 글은 보고도 "안해봤냐고" 묻는건 그냥 인신공격성 비아냥으로 밖에 안보여서 좀 그러네요. 아우터 월드 하고 재미있는 사람도 있겠죠. 재미 없는 사람도 많을 테고요.
복잡하거나 깊이 있는 진행을 요구하는 게임은 구입을 빠르게 결정하지 않고 타인의 평가에 많이 의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설령 게임 진행에 있어 스포일러가 된다고 치더라도 다양한 가능성이나 동료들의 선택의 범위 등에 있어서 개개인의 선택의 고유함을 믿고 적극적으로 찾아본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필라스2는 전작에서 이어진 실망이든 2편 자체이든 유저들에게 그렇게 환호만 받진 않았어요.
그리고 패스파인더는 패스파인더 게임이라는 것 자체만으로 어필할 수 있었던 거죠.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함.
동감입니다. 너무 상식적으로 왜 사람들이 실망하는지 국내에서도 해본 사람들은 다 알고 평가도 비슷한 걸로 아는데 조쉬 소여가 그걸 모르고 있다는게
난 1탄보다 훨 재밌게 3회차까지 했다 제발 3탄 만들어줘 조쉬!!
물론 ㅈ같은 로딩은 고치고 내놔라 로딩만 고쳤으면 니넨 지금보다 2배는 팔렸어
1편만 했을 때는 로딩만이라도 나아졌음 됐지란 기대로 2를 샀어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RTwP가 호불호 갈리긴함 턴제보다 더 불호가 많은편일듯
턴제는 오히려 클래식 팬들이 탄탄하게 있죠. 리얼타임은 옛날엔 최신이었지만 지금은 롤같은 진짜 리얼타임 전투가 벌어지는 판에 이도저도 아닌 구닥다리 전투죠. 그냥 딱 발더스 추억만으로 하는 거죠.
솔직히 초반은 갓겜... 중반은 평작... 엔딩쯤에는 망작이라... 메인 스토리는 짧고 용두사미에... DLC라고 나온 것들도 나사가 빠지고... 그와중에 최적화는 진짜 똥망... 그래놓고 저리 입을터니... 짜증나네요...
지금 1편 확장팩 하는 중인데 2편은 용두사미란 소리가 들려서 사기가 좀 꺼려지더군요
바다 돌아다는게 씹노잼
개발사의 한계를 보여준 PoE2 였음
1.난이도 어려움으로하면 장비 빵빵해도 DLC 몹들한테는 녹는수준,...강제로 난이도 낮춰서해야함 2.해상전이 선택지 클릭만으로 끝남 3.메인퀘가 부실함 4.의미없는 바다탐험 5.마법이 메모라이즈식이 아니라 전투때마다 무한리필되는방식이라 마법이나 스킬만 주구장창 반복적으로 쓰니깐 질림 문제가많음 차라리 거대한내륙지방에서만 무대를 잡는게 좋았을거임 필라스1처럼
냐고냐
발더스 좋아하면 1은 할만해요. 다만 로딩이 좀 발암.
옵시디언 했음
제목보고 페스오브엑자일2 나오는지 알았네
전투밸런스야 다른 발더스같은 게임도 최상위직이랑 하위직이랑 엄청차이나니 그렇다치더라도 엔딩은 진짜 고쳤어야했었음..
Brkr
DOS2 만 봐도 턴베이스가 훨씬 재밌는건 맞는듯 실시간 전투 말이 실시간이지 스페이스바 누르는 게임도 아니고..
일단 이 게임의 문제점을 나열하자면 밑도끝도없는데 1에서 쌓아올린 내러티브-서사를 단번에 무너뜨린 어이없는 엔딩은 둘쨰치고 문장수준이 진짜 쓰레기에 엄청나게 예민해진 전작 동료들, 있으나마나한 연애 시스템 엄청 자주 일어나는 프레임드랍 팬보이들이 필라스1에 열광했던 이유를 다시금 곱씹어봤으면 합니다. 왜 망했는지 모르겠다고? 너네가 만든 세계관 너네가 무너뜨렸잖아 ㅅ발
마소에 인수되고 자금도 풍족하고 개발인원도 엄청 늘었다던데 각잡고 만들길
Fig로 돈이란 돈은 다 땡긴것도 판매량에 집어 넣어야지 수량 집계를 좀 양심 없이 하는거 같네요. 조쉬 소여가 어크하트 딸랑이 짓으ㅀ 사내정치 오지게 하던 낙하산 인사인데다 필라스2 개발진들 이야기 들어보면 겜 말아먹은 주요 원인중 하나가 조쉬 소여의 디렉터로서 실력부족을 꼽고있는데;;;;후원자로서 정말 화가 나는 인터뷰입니다.
선 판매로 많이 팔아 먹어 놓고서는 발매 이후 판매 수량이 적다고 이야기 하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어쨋든 크리스 아벨론이 "가을이 오기전에 옵시디언은 망할것이다."라고 망한것처럼 결국 어크 하트가 회사를 마소에 팔아먹은 다음에 나온게 아우터 월드 인데 그래픽이나 애니메이션이 구린건 둘째치고 내러티브 굉장히 구린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판매로 440만 달라치 팔아먹고 나서는 판매량 적다고 변명하는건 진짜 역겨운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