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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스포티파이는 조 로건의 The Joe Rogan Experience를 독점으로 호스트 하기로 계약했다.
근 1년 반 대형 팟캐스트 관련 기업 인수를 통해 스포티파이는 이제 팟캐스트 세계에서 가장 큰 이름으로 등극하여 앞으로 전례없는 방법으로 팟캐스트를 흔들수도 있게 되었다.
이제까지 광고를 판매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미 인기있는 팟 캐스트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새로운 시리즈를 만드는 도구를 제공하는 단일 팟 캐스팅 회사는 없었다. 스포티파이는 이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으며 조 로건과의 계약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팟캐스트 청취를 위해 플랫폼을 사용하도록 보장하는 빅 히트 쇼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계약은 프라이버시와 개방형 생태계를 중요시하는 부류와 스포티파이처럼 독점적인 프로그램과 타켓 광고를 중심으로 구축 된 부류로 나눠지는 팟캐스팅 산업의 미래를 예고한다.
스포티파이는 작년에 팟캐스팅에 대한 야망을 세 가지 주요 인수를 통해 보여주었다. Gimlet Media와 Parcast 그리고 사용하기 쉬운 팟캐스트 제작 도구를 제공하는 Anchor라는 회사를 인수했다. 스포티파이는 이 세 회사를 합쳐 약 4 억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스포티파이는 인재 확보에 계속 큰 투자를 했다. The Ringer와 Bill Simmons의 주력 쇼를 약 1 억 9,900 만 달러에 인수했다. 그리고 지금 조 로건과의 계약이 있는데 여기에 1억달러가 든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최고의 컨텐츠와 시리즈를 독점적으로 호스트하고 광고를 투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출했다.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를 중심으로 대규모 비즈니스 기회를 노린다. 단일 경쟁자 하나가 이 회사를 따라잡을 수는 없다. 지금까지 팟캐스트에서 가장 큰 이름을 가진 애플은 애플 팟캐스트를 그대로 두어 청취자가 자유롭게 쓸수 있으며 제작자가 RSS 피드를 업로드 하는데 지분을 가져가려 하지 않는다. 애플은 지금 팟캐스트 쇼 를 제작하지 않고, 프라이버시 지향적인 입장에 위배되는 광고도 판매하지 않는다. 스포티파이는 이 공간을 소유 할 수 있다. 애플이 경쟁하기를 원하더라도 이제는 다른 대형 쇼를 찾아야 할 것이고, 스포티파이는 먼저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팟캐스트들에 스포티파이가 많은 돈을 써야 하지만 이들을 통해 앞으로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스포티파이 플랫폼에서 노래를 스트리밍 할 때마다 스포티파이는 해당 청취에 대한 비용을 레코드 레이블에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팟캐스트를 통해 회사는 제 3 자에게 비용을 지불 할 필요가 없다. 독점적인 거래와 자체 프로그래밍을 사용하면 실제로 광고를 게재하여 각 청취에서 돈을 벌게 된다. 프리미엄 사용자도 스포티파이 팟캐스트에서 광고를 들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 스포티파이는 수익이 두 배로 증가한다.
스포티파이가 플랫폼을 위한 재능과 도구를 얻기 위해 수억 달러를 소비했지만 팟캐스트는 수익성이 좋을 수 있으므로 그 돈을 회수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팟캐스트 광고 네트워크인 Midroll은 팟캐스트의 청취자 1,000 명당 광고주가 18 ~ 50 달러를 지불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조 로건은 자신의 쇼가 한 달에 1 억 9천만 다운로드에 도달하며, 이는 최저 가격으로 한 달에 3 백만 달러의 광고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포브스는 로건이 작년에 3 천만 달러를 벌었다고 했다.
로건의 쇼는 여전히 스포티파이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사람들이 로건의 쇼를 듣거나 보기 위해 스포티파이 Premium에 대한 비용을 지불 할 필요는 없지만, 데이터로 그 비용을 지불하므로 스포티파이는 더 많은 수익을 내는 광고를 판매 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로건의 쇼에 대한 광고를 공동으로 판매하므로 무료 사용자는 여기에 붙는 광고와 스포티파이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동안 실행되는 추가 광고를 듣게 된다. 이러나 저러나 어느 쪽이든 스포티파이는 돈을 벌기 때문에 모든 사용자들이 반드시 유료 구독 할 필요는 없다.
로건과 같은 거물 팟캐스터들은 청취자들을 스포티파이 플랫폼으로 데려다 줄 수 있지만, 이들을 유지하는 것은 거대한 팟캐스트 라이브러리이다. 이는 스포티파이의 전략 중 하나인데 팟캐스트 제작 도구를 제공하여 더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카탈로그를 채우는 것이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현재 백만 개 이상의 팟캐스트가 수록되어 있으며 2020 년 1분기 동안 올라온 팟캐스트의 70 %가 (스포티파가 인수한 팟캐스트 제작 도구인) Anchor로 제작되었다.
이러한 모든 인수 및 거래 외에도 스포티파이는 재생 목록 생성 및 광고 삽입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팟캐스트 재생 목록을 알고리즘 방식으로 생성하고 스트리밍 광고 삽입(Streaming Ad Insertion)이라는 자체 광고 도구를 출시하여 사람들이 스트리밍 할 때 대상 광고를 쇼에 배치 할 수있게 하는데, 이는 다시 사용자 데이터에 의존한다. 스포티파이 앱 내부에서 비디오 팟캐스트를 이미 시작했다. YouTube의 인기있는 팟캐스터 중 일부가 플랫폼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통해 스포티파이는 전체 팟캐스팅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어 할 수 있다. 팟캐스터는 스포티파이 도구로 쇼를 만들고 스포티파이의 플랫폼에 쉽게 게시 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결국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를 판매 할 수 있으며, 구독 형태로 회사에 돈을 제공 한 청취자는 스포티파이의 광고 타겟팅 및 구매 결정에 정보를 주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전 세계 큐레이터가 추천 재생 목록을 구성하는 팟캐스트 취향 제조기(tastemaker)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자체 프로그램을 홍보 할 수 있다. 조 로건의 그것만큼 크지 않은 대부분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대해 스포티파이는 분석을 도와주고 잠재 사용자 통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있는 대시 보드를 제공하여 자체 광고를 판매한다. 제작자들은 자신들의 청취자들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수 있게 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컨텐츠를 스포티파이에서 소비하도록 장려 할 수 있다.
다른 경쟁 회사들은 이 정도 규모와 이처럼 빠른 속도의 혁신으로 운영하고 있지 않다. 애플은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iOS 제품의 기본 플레이어이지만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인수하거나 광고를 판매하지 않았다. NPR은 좋은 프로그램들을 만들지만 인기있는 것은 별로 없다. 스포티파이가 겨우 1년 반 동안 노력한 후, 팟캐스트 업계는 현재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와 경쟁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스포티파이의 모든 결정들이 더 넓은 팟캐스팅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더 큰 물음으로 이어진다. 데이터에 대한 스포티파이의 완벽한 제어 및 광고 타겟팅에 대한 푸시는 팟캐스트 광고가 개별 청취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웹 광고와 더욱 유사하게 보이는 세계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청취자들 에게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미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잠재적으로 말하는 주제에 대한 틈새(niche) 쇼를 듣고 있기 때문에 팟캐스트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음악보다 더 민감하다. 또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듣기 위해 여러 개의 앱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으며 그 중 하나는 필요에 의해 스포티파이 일 수도 있다.
더 넓은 웹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 정보를 기반으로 브라우징 위치 또는 이메일 또는 메시징 서비스를 결정하는 것을 보았듯이 팟캐스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전의 팟캐스팅은 모든 플랫폼에서 동일했지만 이제 두 팟캐스트의 세계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스포티파이와 나머지.
그래서 한국서비스는 언제...
한국 서비스도 빨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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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국서비스는 언제...
모바일 스포티파이가 부분한글화 되는것 보면 얼마 남지않은듯...?
스포티파이가 Sony music...맞죠?
아닌듯