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기술적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쇠지렛대를 들면 사람들이 자기를 알릭스가 아니라 고든이라고 생각해서 뺐다.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4년 정도 개발했습니다. 1년 반 동안 알릭스는 쇠지렛대(빠루)를 들고 다녔습니다.
밸브의 프로그래머 로빈 워커는 쇠지렛대를 얻으려고 1년 반이나 헛되게 잃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밸브는 여러 종류의 쇠지렛대를 시험해보았습니다. 밸브가 원하는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었죠.
틈 사이로 넣어서 물건을 빼는 퍼즐 등이 있어 하나의 손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많았습니다.
여기에는 물리적 문제, 전투, 내러티브 문제가 있습니다.
물리적 문제는 쇠지렛대 사용의 어려움입니다.
쇠지렛대를 들고 있다고 느낌이 있는 게 아니니까 사람들은 시야에서 쇠지렛대를 놓치곤 했습니다.
보통 진짜 쇠지렛대를 들고 있다면 여러분이 그걸 계속 지켜보지는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사람들은 쇠지렛대를 여기저기 꽂으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잃어버렸죠.
밸브는 쇠지렛대 끝부분의 물리학을 끄거나 화면을 벗어나 있을 때 다른 물체와 충돌되지 않게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만약 실제로 쇠지렛대가 어디에 걸렸다면 여러분은 그걸 잡고 있는 팔이 당기는 느낌이 들겠죠.
하지만 VR에서 그런 느낌을 줄 수는 없습니다.
손에 진동을 줘보기도 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다른 문제는 전투입니다.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주로 원거리 전투를 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여러 외계인을 죽일 때 썼던 초라한 금속 막대기를 쥐어주자 바로 소매를 걷어붙이고 격돌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밸브는 근접 무기로 쓰기 위해 여러 실험을 해봤지만 바라는 수준으로 만들 수 없었죠.
다른 VR 게임들이 근접 전투에 어느 정도 해결책을 내놓긴 했지만 이 게임에서는 그게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플레이 이후 결과에서 드러났습니다.
하프라이프를 하는 사람에게 쇠지렛대를 주면 그 사람은 고든 프리맨입니다. 질문할 가치도 없습니다.
밸브의 프로그래머 로빈 워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게임을 시작할 때 고든이 아니라고 아무리 많이 말해줘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플레이테스트가 끝날 때마다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겪은 일을 말해봐. 세계에 관해 알게 된 것과 이야기가 어떤지 말해줘.'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이 고든 프리맨이었다고 생각할 겁니다."
밸브는 알릭스를 고든 2.0으로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알릭스가 캐릭터이자 플레이어 능력의 확장으로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길 바랐습니다.
밸브는 이를 표현하는 더 직접적인 방법이 전작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밸브의 아티스트는 알릭스가 하프라이프 2에서 권총과 멀티툴을 가지고 있고 그게 그녀의 성격을 보여준다고 말입니다.
고든 프리맨은 MIT에서 이론 물리학 박사를 받은 과학자입니다.
이야기 측면에서 보면 과학자인 그가 쇠지렛대를 들고 다니는 건 자연스럽지 않죠.
워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든이 과학자라는 사실이 좋습니다. 그가 하는 일은 모든 걸 쇠지렛대로 때리는 것 뿐이죠.
알릭스는 그러기엔 너무 똑똑해요."
"알릭스는 그러기엔 너무 똑똑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게임은 MIT에 뭐 원한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깡깡깡깡깡퍽깡깡깡퍽퍽퍽퍽퍽 일단 빠루 쥐어주면 뭐든 한대 후리고 보는 게이머들.
밸브가 고든 나오는 하프라이프 시리즈에 엄청 신경쓰고 있긴 한듯
알릭스도 pc인데요 ㅋㅋ
스트리머들 대부분이 VR 제대로 안해 봐서 전문으로 하는 딱 1명만 그것까지 다 캐치하고 깔끔하게 방송하시던 게다가 그는 하프라이프 빠돌이였지 완벽했던 방송..
알릭스가 고든이 아니기는 하지
빠루만
다음작도 vr일텐데 점점 대중이랑 멀어지는구나
인덱스가 스위치정도의 가격이었으면 샀을텐데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이 되가는듯
스위치 가격 정도 되면 저렴한 mr 기기 살 수 있다던데요?
차기작이 하프라이프2 에피소드3가 되던지 하프라이프3가 되던지 정식넘버링 작이 될텐데 그런 게임을 vr로 내진 않을겁니다. 큰 떡밥을 넣긴 했지만 알릭스는 외전작 성격이라서...
꼭 풀트래킹하고 VR챗같은데서 서식하겠다 하는거 아니면 MR같은것만 사도 어지간한 VR게임은 다 할수있습니다
상징성+기술적인 문제로 뺐다 이거구만. 그럼 하프라이프 3는 PC로 나온다고 봐도 되는건가??
헤롱싀
알릭스도 pc인데요 ㅋㅋ
VR 전용으로 안 나올거냐는 의미인듯
아니 VR없이 온전히 PC로만요;;
깡깡깡깡깡퍽깡깡깡퍽퍽퍽퍽퍽 일단 빠루 쥐어주면 뭐든 한대 후리고 보는 게이머들.
"알릭스는 그러기엔 너무 똑똑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게임은 MIT에 뭐 원한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도 MIT 디스했나요?
고든이 MIT출신이라는 설정입니다
알고있었습니다! 다만 임팩트님 댓글을 보면 뭔가 MIT 출신 캐릭터 멕이는게 한두번이 아닌것같다는 느낌으로 읽혀서요.
주로 빠루로 아무거나 때리고 다니는 플레이어들이 조작하는 캐릭터가 MIT출신 고든인데다 실험하다 다 날려먹은 과학자들도 그랬던가 아무튼 아메리칸 조크랍시고 기회만 있으면 말로 겁나게 때리더라고요
.....밸브 개발진중에 라이벌 공대 출신이 있나봐요? ㅋㅋ
아마 그럼 칼텍일거같네요 ㅎㅎㅎ
이거 게임방송 하는거보면 화면이 계속 덜덜 떨리던데 이것때매 좀 멀미나던데 vr에 떨림보정 같은 기능은 없나
떨림은 다른 사람이 플레이하는 걸 볼 때나 그런거고 실제로 플레이할 때는 안 느껴지는 증상입니다
그거 설정에 관전자 탭 가면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실제 머리 움직임때문에 흔들리는 겁니다. 플레이 하는사람은 두뇌가 보정을 해줘서 그런 덜림을 못느끼죠.
그게 실제 사람 머리의 움직임이고 당신 머리도 똑같음. 눈이 ois 역할을 수행하고, 뇌에서 후보정을 거치면서 떨림없는 시야를 확보하는 것뿐이지. 게임 옵션에 관전자용 옵션으로 떨림방지 옵션이 있는데 애초에 거기까지 하는 게임이 거의 없어서 사람들이 있는 줄도 모를 뿐임.
임진하짱짱짱
스트리머들 대부분이 VR 제대로 안해 봐서 전문으로 하는 딱 1명만 그것까지 다 캐치하고 깔끔하게 방송하시던 게다가 그는 하프라이프 빠돌이였지 완벽했던 방송..
그런데 똘삼하면 광기의 주식방송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는게 문제.
밸브가 고든 나오는 하프라이프 시리즈에 엄청 신경쓰고 있긴 한듯
알릭스 데이터 마이닝 하는 영상에서도 하프라이프2 다른무기들은 소환해서 쓰는데 빠루는 소환해도 쓸수가 읎드라
뭐 하긴 하프라이프 어포징때는 빠루가아니라 렌치들고 다녓던거 같은데
빠루를 드는 순간 누구나 고든으로 빙의되니깐 스토리 몰입이 깨지긴 했을 듯 그리고, 마지막장면 수여식의 감동도 없었을테고..
에라이 고든이 빡대가리가 되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론 (물리) 학자
빠루라고 해라 천박하게 쇠지렛대라니!!!
"아...그렇군요! 그래서 빠루는 언제 쓸수 있는거죠??"
아니 고든은 이론물리학자인데 왜 빠루가필요하냐고 ㅠㅠ 실험물리학자면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